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가족의 존재.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3.07.01 22:43
조회
1,423

저는 외로움을 안 탑니다.

하루종일 혼자 말 없이 tv 보고 책 보고 게임해도 좋습니다.

혼자 살아도 된다고 생각할 정도였죠.

근데 문득 느껴지더군요.

 

어머니 입원하시고,

집에 문 열고 들어오면 깜깜한 집.

딱 신발 벗고 들어와 거실 불 켜는 5초 남짓.

 

이때가 그렇게 외로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 며칠 내내 아무도 없는 거실불을 켜놓고 지냅니다.

 

집에 돌아왔을 때 거실에 불이 켜져있는 것만으로도,

가족의 존재는 충분히 느껴지는 겁니다.

 

ps. 불 끄고 자고 있으면 뭥...


Comment ' 6

  •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일
    13.07.01 22:47
    No. 1

    저도 원래 성격이 조용한지라 혼자 지내는 것이 더 편하더군요. 근데 요즘엔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 옆구리가 넘 시림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7.01 22:53
    No. 2

    으음. 이해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구름섬
    작성일
    13.07.01 22:54
    No. 3

    가장 가까이 있던 누군가가, 잠시나마 곁을 떠나도 그 빈자리가 더욱 커지는 법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일
    13.07.01 22:57
    No. 4

    20대 중반인데 저는 그런 기분을 느끼기 좀 어렵더군요. 워낙 혼자 생활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7.01 23:21
    No. 5

    가족분이 아프셔서 그런겁니다.
    어디론가 여행가서 즐겁게 계시다면 지금 같지는 않을겁니다.
    다시 한번 어머님의 조기 쾌차를 빌며.
    힘내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07.02 01:17
    No. 6

    그래서 말합니다. 든자리는 티가 안 나도 난자리는 티가 난다지요. 어머니는 쾌차중이신가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5590 예비군 가는데...장마네요. +11 Lv.68 인생사랑4 13.07.02 2,137
205589 연기력이 고수가 아닌것 갔에...... +2 Lv.55 씁쓸한 13.07.02 2,122
205588 하.. 성적... 하하하... +6 Lv.15 은림칠성 13.07.02 1,342
205587 주말을 알차게 보내고 월요일부터 난데없이 철야!! +2 Lv.25 탁월한바보 13.07.02 1,392
205586 판타지에서 나오는 종교 +20 Lv.55 진찰주 13.07.02 2,227
205585 맨 오브 스틸을 뒤늦게 봤습니다. +5 Lv.77 새벽고양이 13.07.02 1,618
205584 질문 드립니다. +3 Lv.55 진찰주 13.07.02 1,461
205583 내일부터 장마군요 +2 Lv.39 暗海 13.07.02 1,220
205582 웹툰 하나 추천해 드려요. +2 Lv.36 돌아옴 13.07.02 1,435
205581 예전에는 머리로만 음악을 들었었습니다. Personacon NaNunDa 13.07.02 1,302
205580 중세유럽 무술에 대한 책이 드디어 나오네요. +12 Lv.29 스톤부르크 13.07.01 3,201
205579 오늘 성적 나왔어요. +10 Personacon 플라워 13.07.01 1,732
205578 써왔던 글을 대대적으로 수정할 때? +8 Lv.14 구름섬 13.07.01 1,302
205577 1년에 책 몇 권 읽으시나요? +8 Lv.25 시우(始友) 13.07.01 1,922
» 가족의 존재. +6 Personacon 엔띠 13.07.01 1,424
205575 고3은 왜 방학 중에도 학교를.... +22 Lv.68 임창규 13.07.01 1,563
205574 글 엄청 쓰고싶은데 계속 못쓰겠는 분 계신가요 +20 Lv.59 이등별 13.07.01 2,790
205573 허억 세상에 저번 토욜일욜 인천놀러갔었는데요 Personacon 유령[幽靈] 13.07.01 1,500
205572 (공포 주의) 제가 어떤 분의 그림을 표지로 쓰고 싶은데... +6 Lv.1 [탈퇴계정] 13.07.01 1,586
205571 영남제분 호소문 장난 아니네요. +6 Lv.82 디메이져 13.07.01 2,061
205570 문피아 블로그 꾸며 보았습니다. +1 Lv.3 bi***** 13.07.01 1,446
205569 그 뭐더라 고정안경인가? +2 Personacon 마존이 13.07.01 1,496
205568 자취방 옥상에서 춧불키고 놀아도 재밌네요 +1 Lv.15 淚觸木 13.07.01 1,592
205567 심심해서 일하던곳염탐하러감 +5 Personacon 마존이 13.07.01 1,811
205566 어... 지금 편의점 알바중인데 +11 Lv.35 성류(晟瀏) 13.07.01 1,643
205565 편의점 알바 좋은점. +10 Lv.35 성류(晟瀏) 13.07.01 3,226
205564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3 Personacon Donovan 13.07.01 2,904
205563 에너지 고갈 +12 Personacon 히나(NEW) 13.07.01 1,750
205562 덕질의 신세계. +6 Lv.59 스노우맨 13.07.01 2,161
205561 어젯 밤에. +4 Personacon 이설理雪 13.07.01 1,80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