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가 각혈 하듯 토에 피가 섞여나와서..
오늘 새벽 즈음 같이 병원갔습니다.
안 되는 중국말로 막 횡설수설했어요.
얘가 감기 걸렷는데 아마 보통이 아닌 모양이에요!!!
이렇게 말했더니 심각한 표정으로, 요즘 중국에 신종 바이러스가 도는데 혹시..?
라는 거예요.
아 큰일났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이 친구 격리되서 죽겠다
설령 신종 바이러스가 아니래도 같이 격리되었다간 걸려 죽을 거 같고
신종 바이러스가 맞더라도 끙끙 앓다가 죽겠구나
혼자서 막 고민고민하다가 친구가 도망치는 바람에..
죽기 싫다고 도망치는 바람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열이 내렸네요.
지금은 잘 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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