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 충영
작성
14.06.10 20:31
조회
1,367

166 : ◆Vcef9xkjaI :2011/07/07(木) 00:50:18.81 ID:uugOgiDlo

마지막 페이지


친애하는 당신에게.

사실은, 이렇게 하는 게 아닐지도 몰라. 당신에게 미움 받을지도 몰라.
하지만, 당신이 필사적으로 남겨준 이 약지는, 분명 내가 이렇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
미안해, 당신만 남겨두어서.
미안해, 당신에게만 짊어지게 해서.
미안해, 정말 좋아해.

혹시, 우리를 모르는 누군가가 한손만이어도 좋으니까, 한쪽 손의 손바닥 손가락뿐이라도 좋으니까, 우리의 손을 잡아 주었다면, 부디 용서해주길 바랍니다.
분명 세계는, 사람은, 그렇게까지 어리석지도 오만하지도 않으니까.

이미 그럴 자격은 없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신님께 기도하려고 합니다.

계속 함께 있을 수 있기를.
또 보자.





167 : ◆Vcef9xkjaI :2011/07/07(木) 00:54:41.51 ID:uugOgiDlo

이상으로 승려의 수기는 끝입니다.
나라를 떠나고 나서 마지막까지의 사이는, 처음 예정대로 쓰지 않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봐 주신 분, 앞으로 봐 주실 분에게 마음 속 깊은 감사를.

정말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17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千葉県) :2011/07/07(木) 02:03:08.37 ID:O5JGzCxh0

위험해…위험해… 




177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関東・甲信越) :2011/07/07(木) 02:53:44.91 ID:8MAZ8+QAO

수고
오랜만에 정말로 좋은 걸 봤다





173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1/07/07(木) 01:48:17.33 ID:LM2+tjejo

계속 같이 있고 싶으니까 「먹어」였던 걸까나 승려…… 




175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1/07/07(木) 02:04:57.12 ID:0nuKDZCC0

승려가 그게 약지였다고 판별할 수 있었던 건, 반지가 끼워져 있었기 때문일까나 




18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1/07/07(木) 04:01:11.89 ID:I0ZTjTsDO

구원이라곤 없어・・・ 




181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東海・関東) :2011/07/07(木) 05:33:49.88 ID:HIAP/orAO

먼저 사과할게, 미안

>>38

용사「아ー아, 아쉽네. 에ー그러니까, 용사 마크는……아ー, 모자라네ー. 뭐 나중에」

왕「?」

공주「?」


이거 무슨 뜻? 





186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関西・北陸) :2011/07/07(木) 07:25:32.35 ID:A9IoxAQAO

확실히 용사 마크는 뭔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187 : ◆Vcef9xkjaI :2011/07/07(木) 08:06:58.96 ID:gfBhwEEIO

하룻밤 새에 댓글이 많이 달려서 깜놀ー하고 있습니다
용사 마크에 관해서 입니다만, 스스로도 정말 알아보기 힘들게 적어버렸기에 보충을
왕과 공주가 얻은 수가 합계4
용사가 손을 쥐는 손가락 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 됩니다.
사실은 대본 형식일 때 회수 예정이었던 걸 까먹어……콜록콜록
그런 이유로, 회수도 포함해 저런 최후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대답하라고 퍼킹>>1자식아!」하는 부분이 있다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입니다





188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1/07/07(木) 08:25:30.29 ID:i22DvoUx0

용사 마크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신경쓰였는데, 결국 뭐였던거야? 




189 : ◆Vcef9xkjaI :2011/07/07(木) 08:30:27.95 ID:gfBhwEEIO

>>188
물건 자체는 어디에나 있는 뱃지같은 것을 생각해 주시길
특별히 이렇다 할 모양은 생각해두지 않았습니다





191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関西・北陸) :2011/07/07(木) 08:53:34.03 ID:H0y4Fy7AO

마법의 나라에서 고액의 소생비용을 덮어 씌웠을 때 자국의 왕은 몇 번이고 원조요청을 거절한 거지?
그에 비해 서두부분에서는 용사에게 고개를 들지 못하는 것 같고 사정도 모르는 거 같아서 어라 하고 생각했다.
공주에 이르러서는 자기 용돈까지 꺼내줄 기세이지 않아? 





193 : ◆Vcef9xkjaI :2011/07/07(木) 09:18:37.25 ID:gfBhwEEIO

왕의 태도 차이에 대해서는, 지원 요청의 시점에서는 용사가 마왕을 쓰러뜨릴 수 없을 거라 생각한 부분이나, 마왕을 쓰러뜨려 명실공히 최강의 인간이 된 용사에게 겁먹거나, 앞으로 용사라는 존재로 얻을 수 있는 경제효과를 생각해서 우하우하하거나 한 것이 이유입니다
여담입니다만, 대부분의 RPG는 후반으로 갈수록, 물건의 가격이 올라가는 건 왜야? 이 몸은 용자라고 임마,라고 생각했던지라, 그런 것들이 물가의 차이로 정리되었습니다
그래서, 마법의 나라에서 보기엔 사실은 그렇게 불합리한 가격을 요구한 게 아니거나
그리고, 이 정도도 내지 못하면 너희의 자산(용사 파티)을 넘겨→전원만 아니라면 괜찮아? 최악, 용사만 있으면 어떻게든 될 거고 라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겁니다
공주에 관해서는, 좋든 나쁘든 현실을 모른다는 캐릭터입니다.
금액을 본다면 물러날게 확실한 모르는 게 죄, 라는 사람이지요 





195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関西・北陸) :2011/07/07(木) 09:53:25.42 ID:H0y4Fy7AO

에, 그럼 「다른 분들은?」하고 물은 건 도대체…….
마법사나 승려는 살아있어도 팔아 넘겼으니까 없어도 당연할 터.

거기다, 그런 인신매매를 승인한 것 치고는 용사의 분노나 불충(不忠)을 전혀 경계하고 있지 않아.
평시라면 몰라도, 마물이 있고 인간끼리의 전쟁이 있는 세계라면 바보님 같은 건 살아남을 수 없을 텐데. 





196 : ◆Vcef9xkjaI :2011/07/07(木) 10:03:24.53 ID:gfBhwEEIO

>>195
뭐 개선했으니까, 다른 나라의 것이라곤 해도, 살짝 얼굴을 비치지 않을까ー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팔았다고 하는 인식조차 없거나
왕에게 있어선, 나라를 위해서 다른 나라에 팔아 넘겨졌다고 해도 자국의 국민으로서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원망 받을 거라곤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감각적으로는 주소 이전 정도의 가벼운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결과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만





197 : ◆Vcef9xkjaI :2011/07/07(木) 10:11:09.29 ID:gfBhwEEIO

라곤 해도, 수기로 옮겨갈 예정이 없었기 때문에 덧붙인 거나 모순이 제법 포함되어 있거나 합니다
우오오……여러 군데 첨삭하고 싶어……가필수정하고싶어……
시리어스한 작품을 그때그때 끄적끄적ー! 투하! 끄적끄적ー! 투하! 는 앞으로 그만두자고 마음 깊이 결심했습니다
읽어 주시는 사람에게 너무 실례라고 대반성중 





199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関西・北陸) :2011/07/07(木) 10:29:47.90 ID:H0y4Fy7AO

>>197
아ー미안, 그렇게 신경 쓰지 말아줘wwwwww
잘 만들어지기도 했고, 세계를 미워하는 계열이라 그만 세계관에 대한 허들을 높여버렸어





198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関西・北陸) :2011/07/07(木) 10:26:57.63 ID:H0y4Fy7AO

으ー음, 그렇게 되면 이번엔 사막의 왕이 엄청난 멍청이네
처음 나라의 자신인 용사PT를 죄인으로 몰고 사유하려 하다니 외교상의 균열이 엄청나겠지
항구 도시의 나라에 전쟁을 걸고 싶으면, 쓸데없이 배후에 신경 쓰지 않으면 곤란하고
협공당해도 괜찮을 정도의 대국이라면 마왕을 쓰러뜨릴지도 모르는 4명을 위해서 그런 리스크를 감수해도 뭐





20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1/07/07(木) 10:39:34.59 ID:94w209sDO

뭐, 일단 정리해보면 말이지


이 인간들은 한 번 멸망하는 게 정답이었네 





206 : ◆Vcef9xkjaI :2011/07/07(木) 14:18:31.86 ID:gfBhwEEIO

마지막으로 지금 있는 질문에 답하고 끝내려고 생각합니다

사막의 왕은, 이전부터 왕녀의 나라를 노리고 있었고
용사가 있던 나라는 약소국(RPG에서 첫 나라의 주변엔 약한 적 밖에 없다=병사도 약하다)인 데다, 천연의 사막도 있기 때문에 뒷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국의 가까이에는 마물의 둥지가 된 유적이 있기 때문에, 섣불리 공격할 수는 없다.
거기에 찾아온 용사일행. 좋아, 이 녀석들에게 청소시켜버려.
즉, 간접적이긴 하지만, 전쟁의 방아쇠를 당긴 것은 용사 일행이 됩니다
라곤 해도, 자국의 무력으로 뭐든 해결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바보 왕입니다.

인간은 바보네ー에 집약되는 이야기지요.

속편에 대해서는 쓸 예정이 지금은 없습니다
큰 이유로는, 이 이상은 같은 것을 반복해 쓸 뿐인 이야기가 될 것 같다는 것과, 정신적인 부담이이이이
우울한 이야기를 줄줄 쓸 수 있는 타입인 사람이 있습니다만, 마음 속 깊이 존경합니다
수일간이었지만, 제법 힘들었다고!

과거작품은 수년전에 VIP에서 신장르 계열을 몇 개, 모 마(魔)스레에서 미완성의 장편을 하나
제법 오래된 작품이기에, 상세한 것은 비밀로 해주세요

차기작은, 이전에 쓴 작품의 리메이크나, 이차창작의 크로스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우울한 요소는 제법 적은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그래도 봐 주신다면 기쁠 따름

마물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대답해주신 분이 있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그럼 다시 어딘가에서 





209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1/07/07(木) 15:12:23.69 ID:sEdSbNmgo

수고
또 보고 싶네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5624 요새 유료연재 뭐 보세요? +10 Lv.1 [탈퇴계정] 14.06.11 2,197
215623 ㅋㅋㅋ 현 대표팀 상황을 비유한건데ㅋ +4 Lv.25 시우(始友) 14.06.11 1,226
215622 올해 프로야구 기록이 빵빵 터지는데 +4 Lv.54 영비람 14.06.11 784
215621 가끔식 생각하는건데말이죠 +8 Personacon 마존이 14.06.11 807
215620 플래티넘 연재 질문이요 +3 Lv.64 Unveil 14.06.10 959
215619 일본애들 가나전 보고 신났네요 +6 Lv.37 헐버트 14.06.10 1,528
215618 카톡에 여자 몇 명이나 있으세요? +21 Lv.25 시우(始友) 14.06.10 1,369
» [2ch] 용사 : 마왕도 쓰러뜨렸고 돌아갈까 -3- +2 Lv.6 충영 14.06.10 1,368
215616 [2ch] 용사 : 마왕도 쓰러뜨렸고 돌아갈까 -2- Lv.6 충영 14.06.10 1,046
215615 [2ch] 용사 : 마왕도 쓰러뜨렸고 돌아갈까 +3 Lv.6 충영 14.06.10 1,823
215614 세월호 선장 변호사가 참... +22 Lv.32 뒹굴보노 14.06.10 1,938
215613 만화 축구를 했던 어떤 감독님의 팀 +5 Lv.35 초아재 14.06.10 1,471
215612 의료 부대사업이 확대되고 영리자회사 만들어질 것 같네요. +35 Lv.99 곽일산 14.06.10 1,672
215611 tv에서 자꾸 지난 월드컵 보여주는데 +8 Lv.54 영비람 14.06.10 1,096
215610 교회에 대한 안 좋은추억이라고해야하나 +5 Personacon 마존이 14.06.10 1,219
215609 정성룡은 누구도 국대 주전 키퍼가 될 거라 생각하지 못... +2 Lv.35 초아재 14.06.10 2,545
215608 5억 벌수 있는 팀 +2 Lv.50 금토일 14.06.10 1,300
215607 아빠를 찾습니다 팬북 +2 Lv.9 아키세츠라 14.06.10 2,812
215606 민사소송 출석명령서입니다 문자에 가슴이 두근두근.. +10 Lv.59 우유용용 14.06.10 3,972
215605 축구보다가 나와서 일이 안잡히네요 +21 Lv.46 카르엘 14.06.10 1,241
215604 아이유 헤트트릭했네요 ㅋ +4 Lv.7 잉여킹 14.06.10 1,617
215603 요즘에는 일연과 자연의 차이가 별로 없나봐요? +4 Lv.37 샌드박스 14.06.10 1,268
215602 선삭될껄 알면서 왜 이런 전개를 넣는것인가? +12 Personacon 마존이 14.06.10 1,529
215601 소드마스터가 희소하다는 설정은 카르세아린이외에도 (스포) +2 Lv.6 트레인하트 14.06.10 1,766
215600 학교 과제 설문 좀 도와주세요. Personacon 낭만냥 14.06.10 936
215599 집에 가기 싫습니다. +14 Personacon 엔띠 14.06.09 1,625
215598 궁금해서 질문 한번 해봅니다. +3 Lv.9 아키세츠라 14.06.09 1,005
215597 허리가 너무 아프네요... +5 Lv.66 크크크크 14.06.09 1,052
215596 일러스트 그리기 간단히 배울수 있는 곳이 +3 Lv.9 Kassia 14.06.09 1,178
215595 모든 군필자가 재입대해야되는 꿈... +4 Lv.37 샌드박스 14.06.09 1,45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