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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 친구, 어떻게 해야할까요...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3.07.04 07:31
조회
2,535

남자친구 없이 산 지 최소 6년이 넘은 친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 남편이 있는 몸이지요.

어제 너무 더워서, 그 친구에게 공포영화 더 웹툰이나 보러 가자고 했습니다.

제가 영화비를 낸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자신은 저녁을 사겠다 했지요.

저녁에 친구가 퇴근한 후 차를 타고 절 태우러 왔고,

저는 ‘난 버거 먹고 싶은데. 넌 뭐 먹고 싶어?’ 라고 물었지요.

그러더니 딱히 먹고 싶은 게 없다는 친구.

그리고 내 의사를 존중하듯 수제 버거를 하는 가게에 가서 저녁을 먹었지요.

그런데 친구가, 음료는 하나만 시키고 빨대 두 개 달라고 하자 그러네요.

어차피 극장가면 또 팝콘이나 음료를 먹을 게 뻔해서 그런가... 하기에는,

.......전 남편이 입에 댔던 것도 안 먹거든요;

그리고 한 컵에 빨대 두 개... 아무리 동성 친구라 하더라도 그런 거 싫어하는 거...

알면서....;;;

여튼, 전 그냥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음료를 한 모금도 안 마셨지요.

그렇게 저녁 값은 대략 19000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극장에 가서는, 제가 영화 예매를 한 터였지만 그냥 팝콘, 음료 세트 만 원을 더 냈지요.

그런데 영화를 보는 와중에,

아주 조용한 극장 안에서, 긴장이 잔뜩 오르는 조용한 장면에서

친구가 제게 속삭이네요. “재미없어...”

 

여기에서 조금 당황했죠.

영화 보러가자고 했을 때는, 자신도 보고 싶다고 했으면서

기분좋게 영화 쏜 사람에게 재미없다고 대놓고 투덜.

 

그리고 영화가 끝난 시간은 밤 열 시.

피곤하기도 해서 그냥 각자 집으로 헤어지자 그랬더니,

‘무서운 거 봐서 혼자 운전하는 거 무서워. 어디서 더 놀다 가자.’

............흐음...;

‘아. 나 니네 집에서 더 놀다 갈래.’

............아무리 편한 친구 사이라 그래도 이 시간에... 그건 예의가 아니지 않니-_-?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어차피 남편도 출장 중이고

뭐 수다 떨고 싶은 일이 있나 싶어 OK.

그리고 마실 거라도 사가자며 편의점에 들렀는데 음료는 친구가 사겠다네요.

그리고 친구는 500원짜리 캔음료. 저는 얼음이랑 같이 먹는 음료팩을 샀는데...

얼음+음료해서 1000원짜리였는데...

‘난 500원, 넌 얼음포함해서 천 원.’ 이란 말을 혼자 중얼중얼.

 

.............네가 오늘 쓴 거 20500원.

.............내가 오늘 쓴 거 28000원.

.............여기에서 네 차 기름 값이라도 주랴? 기본 요금 거리였는데-_-? 주차요금도 내가 냈는데?

 

란 말을 하려다, 그냥 한숨을 푹 내쉬었죠.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나 오늘 보고 싶은 방송 프로그램 있어. 11시 30분에 하는 거.

라고 말을 했죠.

눈치가 어느 정도 있다면 여기에서 알 법하잖아요...

 

‘11시 반 전까지만 놀다 가렴~’ <이런 뜻이란 거.

 

그런데 저희 집에 온 후엔,

수다를 떠는 와중에도 내가 말을 하는 도중에 핸폰 들여다보면서 건성으로 듣고,

그렇다고 딱히 내게 하고 싶은 말이나 고민같은 것도 없고,

그제야 ‘나 뭐 먹고 싶었는데 네가 버거 먹고 싶다기에 간 거야.’ 란 뒷북을 하고,

그러다 11시 30분이 되어도 그 친구는 돌아갈 생각도 않고.

그냥 반쯤 포기 상태로 보고 싶은 TV 프로그램을 보는데,

화면에 시선 고정한 내게 계~속 말 걸고.

그것도... 본인도 피곤해서 빨갛게 눈이 충혈된 상태로 말이지요ㅠ

 

...결국 전 보고 싶었던 프로그램 내용도 제대로 기억못한 채 짜증만 부글부글.

 

그것도 모른 채 친구가, 그 충혈된 눈으로

‘아~ 나도 연애하고 싶다~’

타령을 하기에....

 

“다른 여자 흠없나 흉볼 시간에 살이나 빼고 머리도 좀 해.

남자 소개시켜줘도 외모 때문에 아웃, 키 때문에 아웃, 직장 때문에 아웃, 성격 조금 흠난 거 때문에 아웃, 아웃하지 말고.“

 

결국 폭발해서 다다다 말하는 내 말에 ‘알았어...’라고 수긍하네요.

 

실은,

 

네가 그래서 남친이 없는 거야.

 

라고 딱 한 마디만 하려고 했는데... 역시 그 말은 못하겠더라구요.

마지막 인내심이었더랬죠...ㅠ

 

하지만 여자 나이 서른에,

한 눈에 보기에도 비만도가 심하면,

요즘 사회에서는 그렇잖아요. 자기 관리 못하는 사람으로 치부되잖아요.

특히 여자는 더... 그렇잖아요ㅠ

그렇다고, 스스로 ‘괜찮아~!!’ 하는 자신감이 있는 것도 아닌데

살 빼야된다면서 말로만 그러고... 밥을 먹으면 늘 싹 다 비우고 내 것까지 뺏어먹고는,

‘오늘 점심 조금밖에 안 먹었어.’ 이런 변명에...

‘팝콘 못 들어가....’라면서 결국 팝콘 커다란 통 반이나 비우고...

이러면서 ‘별로 안 먹는데 왜 살이 안 빠지지’이러고...

지나가는 여자들 화장 흠잡고, 패션 흠잡고...

운전하는 도중에 별 일 아닌데도 욕하고...

얌전히 지나가는 택시 보면서 ‘택시 짜증나’ 괜히 투덜거리고...

난 알지도 못하는 자신의 지인 여자 동료 사진을 보여주며

그 사람의 흉을 실컷 보다가... ‘그래서 이 언니가 남자를 못 만나’ 라는 말이나 하고...

 

아무리 친구 남편이 부재 중이라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였다지만,

자정 넘게 다른 사람 집에서 영양가없는 잡담을 늘어놓다가

‘안 가냐-_-?’ 라는 내 말에 겨우 일어서서 가는 건...

제가 너무 이 친구에게 ‘오냐오냐’ 하는 태도를 너무 많이 보여서 그런 걸까요...?

 

차라리 남자를 소개시켜줄까... 생각도 해봤지만,

이 친구, 자기 관리 안 하면서 남들 흉보는 데에 재미붙이는 그 성격에

제가 욕먹을까... 소개시켜주기도 싫습니다.

 

그냥 한 동안 거리를 두는 게 답인 걸까요...

이 친구만 만나면 상당히 피곤하네요ㅠㅠ...

 

 

-이상, 징징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ㅠ

그치만 오늘따라 어떤 영화의 이 대사가 생각나네요.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친구에게 쌓인 울분은 남편에게 풀어야겠어요. 음흐흐...ㅠ


Comment ' 38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4 07:43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07:48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4 09:17
    No. 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3.07.04 07:44
    No. 4

    이유 있는 바가지가 남편을 덮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07:49
    No. 5

    ㅋㅋㅋㅋ;;; 아... 실제로 웃었어요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서하루
    작성일
    13.07.04 08:05
    No. 6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08:15
    No. 7

    안생겨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곁가지엽끼
    작성일
    13.07.04 09:01
    No. 8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14:57
    No. 9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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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강권형
    작성일
    13.07.04 09:04
    No. 10

    저도 조금은 비슷한 일이 있어요 ㅠ.ㅜ 저는 미국에서 영어 공부도 해야하고, 저녁에는 제 글도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만, 여기서 친해진 친구 하나가 매일 연락해요. 오늘은 어디 가자, 내일은 뭐하자, 모레는 여기로 캠핑 가자, 이러고요.
    처음에는 현지인 친구기도 해서 참 좋았고, 꿈만 꾸던 곳을 직접 가보니 너무 행복하고 좋았는데, 이게 일상이 되니까 많이 지치네요. 그래서 하루 정도 '오늘은 사정이 있어서 못 가.'라니까 그 사정이 뭔 사정인지, 어디서 누굴 만나는지, 언제 끝나는지 캐묻는 겁니다. 결국 다 이야기 해주니 '실망이다'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ㅠ.ㅜ
    이성 친구라면 좋을지도 모르겠는데... 아니, 최소한 여-여 동성 커플이라면 그러려니 할텐데 저도 남자고, 그 친구도 남자인데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니까 죽겠더라구요.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보다 제 스케쥴에 관심있는 사람 처음 봤어요. 최근에 핸드폰 잃어버렸는데 핸드폰 잃어버린 게 이렇게도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연락도 엄청 하고...
    지금도 '오늘 저녁에 파스타 많이 만들었으니까 먹으러 올래?'라고 연락와서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오늘 소설 업뎃하는 날이라 검토해야하는데 이 친구가 진짜 ㅠ.ㅜ
    여하튼 어찌해야할지 난감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4 09:19
    No. 11

    우스겟 소리니까 심각하게 듣지는 마세요.
    '분노한 욕쟁이 김갑순 할매의 농사용 방석'(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2897&no=310&weekday=sun)을 추천합니다.
    비누 줍기시 방어력 상승 100%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3.07.04 12:28
    No. 12

    우와 본문친구보다 심하네요.
    딱 잘라 말해주세요,
    네가 이렇게 하는거 나한테 부담이다. 나도 좋은 친구로 남고 싶은데 서로의 생활은 지켜주자. 계속 이런 식이면 너랑 계속 친구로 지내는 것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나도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게 있고, 너랑 연애하는 의미로 사귀는 것도 아닌데 이런 식으로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이렇게 해도 못알아들으면 친구 gg칠수밖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엽끼
    작성일
    13.07.04 12:35
    No. 13

    어라 미국은 서로의 사생활 간섭 못하지 않나유?
    아무리 친구라고 해도 "내 사생활이야 수(고소) 할거야" 이러면 서로간의 사생활까지는 간섭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구먼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15:00
    No. 14

    으아, 정말 난감할 것 같은데요ㅠ;;
    더군다나 그 쪽 성향이 없는데도 동성 친구 간의 집착 섞인(?) 행동은... 참 부담스럽죠;
    보라괭이 님도 그렇고 저도... 거절하고 싶을 땐 솔직히 거절하는 결단력 있는 행동이 필요해 보입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4 09:35
    No. 1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4 11:46
    No. 1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15:02
    No. 17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4 11:47
    No. 18

    봉사활동 한번 대리고 나가보세요.
    본인에게도 친구에게도 의로운 시간 일 겁니다.
    그런데 전 어떻게 가는지 모름...
    사회에 대한 봉사라고는
    니코틴좀 섞인 피를 뽑아서 드린 것 밖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15:05
    No. 19

    봉사활동... 제가 복지관이나 유기동물보호센터 갈 때 같이 가자고 했지만...
    그 친구는 피곤하다며 후원금만 보내놓고 안 가네요...ㅠ
    더위가 조금 가시면 다시 꼬드겨봐야겠어요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협행마
    작성일
    13.07.04 11:57
    No. 20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15:14
    No. 2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8 공작의구애
    작성일
    13.07.04 12:14
    No. 22

    돌직구가 필요할 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15:15
    No. 23

    한 번... 날려볼까요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3.07.04 12:29
    No. 24

    그래도 계속 친구로 지내실거면 조언을 잘 해주세요...
    만나는게 부담이시면 자주 만나지는 마시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15:17
    No. 25

    네... 당분간은 시간을 조금 길게 두고 만나야 할 것 같아요ㅠ
    지금 당장은 그 친구에게 지친 터라, 가까운 시일에 또 만나면 정말 심한 소리를 돌직구로 날려버릴 지도 모르니까요ㅠ..
    조언 감사합니다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3.07.04 12:34
    No. 26

    하... 제가 아는 동생이랑 비슷하네요 ㅜ 살찐거야 어쩔수 없다지만 맨날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살아요 ㅜ 그 동생의 동생은 언니보다 살쪘지만 성격이 밝고 쾌활해서 남자친구도 많이 사귀던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15:19
    No. 27

    네. 성격이 밝고 긍정적이면, 외모가 어떻든 결국 이성친구도 많이 생기는 법이죠ㅠ
    불평 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습관이라도 고쳐야 할 텐데 말이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올드뉴비
    작성일
    13.07.04 12:37
    No. 28

    저도 같은 생각인게 계속 친구로 지내실 거면 조언을 잘해주시고 위와같은 점이 친구로서 정떨어진다면 그냥 안 만나심된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친구를 매일 보는게 아닌 이상 친구가 보고싶다 만나자면 반갑고 내가 보고싶어 전화하면 볼 수 있고, 내가 돈없으면 친구가 내고 친구가 빈곤하면 내가 내는 관계라... 보통 친구란게 그런거 아닌가요? 친구와 친분 있는 사람은 다른거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15:24
    No. 29

    그렇죠... 보통 친구란 게 그런 관곈데...
    제가 결혼하기 전까지도 금전에 그리 민감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다른 친구와 만나면서 비용에 대해 별로 신경도 안 써서, 오죽하면 남편이 '친구랑 데이트하는 비용에 왜 그렇게 많이 써? 혹시 자기가 다 내는 거야?'라고 묻기까지 했었거든요...
    그런데 만나면 온통 다른 사람 흉이나 투덜거림만 하는 그 친구에게 지친 건지... 조금씩 저도 사람이 치사하게 변하는 것 같네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3.07.04 12:57
    No. 30

    친구분이 자신감도 많이 잃고 우울하신거 같네요. 충고를 좀 해주시고요.. 이런말 그렇지만 유자감귤님도 혹시 친구분을 약간 포기하는 식으로 바라보고 행동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셔요.. 친구라면 더 좋게 지내셔야죠~ 말 우물이지 마시고 많이 대화하세요~!
    그래도 나아질 의지를 안보이신다면 계속 친구로 지내실지는 유자감귤님 결정이죠..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15:27
    No. 31

    아... 역시 문피아에 고민 글을 올리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 분들이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을 해주시니ㅠㅠ..
    포기하는 식의 시선과 행동...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게 있었던 걸까요... 한 번 진지하게 생각을 해봐야겠네요ㅠㅠ..
    지드님, 조언 감사합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새벽고양이
    작성일
    13.07.04 13:51
    No. 32

    배려심 넘치시네요

    사실 저런 친구들 돌직구 날려줘서 정신 차리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 됨.

    중반에 스크롤 내릴 정도로 짜증이 솟구쳐서....

    남자친구 없는 이유가 확실한 듯...

    여자친구도 많이 없을 듯 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15:30
    No. 33

    배려심이라뇨...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서 투덜거리는 걸요ㅠㅠ
    새벽고양이님, 조언 감사합니다. 상황에 따라 돌직구를 날릴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어요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15:12
    No. 34

    으으 싫다.. 못났어 너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15:20
    No. 35

    저 친구분도 처음부터 저러진 않았을 텐데. 앞으로 나이 들고 살쪄갈 일만 남았는데 남들 뒤에서 욕이나 하고 자기 관리 안하면.. 뭐..
    친구가 변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차차 안만나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저렇게 혼자 늙은 할머니 한 분을 아는데, 자의에 의한 게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 평생 모쏠로 산다는 게 참 사람 엄청나게 삐뚤어지게 만드더라구요. 외로우니까 아무데나 의존하려고 들어서 그나마 있던 친구들도 점점 사라지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15:33
    No. 36

    더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며 함께 좋은 방향으로 변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어요...
    삐뚤어진 할머니... 그렇게 놔 둘 수는 없으니까요ㅠㅠ...
    도유미님, 조언 감사합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07.04 16:11
    No. 37

    저도 가장 친한 친구의 스트레스 푸는 대상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저는 받은 스트레스 풀 곳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한테 푼 이 녀석한테 풀었다가는 제가 2배 이상으로 맞을 게 뻔하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웬만하면 이 녀석하고는 거리를 두고 싶어요 진짜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13.07.04 18:45
    No. 38

    저도의 경계선 인격장애가 의심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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