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으니까 미칠거같아요

오전에 너무 할걸 다해버렸어요

하루종일 줄담배피우면서 김광석 의사랑했지만을 듣고있는데

미칠것같네요 기분도 우울하고 신나는음악들어도 우울하거 뭘해도 우울하고

그 좋었던 자전거탈때도 우울하고

첫사랑은 원래 이렇게 힘든건가요

이젠 일도 안하고 다시 하기도 싫고

컴퓨터 랜카드를 사왔는데 본체 뜯어보니 메인보드 내장형인데 랜카드 소켓도 없고

어떡해야지 다시 밝아질까요 밖엔 정말 밝은데 왜 난 청승맞게 이러고있나 

[청안청년]

힘듭니다.

그리고... 지금은 전혀 이해 못하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웃으실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유령[幽靈]]

힘내야죠
힘을 내야죠..
힘을내라 힘을내라 내안에 잠든미래 잠시라도 쉬어갈 시간이없어~
디지몬 참 재밌게봤었는데요

[유령[幽靈]]

감사합니다

[히나(NEW)]

제멋대로 왔다가 자기 마음대로 떠나간다

그런 감정을 겪는다는 거 많이 힘들죠.
첫사랑은 특히.
제 첫사랑은 짝사랑으로 끝났지만,
아직도 그 애는 뭘 하고 사는지가 때때로 궁금해요.

힘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 위로 같아서 하지 않겠습니다.
사람을 만나서 한껏 떠들고 놀다가 집에 돌아와도
눕기만 하면 한숨부터 나오는 그 때.

저는 어떻게 버텨냈던가 돌이켜보니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처럼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주려고 했네요.
그러면 조금은 마음이 나아지고,
그 사람을 생각하던게 그나마 적어지고 했던 거 같아요.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누구나 그 시기를 어떻게 완벽하게 해결할 방법은 없다고 생각되네요.

수다라도 왕창 떨면 좋을텐데요.
카톡 친구라도 하실래요?

[청안청년]

... 전 어울리지 않는 위로 했... ㅠ_ㅠ

[히나(NEW)]

으잌 아니에요!! 제가 생각했을 때 힘내란 말은 너무 많이 들으실 것 같아서...

[유령[幽靈]]

친구들이랑은 말없이 술만마신것같습니다.
힘내란말을 들었었던가? 기억이 안나요

[유령[幽靈]]

카톡친구하실래요?

[히나(NEW)]

그래요 ! 쪽지 확인해주세요!

[itriplee]

의사랑했지만

[유령[幽靈]]

헤헿 너무 글이 힘이없어서 가벼운 농담을 해봤었습니다

[정주(丁柱)]

첫사랑은 시간이 약이라...
다른건 약도 없습니다.
화이팅.

[유령[幽靈]]

화이팅

[명인k]

시간이 약이니 시간을 빨리 흘려 보낼 수 있을 만한 걸 해보세요.
게임을 한다거나 만화책을 한 50권쯤 본다거나, 소설책을 쌓아 놓고 읽는다거나..

[유령[幽靈]]

그러게요 그러니까 재발님이 연참하는방법밖에 없겠네요

[정주(丁柱)]

쿠, 쿨럭...

[곁가지엽끼]

[실연]
마치 세상에 나혼자 던져진것 같다.
당장 배는 고픈데 지갑에 들은것은 딸랑 인출만 가능한 카드하나.
은행에 갔다.
인출기가 고장이다.
가뜩이나 열받아서 인출기를 한대 때려패고 나왔다.
아직도 굶주린 배를 움켜잡고 다시 다른 곳의 인출기를 찾아갔다.
너무나 배고파서 편의점에 있는 인출기에서 현금을 찾아서 컵라면과 삼각김밥을 사먹었다.
아 배불러
([먹을때는 그녀 생각이 안났다]신기했다)

무언가 하시고 싶은 취미나 특기같은 집중할수 있는 일에 몰두하시면 쉽게 잊을수 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혼자 명상을 해 보는것입니다.
(자기최면) [이 여자는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여자다]
[내가 힘들때 내곁에 있어줄수 없는 사람은 나에게 부담만 주고 등골 빼먹는 사람이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곁에서 이야기해주거나 들어주는 사람이다]

이런것이 위안이 안되겠지만......... 마음 단단히 하시길 바랍니다.

[유령[幽靈]]

[무제]
나는 날때부터 혼자였고 있었던 동생은 세상에 상처받기 싫어 구름처럼 떠올라 훌훌 날아갔다.
입안가득 음식을 오물오물거릴때의 쾌감과 뱃속에 가득 채워지는 포만감이 좋아 한끼에 밥 세공기를 거뜬히 해치우고서야 드러눕는 성격이였는데
그녀또한 구름이 되어 훌훌 날아가버린후 그 좋았던 음식이 넘어가질 않는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나의 욕심이 무슨죄를 지었길래 나를 아귀로 만들었을까
무심한 하늘이시여 곰과 호랑이에게 쑥과 마늘을 주었듯 나에게도 죄를 뉘우칠 방법을 하사하소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이설理雪]

오우, 힘내셔요.

[ANU]

열심히 괴로워하세요.
그 괴로움이 극에 달아서 마모되기 시작하면
다시 그 분을 그리게 될 겁니다.
그러다 또 괴롭고, 더 괴롭고, 다시 괴롭고.
그러다 어느덧 유령님 옆에는 서로의 사랑이 필요한 그분이 계실겁니다.

남자는 첫사랑을 가슴에 담아두지요.

[사무관]

시간이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