문뜩 생각이 떠올라서 적게 되었습니다.
장르소설을 좀 읽다 보면 어느 정도는 나도 쓰겠구나 하는 착각을 하는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장르소설을 많이 읽었지만 기억나는 소설은 많지 않습니다.
그중에 감상 중이나 감상이 끝난 후에 작가님한테 감탄을 넘어 천재라고 느끼게 하는게 장르소설에 두번 웹툰에 한번 있습니다.
첫 번째 소설은 십몇 년 전에 감상한 김민영님의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이란 소설입니다.
팔란티어란 제목으로 개정판도 나왔지요.
이 소설을 첫 감상 당시에는 마무리의 여운이 큰 것도 있었지만 작가님에 대해서 천재라고 느끼게 됐습니다.
최근에 다시 봤을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때 느낀 감정은 그대로였습니다.
두 번째 소설을 한백림님의 화산질품검 입니다.
이 소설은 저에게 처음으로 주인공과 동화시킨 작품입니다.
감상 도중에 청풍의 된거 마냥 거의 감정에 동화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권을 다 읽은 후에 감탄을 넘어서 천재구나 라고 느끼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이게 노력인가 재능인가 하는 생각을 한 기억이 납니다.
한백림님 첫 소설인 무당마검 읽을 때는 그냥 재밌는 소설정도로 감상해서 두 번째 화산질풍검을 감상한 후에 놀라움이 더컸습니다.
세 번째 작품은 소설이 아니고 만화입니다.
이건 소설이 아니라 만화라서 좀 작성하기에 고민했는데 제경험에서 느낀 작품이라 그냥 적습니다.
윤태호님은 예전에 야후라는 만화를 봐서 알고 있었던 작가님입니다.
이끼라는 영화가 개봉됐을 때 영화를 본 후에 윤태호님의 웹툰이 원작이라 해서 본적이 있었습니다.
영화는 괜찮게 감상해서 비슷한 느낌일 거란 생각에 원작 웹툰을 보게 됐습니다.
비슷할 거란 제 예측을 확 깨주시더군요.
웹툰 특유의 몰입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와 달리 새롭게 봤습니다.
이 작품도 거의 끝 부분에서 소름이 끼치면서 이작가 천재구나 느끼게 되더군요.
한백림님은 캐릭터에 대한 동화에 대해 느낀 감정이었다면 윤태호님은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수 있나 하는 감정이었습니다.
나라면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나 해서 엄두가 안 나더군요.
최근에 윤현승님의 뫼신 사냥꾼을 감상한 후에 지금까지 좋게 기억나는 소설이 있나 문뜩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까지 적게 되었습니다.
윤형승님도 전작들을 예전에 봤고 그중에 하얀늑대들 을 사람들이 너무 칭찬을 해주셔서 의아해 했습니다.
재밌는 소설이긴 한데 그 이상을 못 봐서 내가 못본것이 있나 하고 느꼈네요.
그러는 도중에 뫼신사냥꾼을 보면서 좋게 감상해서 잘 쓰는구나 느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이제까지 장르소설 등을 보면서 감탄을 넘어 천재라고 느끼는 작품이나 작가님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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