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관두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오늘 실장에게 다음달에 관두겠다고 했습니다. 시원섭섭하네요. 일단 퇴직금은 확실히 받겠고요.

실업급여을 위한 권고사직에 관해선 인사당담하시는 분에게 물어봐야 겠다고 하시네요. 인사당담분이 안 된다고 하면 어쩔 수 없죠. 

인격모독 당한 녹취 들려주고선,

‘직원 간의 불화'로 나가는 것이니까 권고사직 해주셔야 한다, 이런 일이 있었는데 제가 나가든 그 사람이 나가든 해야 할 것이지 않나? 말단인 제가 권고사직 당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이렇게 나가는 수밖에요. 

사족이지만, 인사당담 분 참 착하신데... 그 사람이랑 친구라는 게 아이러니.

[[탈퇴계정]]

화이팅입니다...아직 학생이라서 크게 이해가 가질 않네요.

[쏘르]

감사합니다 ^^ 저도 사회초년생이라서 그런지 잘 이해가 안 가요. 어쩌다가 상황이 이렇게까지 오게 되었나 잘 모르겠네요.

[덴파레]

힘내세요!

[쏘르]

감사합니다!! ^^

[가출마녀]

힘드셔지만 많은걸 배워다고 생각하세요
힘내셍 화이팅 아직 젋자나요

[쏘르]

감사합니다. ^^

사회란 재미있네요. 실업급여에 대해서 알아보고 실업급여 금액도 알아봤거든요?
지금 관두지 않으면 어차피 3개월만 더 일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자격이 되면 실업급여를 3개월 동안 주더군요. 근데 실업급여와 월급과 똑같아요.
취직상태 3개월이어도 총 3백 만원.
실업상태 3개월이어도 총 3백 만원.

[회색]

잘은 몰라도 큰 회사고..앞으로도 그런 계통에서 계속 일한다면 상사와 트러블 생기는 일은 껄끄러운 일이긴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름도 모를 중소기업에서 군대체복무 했는데 현장과장이란 사람이 쓰레기라 대들었습니다만...말그대로 어디 공단에 짱박혀 있는 이름 모를 중소기업이고. 커리어와는 전혀 상관없이 군대체복무 때문에 일을 해서 전혀 상관없는 분야고 다시는 볼 일도 없기 때문에 막 나오길래 저도 막 나갔었지만요;;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돈에 대한 문제는 큰 기업 작은 기업이 상관없이 엿같은 회사들이 있습니다...근데 회사다니면서 받게 되는 인상이란 게 있죠. 월급이나 뭐 상여금 퇴직금 그런 걸로 직원들 사이에서 얘기가 돌거나 문제가 야기된 일이 없다면 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그리고 엿같은 사람은 이미 다들 알고있습니다. ㅋ 그 사람과 친하다는 착한 사람이 누군진 몰라도 회사 친구 수준이라면 그 사람도 술자리 한 번 해보면 씹을걸요; 자신한테 엿같은 사람은 알고보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미지가 그리 좋진 않습니다. ㅋㅋ

[쏘르]

제 목표는 전업작가입니다. 이 회사와는 상관없죠 ㅎㅎ..
실장이 절 붙잡네요. 최근에 근무시간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그게 제가 관두는 이유냐고 스케줄 바꿔준다고 말리시네요. 문제는 그게 아닌데 말이죠. 나중에도 계속 말리시면 말씀드려야죠. 예전에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고.
권고사직 안 될 때도 말씀드려야겠고.

그 사람이요. 다른 사원들 씹어요.
다른 사원들이요. 그 사람 안 씹어요.
그 사람이 자기 잘 난 줄 알고 남들 씹는 꼴 보면 어이없고, 그 사람이 뒤에서 저 씹은 거 다른 사원에게 전해들으면 헛웃음 나오고, 그 사람에게 씹힌 다른 사원들이 제 앞에서 그 사람 씹지 않는 거 보면 입맛만 다셔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