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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부침개 어떻게 하시나요?

작성자
Lv.99 푸른달내음
작성
14.02.03 22:12
조회
1,596

 제목만 보시고 밀가루에 물 넣고 뭐 넣고 뭐 넣고 해서 반죽 만든 다음에 프라이팬에 열 오르면 기름 두르고 반죽 올려서 부쳐 먹으면 된다 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는데 조금 다른 이야기에요.


 설에 친척들이 모였습니다. 어른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부침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부침개 이야기를 하는데 ‘부침개를 여러 장 부칠 때 첫 장을 누가 먹는가’에 대해서 다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부친 사람이 먹는가, 아니면 부치지 않는 사람이 먹는가. 그 한 장 먹어 무슨 영화를 볼 것도 아니니 이야기가 격해지거나 할 일은 없었지만 술김에 나온 말이니 어른들 각자가 들은 이야기나 생각한 이유로 말이 많아진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옛날에야 부침개를 부쳐 먹을 일이 잦지 않았다 해도 한 번 부치게 되면 스무 장, 서른 장 단위로 부쳤지만 요즘에는 집에서 그렇게 부쳐먹을 일은 거의 없으니 옛날처럼 순서를 셀 일도 없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굳이 정담의 여러분들께 질문하자면, 여러분은 첫 장을 누가 먹는 것이 익숙하신가요?


Comment ' 14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2.03 22:13
    No. 1

    찢어서 같이 먹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푸른달내음
    작성일
    14.02.03 23:14
    No. 2

    그 자리에서 바로 찢어서 같이 드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whitebea..
    작성일
    14.02.03 22:18
    No. 3

    사실 첫장은 가장 맛있습니다. 가장 배고플때 그 냄새로 기대하게되니까요. 그러나 일단 만드는 사람은 제외입니다. 그리고... 음... 모르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푸른달내음
    작성일
    14.02.03 23:15
    No. 4

    부치지 않는 사람이 먼저 드시는게 익숙하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03 22:18
    No. 5

    첫 장은 간을 봐야 하기 때문에 부치지 않는 사람이 먹게 되죠.
    집에서 요리하는 사람이 무조건 자기 간에 맞는 대로 막 만들지는 않잖아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푸른달내음
    작성일
    14.02.03 23:17
    No. 6

    첫 장은 부치지 않는 사람이 드시는 것이 익숙하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덴파레
    작성일
    14.02.03 22:28
    No. 7

    첫 장은 누군가 먹겠죠. 제가 먹을 때도 있고 다른 사람이 먹을 때도 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푸른달내음
    작성일
    14.02.03 23:20
    No. 8

    크게 개의치 않으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4.02.03 22:41
    No. 9

    부친 사람 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푸른달내음
    작성일
    14.02.03 23:23
    No. 10

    부친 사람이 드시고 싶으면 드시고 아니라면 다른 이에게 주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키아르네
    작성일
    14.02.03 23:04
    No. 11

    간 볼 사람이요.

    전을 부쳐보셨다면 아실테지만 일단 첫 장은 집안의 가장 어른이나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에게 맛을 보도록 한 뒤 간이 맞는지 확인을 합니다.
    짜다면 반죽을 늘이고, 심심하다면 소금을 넣고. 그렇합니다.
    말씀대로 한 두장도 아니고 스무장이나 부치는데 간도 안보고 막 부쳤다가 엄청 짜서 아무도 안먹으면...
    부치는 사람이 가장 입맛이 까다롭거나 자신있다면 직접 먹기도 하지만
    명절 요리처럼 대량의 음식을 할 경우에는 하다가 입맛을 잃어버려서 다른 사람에게 먹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명절에 가족들이 모여서 그런 이야기를 하다니 ㅎㅎㅎㅎ
    사이좋은 가족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푸른달내음
    작성일
    14.02.03 23:32
    No. 12

    부치고 부치지 않고가 아니라 간 볼 사람이 먹는거군요.

    부침개만 하면 부치는 사람이 간을 맞춰도 괜찮겠지만 명절음식처럼 기름진 음식을 많이 하다보면 음식하는 사람은 기름 냄새에 머리가 아픈 일도 많으니 다른 사람이 먹고 간을 맞추는 것이 나을 때도 많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4.02.04 19:32
    No. 13

    첫장을 보통 망치기 때문에 부친 제가 먹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푸른달내음
    작성일
    14.02.04 22:27
    No. 14

    부치시고 드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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