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0만원으로 4인가족이 생활이 가능하다.... ..

어느글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글의 리플에 월 80만원이면 4인가족이 생활이 가능하다라고 누가 적었네요.. 4인가족을 이끌고 있는 외벌이 가장으로 그 리플을 보니 뭐랄까 최저시급으로 생활이 넉넉해요 라고 말하는 정치인 글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밀려오는것 같더군요.

부모님이 물려주신 집에서 월세 전세값 상승 집담보대출이자 걱정없이 살고 부모님이 농사지으셔서 매주마다 각종 부식 음식재료들을 그냥 넘겨주셔서 식비가 안들고 모든 애들공부는 홈스쿨하고 밖에 나가는 것은 최소한으로 안하고 자가용 없고 직장은 걸어서 출퇴근하면  그때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no*****]

가능만 한거겠죠 어떤 생활일지는 모르고

[우유용용]

네 가능만.. 한거죠

[서야(書夜)]

핸드폰, 인터넷, TV 다 사용하지 않고 삼시세끼 전부 다 아무런 반찬도 없이 쌀밥만 먹으면서 살면 월세 내고 대충 먹고 살 수는 있을 듯요.
물론 이건 사람사는 게 아니지만요.

-.-....

[[탈퇴계정]]

유료연재 관련글 리플에서 저도 봤던 것 같아요
환율이 다른 지역에서 살고 계신듯??

[말말말]

80만원으로 4인가족요? 인간답게 못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아예 가능하지가 않을거같은데요 ㄷㄷㄷ

[카페로열]

혼자 나가 살아도, 80만원이면 정말 검소히 살아야 되는 정도죠...ㅎ;
일단 자가용은 어렵고, 대중교통으로 ㄱㄱ.
아침과 저녁은 꼭 집에서 해결.
친구들 만나면 항상 미안하다고 말해야 하며.
옷은 저렴한거로.
담배는 사치고.
테이크아웃 커피는 코피쏟는거고.
데이트는(남자일경우) 포기...

[雪雨風雲]

생활이야 가능하죠 생활만... 활동이 아니라....

[[탈퇴계정]]

다 다른거죠.
저희 집도 80만원으로 생활해왔습니다.
근데 적응하다 보니까 별 불편함은 없습니다.
다 살아가게 되있습니다.
살다보면요.

[곁가지엽끼]

6인 가족이 한달에 80만원으로 생활"만" 가능합니다.
학비도 기초수급대상자로 지원받아야 하고요.
주택은 시골이나 빈민촌 같은 저렴한곳에서 생활합니다.
거기에 식재료는 시장에 가서 떨이만 구입해서 손질하여야 아끼고요.
버스나 택시는 엄두도 못냅니다.
가급적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를 이용해야 합니다.

중요한것은 영화나 소설 같은것은 꿈도 못꾸고 .. 옷도 재고 한벌에 만원정도되는것만 구입하게 되지요.

실제 저는 6가족으로 어린시절 보내면서 생활보호대상자로 자랐습니다.
안쓰다 보면 . 아낄수 있습니다.
없어서 못쓰는것이 습관이 되면, 메이커나 명품은 처다도 안봅니다. 보면 배아프고 속 쓰리니까요.

먹고 자는것만 계산하면 6인가족이 한달에 80만원으로 아끼고 아껴서 생활만 가능합니다.

[무명선생]

4인 가족입니다.
서울에 살고 차 한대 굴리며 아이들 학원 보내려면 80만원가지고 힘듭니다.
가족들 데리고 어디 하루 나가서 구경(관람)하고 식사 한끼 + 기름값만 해도 10만원은 기본으로 증발이네요.
80만원으로 살 수는 있습니다. 정말 안먹고 안쓰면요.

[교공]

저는 혼자서 한 달 60만원(방세 30 식비 30) 쓰는데 굶지 않는 이상 더 이상 뭔가 하기가 힘드네요. 그나마 식비는 물가가 싼 노량진이라서 가능...

[몰도비아]

죽진 않을겁니다. ㅇ.ㅇ

[이설理雪]

17개월난 애기가 있는 부부의 한 달 생활비가 '무려' 15만원입니다. 월요일 밤 예능프로에 나왔던 고민이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엔띠]

아마도 그 발언의 발의자가 저일 겁니다.
모든 한국 가정이 외식, 휴가, 기념일 파티, 사교육 등을 가진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거 먹고,
놀고 싶을 때 멀리까지 가서 놀고,
전-혀 그러지 않습니다.

[만화팬]

왜나사요?
세금도 내고, 건강보험료내고, 연금보험도내고 살아야죠
욕하고, 욕먹고 살더라도, 나도 모르게 다른사람을 도우는거죠

[엔띠]

왜나사요가 무슨 뜻인가요 ;

[똘랭이]

실제로 필리핀에서 80만원이면 최고 환률이 30:1 이니 800,000/30= 26,666 => 27,000 페소 입니다. 이정도면 12인 대가족이 2달 먹고 살 돈이라네요. 3시 세끼 치킨 8조각 + 밥 3kg. 세금은 빈민가족 처리하면 되고요. 대신 소득이 월 10,000패소 이하여 하는데.... 한국돈으로 300,000원

[똘랭이]

쓰다보니 모순이군요. 어쨌든 실제로 800,000 이 한국에서는 1달 생활비로는 모자라지만 다른 가난한 나라에서는 큰 돈이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적어봤음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청안청년]

똘랭이님//
타국은 의미가 없습니다.
80만원으로 아프리카에서 살 건 아니니까요.

[피비]

생활 수준이야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걸테니까요. 윗분들 말대로, 정말 아무것도 안쓰겠다고 맘먹고 산다면야 불가능하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에는 4인가족이라면 그래도 최소한 200정도는 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정도는 되야 생활비 빼고 최소한의 보험이든 저축이든 예비금이 생기지 않을까 싶거든요.

[곁가지엽끼]

예비금 안나옵니다.
남들 하는만큼 학원보내고, 학교교재비에, 아이1인에게 한달에 한 백만원 정도는 들어가야 합니다.
거기에 입히고 먹는것에 외식하고 차량 끌고 의식주 비용까지 고려하면, 흔한 텔레비젼에 비추어 주는 보통사람의 수준으로 산다면 보통 기준으로 일인당 소비 기준이 백만원이 넘어야 합니다.
그러니 여유금을 잡을때는 소비기준부터 먼저 잡아야 현실에서 얼마나 여유자금이 생길지 결정이 됩니다.

사람마다 다 다른것 처럼 소비기준도 저마다 다 다릅니다. ^^;;;;;;

[무명선생]

맞는 말씀입니다.

[말말말]

단칸방에 살아도 월세는 내야되는거고 전기세,수도세 등등 각종요금내야되고 의료보험료도 내야되고 애들 두명이 초등학생이라 치면 학비야 공짜라쳐도 필기구,노트,각종 과제물 등등 돈 나갈테고요... 제가 20년전에 시골에 단칸방에서 4인가족이 살았는데 그때 아버지월급이 50만원인가 60만원인가 그랬는데 진짜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았거든요. 화장실도 10가구 넘게 있는 마을에서 공용 화장실 하나로 썻었고... 지금 물가 감안하면 80만원으로 과연 살수있을지... 그야말로 죽지못해 사는 간신히 연명하는 수준이면 가능할려나요...

[엔띠]

정말 가난하면, 종교에 의지하면 훨씬 나아집니다.
식사 대접해주고 집에 와서 밥해주고 반찬 주고 옷도 주고 아이들 필기구? 그런건 당연히 줍니다.
고장난 집 수리도 해줍니다.
물론 목사님에 따라 다름. 최소 저희동네는 그렇습니다.

[말말말]

생활이 가능하다라는 명제에 다른사람한테 지원받는거도 가능하다고 하면 0원으로도 생활은 가능하겠죠. 어디 사이비종교시설같은데 들어가서 먹고자고할수도 있는거니까요.

[청안청년]

엔띠님//
엔띠님은 해보셨으니 가능하다고 하시는것 같습니다만....
한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의 입장에서 가슴 찢어질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최저시급으로 생활하는건 정말로.. 생존만 가능한 수준입니다.
희망이 죽어버리면, 무슨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요....

[엔띠]

살아만 있다면 희망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안청년]

엔띠님//
우문에 현답이네요.

[난너부리]

그건 80만원으로 사는게 아니죠.
남의 도움에 의지해서 사는 걸 살수 있다고 하면 안되죠.

주변의 도움없이 80만원으로 자력으로 4인가족이 살 수있냐 이 말입니다.
독립이 국가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정과 개인에게도 중요합니다.

[엔띠]

국가는 어찌 되는 것일까요.
국가 도움 없으면 무조건 못 살고 죽을 겁니다만...

[난너부리]

그 국가의 도움을 받기 위해 세금내죠, 군역 치르죠, 선거권 행사하죠. 게다가 자신의 자유까지 어느 정도 침해당하는 걸 용인하죠.
국가에게 받기만 한다고 생각합니까? 국가와 국민의 관계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립니다.

80만원으로 생활해야해서 독립하지 못해 주변에서 빌어먹는 것과는 다른 얘기이죠.

[곁가지엽끼]

조금 과열하신듯합니다.
저 생활보호대상자로 자선단체와 국가의 도움으로 빈대처럼 빌어 먹고 자랐습니다.

미안합니다 .. 꾸벅 (..)

빌어 먹다의 표현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수도 있습니다. (..)

[아즈가로]

자유는 방임이 아니라 규제를 기본 전제로 성립됩니다. 국가가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국민의 자유를 위해서죠.

[난너부리]

과격한 단어사용에 대해 죄송합니다.

생활보호대상자 또한 국가와 국민의 관계를 벗어나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가와 국민의 관계란 그렇게 일방적이지 않습니다. 돈많이 벌어서 세금 많이 낸다고 국가의 중요인물이 아니듯이, 국가에게 일시적으로 좀더 혜택을 받더라도 덜 중요한 국민은 아닙니다.
그리고 직접세를 안낸다고하여도 간접세가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독립하지 못해서 국가가 아닌 나와 관계없는 타인에게 도움을 바라는 마음은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마음과 그리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종일 일해도 독립할 수 없도록 만들어진 임금체계 (최저생계비)는 다른 얘기입니다. 어떤 일이라도 하루종일 일하면 당연히 독립할 만큼의 임금은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즈가로]

생존이야 가능하지만 상대적 박탈감은..
그건 정말 죽지못해 사는 거잖아요.

[이창훈]

생활이야 가능하죠
이런걸 궂이 곡해 해석할 필요 있나요??
살아가는 방법, 사정 등이 다 다르고
이미 그렇게 살고있는 사람들도 엄연히 존재하건만..
부족하다, 어렵지않나 등등의 좋은 표현이 많것만 ㅡ.ㅡ

[별작]

살기야 하겠지만 문피아 유료 결제 같은 건 꿈도 못꾸겠네.

[백락白樂]

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 깨알 유료결제 ㅋㅋㅋㅋㅋㅋ 센스넘치시네요.

[백락白樂]

놀러가는건 꿈도 못 꿀거 같고 -.-
먹는거만 하겠네요.
옷 사는건 엄두도 못낼듯 요새 옷 하나에 2~3만원 하는데 아주 저렴한거 1만원 이내에 사야 겨우 감당...

[언더덱]

4인가족이 80만원으로 생활이 가능하다는 말을

4인가족이 80만원으로 생존은 가능하다로 바꿔야 될거 같은데

까놓고 말해서 잠이야 길바닥에서 노숙하고 밥은 무료급식소에서 하루에 한끼먹어도 살수는 있는데 그게 생활을 하는건가 그냥 살아만 있는거지...

[알파]

자택이 있으면 가능하겠지만, 자택이 없으면 절대 불가능입니다.

[인생사랑4]

4인가족이 80만원으로 생활한다...
현실성이 결핍된 이야기네요. 내가 그렇게 산다, 그렇게 살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봤자 공허한 울림일뿐이죠.
그건 나는 남들 처럼 살지 못해도 상관없다고 이야기 하는 것과 다름이 없어요.

[SbarH]

산다는게 그냥 먹고 눈붙이고 숨만쉬는거면 뭐..충분히 가능하긴할듯;;

[휴식시간]

정말 숨만 쉬고 살수는 있겠죠. 위에 분들이 말하신 것처럼 그건 생활이 아니라...생존이죠,.

[[탈퇴계정]]

내집이 있다는 전제하에 가능한데......;;
여가비랑 교육비가 부담될뿐이지, 기초적인 생활에는 크게 지장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