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5 호랑나비
작성
14.08.04 18:21
조회
1,383

문뜩 생각이 떠올라서 적게 되었습니다.

장르소설을 좀 읽다 보면 어느 정도는 나도 쓰겠구나 하는 착각을 하는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장르소설을 많이 읽었지만 기억나는 소설은 많지 않습니다.
그중에 감상 중이나 감상이 끝난 후에 작가님한테 감탄을 넘어 천재라고 느끼게 하는게 장르소설에 두번 웹툰에 한번 있습니다.

첫 번째 소설은 십몇 년 전에 감상한 김민영님의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이란 소설입니다.
팔란티어란 제목으로 개정판도 나왔지요.
이 소설을 첫 감상 당시에는 마무리의 여운이 큰 것도 있었지만 작가님에 대해서 천재라고 느끼게 됐습니다.
최근에 다시 봤을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때 느낀 감정은 그대로였습니다.

두 번째 소설을 한백림님의 화산질품검 입니다.
이 소설은 저에게 처음으로 주인공과 동화시킨 작품입니다.
감상 도중에 청풍의 된거 마냥 거의 감정에 동화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권을 다 읽은 후에 감탄을 넘어서 천재구나 라고 느끼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이게 노력인가 재능인가 하는 생각을 한 기억이 납니다.
한백림님 첫 소설인 무당마검 읽을 때는 그냥 재밌는 소설정도로 감상해서 두 번째 화산질풍검을 감상한 후에 놀라움이 더컸습니다.

세 번째 작품은 소설이 아니고 만화입니다.
이건 소설이 아니라 만화라서 좀 작성하기에 고민했는데 제경험에서 느낀 작품이라 그냥 적습니다.
윤태호님은 예전에 야후라는 만화를 봐서 알고 있었던 작가님입니다.
이끼라는 영화가 개봉됐을 때 영화를 본 후에 윤태호님의 웹툰이 원작이라 해서 본적이 있었습니다.
영화는 괜찮게 감상해서 비슷한 느낌일 거란 생각에 원작 웹툰을 보게 됐습니다.
비슷할 거란 제 예측을 확 깨주시더군요.
웹툰 특유의 몰입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와 달리 새롭게 봤습니다.
이 작품도 거의 끝 부분에서 소름이 끼치면서 이작가 천재구나 느끼게 되더군요.
한백림님은 캐릭터에 대한 동화에 대해 느낀 감정이었다면 윤태호님은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수 있나 하는 감정이었습니다.
나라면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나 해서 엄두가 안 나더군요.

최근에 윤현승님의 뫼신 사냥꾼을 감상한 후에 지금까지 좋게 기억나는 소설이 있나 문뜩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까지 적게 되었습니다.
윤형승님도 전작들을 예전에 봤고 그중에 하얀늑대들 을 사람들이 너무 칭찬을 해주셔서 의아해 했습니다.
재밌는 소설이긴 한데 그 이상을 못 봐서 내가 못본것이 있나 하고 느꼈네요.
그러는 도중에 뫼신사냥꾼을 보면서 좋게 감상해서 잘 쓰는구나 느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이제까지 장르소설 등을 보면서 감탄을 넘어 천재라고 느끼는 작품이나 작가님이 계신가요?







Comment ' 1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6780 가장 싫은 대화법 +5 Lv.11 [탈퇴계정] 14.08.08 1,538
216779 요즘 후생기 보는 맛에 삽니다. Lv.42 박약 14.08.08 1,337
216778 임병장 윤일병 그런상황이면 여러분 선택은 +17 Lv.90 나그네임 14.08.07 1,658
216777 우와 울티! 잘하네요. +3 Lv.1 [탈퇴계정] 14.08.07 1,089
216776 영화 해적을 봤습니다. +4 Personacon 명마 14.08.07 1,322
216775 진중권 씨 때문에 명량의 흥행이 더 탄력을 받을거 같네요 +6 Lv.10 황신 14.08.07 1,484
216774 불닭볶음면을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11 Lv.18 나카브 14.08.07 1,478
216773 가끔 속을 때가 있습니다. +10 Personacon Rainin 14.08.07 1,235
216772 채팅방 오픈합니다~ +3 Lv.13 Vermagic 14.08.07 1,114
216771 영화 명량은 졸작이라는군요. 흠.... +26 Lv.25 시우(始友) 14.08.07 1,449
216770 [뉴스] 윤일병 구타 사망사건을 방지하는 방법 +9 Lv.23 풍이풍 14.08.07 1,120
216769 자기작품을 웹하드제휴컨텐츠,레포트사이트,인디켓에서 ... +3 Lv.6 트레인하트 14.08.07 1,463
216768 대한민국 육군 의무대에 비밀리에 전승되는 극강의 살인... +7 Lv.38 暗海 14.08.07 1,278
216767 국내작품들 2차창작만화소설팬픽동인지 가이드라인 추가사항 Lv.6 트레인하트 14.08.07 1,541
216766 모바일 브라우저는 뭐가 좋을까요? +7 Personacon NaNunDa 14.08.07 929
216765 ‘비율왕’ 한화 김태균…요란함 요구되는 이유 +1 Personacon 윈드윙 14.08.07 929
216764 ‘발리 깎는 이동국’ 레전드 시계 여전히 진행형 +8 Personacon 윈드윙 14.08.07 1,055
216763 군대 가혹행위 막을 방법은 군인 보이콧 제도를 신설하는게. +5 Lv.9 글쟁이전 14.08.07 849
216762 챗방 놀러오세요. Lv.7 kaliss 14.08.07 700
216761 내 나이 30.....백내장이 왔다네요....ㅠ +13 Lv.85 백곰이형 14.08.07 938
216760 시험 떨어졌네요ㅠ +8 Personacon 구유[舊遊] 14.08.07 831
216759 일단 이제 나이지리아는 에볼라 발병국으로 결정 된 것 ... +3 Lv.96 강림주의 14.08.07 1,061
216758 어제 불만제로 보셨나요? +15 Lv.65 무념각 14.08.07 1,252
216757 에볼라에 대해서 정부는 감염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은 ... +1 Lv.99 곽일산 14.08.07 725
216756 '엔트의리' 논란 김상수, 우상 이종범처럼 되라 Personacon 윈드윙 14.08.07 818
216755 100쪽을 넘겨본 게 언제였는지. +4 Lv.68 임창규 14.08.07 887
216754 세계견문록 소림사 보신분? +1 Lv.60 카힌 14.08.07 801
216753 이 기회를 빌어... +9 Lv.22 [탈퇴계정] 14.08.07 936
216752 인터넷 중독자는 오늘도 울부짖습니다. +18 Personacon 적안왕 14.08.07 913
216751 군대에서 병사들이 스마트폰 쓰는 건 고립감 해소가 아니라 +16 Personacon 자공 14.08.06 1,99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