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
13.07.01 23:48
조회
3,201

Attached Image


중세 유럽의 무술
오사다 류타 지음
남유리 옮김

소비자 가격 : 29,000원
사양 : 148*210mm, 672p

ISBN : 978-89-6407-480-0  13690

책 소개
롱소드, 레이피어, 레슬링 등 중세 • 르네상스기에 활약했던 검술 • 격투술의 모든 것을 일러스트로 생생하게 파헤친다!!

 

이 책은 유럽 중세시대의 무술에 대해, 그 기본이념 및 자세, 방어, 보법 등의 개론서부터, 시대를 장식했던 각종 무술까지, 한 동작 한 동작 일러스트를 통해서 매우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한국 최초의 중세 유럽 무술 소개서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무술 동작에 대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를 하였으며, 부족한 배경지식은 칼럼 및 부록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엣센스들을 친절하게 해설하고 있다. 중세 유럽 무술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할 수 있는 책으로, 중세 유럽 관련 컨텐츠를 보다 즐겁게 접할 수 있는 문화적 지식을 제공해줄 것이다. 또한 모든 크리에이터, 무술가, 역사가 독자들에게도 매우 실용적이고 가치 있는 참고서가 되어줄 것이라 확신한다.
  
서평
유럽의 중세시대는 끊임없는 전쟁으로 인해, 각종 무기, 무술, 전술 등이 급속도로 발달했던 시기이다. 그러한 시대적 약동성을 바탕으로,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접하는 서양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컨텐츠들은 대부분 중세 유럽을 그 모티브로 삼고 있다. 그 시절 등장했던 모든 전쟁 기술 및 시대적 배경들이 그대로 이야기의 소재로 쓰였던 것이다. 때문에 비록 중세의 역사적 지식은 우리가 모를지라도, 그 사회적 분위기, 등장하는 모든 소품 및 복장, 전쟁 장면들은 우리들에게 매우 친숙하게 다가온다. 그러는 한편, 야만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 중세시대를 그대로 판타지로 묘사한 대부분의 작품에서 보여주는 검술 및 격투술이 거의 힘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날이 이어지는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며 발전을 지속해온 중세 유럽의 무술은 오히려 그 반대였다고 할 수 있다. 체격, 체력, 힘, 스피드 등 그 어떤 불리한 조건에서도 상대와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온갖 재치 있고 파괴력 있는 기술들이 이미 그 시대에 완성을 이루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검술 및 격투기술들을 여러 유명 검사들이 자세하게 그림과 글로써 완성시켜 나왔던 것이 최초의 무술교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페히트부흐다.

이 책은 여러 페히트부흐에 등장하고 있는 유럽 중세시대의 생생한 기술들을, 각 무술 주제별로 나누어 최대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원저의 삽화들을 토대로 그린 일러스트를 곁들어 소개하는 한국 최초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중세 유럽 무술의 이념 및 모든 기초 개념설명을 시작으로, 무기별 각종 검술과 격투술들을, 자세한 일러스트, 친절하고 알기 쉬운 해설과 함께 한 동작 한 동작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술에 맞게 발달한 매우 독창적인 무기와 방어구, 그리고, 철저하게 논리성을 가지고 짜여진 치밀한 기술체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현대 무술에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그 대단한 완성도는, 그 시절 무술가들이 직접 몸으로 부딪쳐가며 얼마나 효율성 있고 실용적인 기술 이론들을 고심해 왔는지, 고뇌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무술 설명뿐만 아니라, 부록에서 보여주는 페히트부흐의 저자설명 및 서평으로 더 깊은 지식을 원하는 독자들의 편의를 꾀하고 있으며, 칼럼을 통해서도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당시의 결투, 갑옷, 신무기 등에 대해 충실하고 친절한 설명으로 보충해주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중세 유럽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모든 무기들의 체계와 기술들을 일러스트와 함께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봤던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여러 작품들의 무기 및 전쟁 묘사가 하나하나 새롭게 다가올 것이며, 앞으로 접할 모든 중세 유럽 관련 이야기들에 대해서 한층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배경지식들을 알차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중세를 배경으로 컨텐츠를 전개해나갈 예정에 있는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물론, 검술, 격투 묘사에 있어서 현실감 넘치는 리얼리티를 부여해 줄 수 있을 것이며. 무술을 전공하거나, 직업으로 삼고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는 이미 알고 있는 무술 이론들과 중세 유럽 무술 이론들을 비교 검토할 수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그를 통해 개개인의 무술 이론에 더욱 완벽을 기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게다가 서양사를 전공하는 독자에게도, 전쟁으로 점철된 중세 유럽 무술의 정수를 살펴봄으로써 그 이면에 어떤 역사적 변화 과정이 있었는지 상세하게 배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유럽 중세시대를 기존의 역사적 서술 관점에서 벗어나 무술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좀 더 흥미롭고 생활밀착형의 살아 있는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유럽의 중세시대란 이처럼 우리가 문화적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절대 빼놓을 수 무한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문화 컨텐츠 종사자 분들, 무술가 분들, 역사 전공자 분들은 물론 중세 유럽 배경 작품에 있어서 자신의 배경지식을 높이고 싶어하는 모든 독자들, 가볍게 무술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까지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유일무이 한국최초의 중세 유럽 무술 소개서이다. 하나하나 세밀하게 그려져 있는 무술동작들을 통해, 유럽 중세시대가 철저한 실용성과 논리력을 추구했던, 현대에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매우 기술적으로 진보된 무술을 갖추었다는 것을 한눈에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독자가 보더라도 중세 유럽의 무술이 주는 심오하고 치밀한 논리적 매력에(때로는 감동적이기까지 한) 푹 빠질 것이다. 


목차
제1부 개론
제1장 중세에서 근세에 걸친 전투양식의 변천
제2장 페히트부흐란?
제3장 유럽 무술의 기본이념
제4장 자세란?
제5장 공격선이란?
제6장 방어에 대해서
제7장 칼날을 잡는 법
제8장 공격의 기본
제9장 보법
제10장 유파 소개

 

제2부 기술 해설
기술 설명에 앞서서
제1장 롱소드
제2장 레슬링
제3장 대거
제4장 하프 소드
제5장 살격
제6장 무장격투술
제7장 창
제8장 폴액스
제9장 펄션
제10장 한손검과 버클러
제11장 기승전투
제12장 쇼트스태프
제13장 롱스태프
제14장 쿼터스태프
제15장 웰시 훅
제16장 백소드
제17장 할버드
제18장 레이피어
제19장 몬탄테
제20장 낫과 대낫
제21장 곤봉과 플레일
제22장 이종무기격투

 

부록
페히트부흐의 저자
문헌 약칭 일람
페히트부흐 서평
참고문헌
어구 해설

 

칼럼
아동용 무기
검의 제작연대
중세 이전의 검
중세 시대 검의 무게
결투의 종류
연습용 도구
패링 대거
중세의 결투
검술에 대한 오해
갑옷의 명칭에 대해서
갑옷의 가격
신무기 발명
랜스 레스트
페히트부흐에 나와 있지 않은 무기
리히테나워 18걸
몬테의 갑옷
갑옷의 두께와 강도
몬테의 조언


-------------------------------------------


7월 10일 발매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스트 님이라던지, 문피아에서도 여러 사람들이 관련 글을 올려 중세 무술과 무구류에 대한 흔한 오해들을 풀고 좋은 내용들을 소개해 주신 적이 많지만 이렇게 그러한 것들을 정면으로 다룬 책이 출간되는 것은 처음인 듯 합니다. 일본책의 번역이고, 가격도 상당하지만(2만 9천...) 작가 분들에게는 꽤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7.01 23:51
    No. 1

    얼마나 많은 분이 참고하질지,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잘 녹여내질지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령[幽靈]
    작성일
    13.07.02 00:04
    No. 2

    알바비나오면 무조건 사야겠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3.07.02 00:06
    No. 3

    캬! 가격이고 뭐고 이건 사야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3.07.02 00:19
    No. 4

    으어어산다아아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고병인
    작성일
    13.07.02 00:42
    No. 5

    무조건 살 책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새벽고양이
    작성일
    13.07.02 00:53
    No. 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디텍티브
    작성일
    13.07.02 01:00
    No. 7

    좋은 정보네요. 예전 히스토리채널에서 해주던 '인간병기'라는 다큐가 생각나는 체계적인 목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일
    13.07.02 06:10
    No. 8

    뭐 판타지 소설에 녹여낼만한 역량을 가진 작가에게는 쓸만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2 08:49
    No. 9

    책을 아직 보진 못했지만 원작자가 일본사람인거 같네요 판타지라이브러리도 원작자가 일본분이라 그런지 좀 어긋나는 정보도 많았는데....
    한편으론 국내에선 저런것들에 대한 지식인프라가 구축이 되지 않았다는 것에 좀 씁쓸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3.07.02 08:58
    No. 10

    저도 책으로 나왔다 = 검증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분들의 리뷰(?) 를 기다려 봐야겠네요. 암튼 셸먼님 오늘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3.07.02 09:01
    No. 11

    저 출판사 사무라이 관련책을 읽은적이 있었는데 예전 들녁책들과 비슷한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참고용으로는 좋은데 중간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다분한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07.02 11:28
    No. 12

    일본에서 나온책중에 제대로 된 걸 별로 못 봐서 조금 걱정이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5590 예비군 가는데...장마네요. +11 Lv.68 인생사랑4 13.07.02 2,138
205589 연기력이 고수가 아닌것 갔에...... +2 Lv.55 씁쓸한 13.07.02 2,122
205588 하.. 성적... 하하하... +6 Lv.15 은림칠성 13.07.02 1,343
205587 주말을 알차게 보내고 월요일부터 난데없이 철야!! +2 Lv.25 탁월한바보 13.07.02 1,392
205586 판타지에서 나오는 종교 +20 Lv.55 진찰주 13.07.02 2,227
205585 맨 오브 스틸을 뒤늦게 봤습니다. +5 Lv.77 새벽고양이 13.07.02 1,619
205584 질문 드립니다. +3 Lv.55 진찰주 13.07.02 1,461
205583 내일부터 장마군요 +2 Lv.39 暗海 13.07.02 1,221
205582 웹툰 하나 추천해 드려요. +2 Lv.36 돌아옴 13.07.02 1,435
205581 예전에는 머리로만 음악을 들었었습니다. Personacon NaNunDa 13.07.02 1,303
» 중세유럽 무술에 대한 책이 드디어 나오네요. +12 Lv.29 스톤부르크 13.07.01 3,201
205579 오늘 성적 나왔어요. +10 Personacon 플라워 13.07.01 1,732
205578 써왔던 글을 대대적으로 수정할 때? +8 Lv.14 구름섬 13.07.01 1,302
205577 1년에 책 몇 권 읽으시나요? +8 Lv.25 시우(始友) 13.07.01 1,923
205576 가족의 존재. +6 Personacon 엔띠 13.07.01 1,424
205575 고3은 왜 방학 중에도 학교를.... +22 Lv.68 임창규 13.07.01 1,564
205574 글 엄청 쓰고싶은데 계속 못쓰겠는 분 계신가요 +20 Lv.59 이등별 13.07.01 2,791
205573 허억 세상에 저번 토욜일욜 인천놀러갔었는데요 Personacon 유령[幽靈] 13.07.01 1,500
205572 (공포 주의) 제가 어떤 분의 그림을 표지로 쓰고 싶은데... +6 Lv.1 [탈퇴계정] 13.07.01 1,586
205571 영남제분 호소문 장난 아니네요. +6 Lv.82 디메이져 13.07.01 2,061
205570 문피아 블로그 꾸며 보았습니다. +1 Lv.3 bi***** 13.07.01 1,446
205569 그 뭐더라 고정안경인가? +2 Personacon 마존이 13.07.01 1,496
205568 자취방 옥상에서 춧불키고 놀아도 재밌네요 +1 Lv.15 淚觸木 13.07.01 1,593
205567 심심해서 일하던곳염탐하러감 +5 Personacon 마존이 13.07.01 1,812
205566 어... 지금 편의점 알바중인데 +11 Lv.35 성류(晟瀏) 13.07.01 1,643
205565 편의점 알바 좋은점. +10 Lv.35 성류(晟瀏) 13.07.01 3,226
205564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3 Personacon Donovan 13.07.01 2,905
205563 에너지 고갈 +12 Personacon 히나(NEW) 13.07.01 1,750
205562 덕질의 신세계. +6 Lv.59 스노우맨 13.07.01 2,161
205561 어젯 밤에. +4 Personacon 이설理雪 13.07.01 1,80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