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이든, 판타지든, 현대물이든...
대단히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도둑, 암살자는 능력에 맞게 높은 보수를 받는 것으로 나옵니다. 과거에도 화려한 전과가 있고, 당연히 그에 합당한 금액을 받았겠지요.
이게 좀 웃기지 않나 싶습니다.
그 액수라는 게, 대부분 평생 호위호식하며 먹고 살 정도인데... 뭐하러 또 위험천만한 의뢰를 받는 것인지.
단순히 돈이 목적이 아니라, 일 자체를 즐기거나, 특별한 사연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돈에 눈이 먼 것처럼 묘사하는 경우가 대부분.
아니면 최소한 도박 중독이라든가, 투자에 번번히 말아먹었다든가 하는 사소한 설정으로 보충하면 더 좋지 않을런지.
하긴 뭐 현대 사회에서 돈 버는 거야 힘들지만 쓸려고 하면 하루에 천 만원이고 일 억이고 쓸 데야 썩어 넘치니 이상한 일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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