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느낀 건데 게시판에 일정 줄 수 이상의 글을 쓰면

글을 이해하기 쉽게 썼고 안 썼고를 떠나서,

 

그냥 초반부 혹은 본인이 보고 싶은 단어만 쓱 보고서 덧글로 의견 혹은 반박 혹은 공격을 하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요새는 게시판에 글도 잘 안 쓰는 편인데... 

 

스무 줄 넘어가는 글을 쓸 때마다 느끼네요.

[적안왕]

그럴땐 반대로 그 댓글을 보고 반박하는 분이 계시니 다행이죠 ~_~

[묘로링]

조선소에 7000억원 들였다고, 그 조선소 홈페이지에 그렇게 쓰여있다고 말했는데 그걸 어떻게 믿냐고, 소설쓰지 말라고 반론 들어왔어요. 전 어떻게해야되죠?

[요하네]

조선소에 7000억 든 것도 모르는 사람이랑 왜 말을 섞습니까;

경제감각이 없는 백순가보져 뭐..

[묘로링]

자기가 그런 일을 해서 아는데 한진 중공업의 조선소 규모가 작아서, 7000억원을 투자 해서 수빅조선소를 세울수 없다네요.
한진 중공업 연혁까지 뽑아 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사실 그 유상증자 3번해서 확보한 걸로 알지만 기사찾기도 귀찮고 ㅋㅋㅋ

[아야가사]

진중권의 어록처럼 돌아다니는 짤방중에 이 상황에 딱 어울리는 말이 있지요.
"말을 해도 알아듣지를 못하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 였던가요? ㅋ

[[탈퇴계정]]

저도 그런 댓글을 올리는 사람중 하나 입니다
그냥 전체를 살피지 못하고 한부분만 보고 댓글을 주르륵 올립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와서 살피지도 않고요
그냥 나 지금 심정이 이랬어 하고 응석피우듯이 지르고 가는 것입니다
제 기억에 그런 심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