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아랫층인지 윗층인지 확실하지 않다는 것...
왠지 아랫층 같아요.
방향이 잡혀야 말을 하든 신고를 하든 할 텐데... 아오 미치겠다.
아주 큰 소리는 아니고 왠지 끝없이 신경을 거스르는 소리입니다.
가내수공업을 진행하는 것 같은 소리...? 무언가 오밀조밀 조립하는 듯한?
물품을 옮기는 듯한...?
차라리 아주 큰 소리면 어딘지 바로 알아차려서 담판을 짓든 할 텐데
아련한 듯 하면서도 매우 가까운, 하여튼 점점 더 사람을 쥐어짜는 듯한 소리입니다.
(게다가 지속음이 아니라 단속음)
떨그렁.
떨그렁.
떨그렁.
(잠시 침묵)
쿵. 쿵.
쿵.
(조용)
탕. 탕.
탕탕탕.
탕.
(조용)
딸그락. 딸그락.
토동통통. (공 같은 게 굴러가는 소리)
삐이이익. (피아노 의자 끄는 듯한 소리)
아무튼 저런 식으로 주말만 되면 아침부터 밤까지 두 달째.
지난 주에는 없는 약속을 만들어서 피신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번 주말은 글 쓰려고 안 나갔는데 이틀 동안 써서 삼천 자... ㅋㅋㅋ
집중이 안 돼요.
뭔가 점점 소리의 강도와 지속시간이 커지는 것이, 아무래도
조립류의 취미생활이거나 집안에서 공방 수준의 제조업 부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청진기로 위아래 벽에 대 보면 소리의 출처를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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