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
13.02.18 07:33
조회
1,178

검은색 매직 펜으로 그어놓은 금들이 몇 개 보이더군요.


가 어릴 적에 키가 얼마나 자랐는지 알아보려고 엄마와 함께 긋곤 했던 선.


지금도 어렴풋이 생각이 나요.


한 시간이 멀다하고 가서 서서 머리 위에 손 올리고 그 상태로 몸만 돌려서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안 자란 거 같으면 실망하고 ㅋㅋㅋ


근데 어느새 그러던 키가 176cm가 되고


19살이 되고 고등학교 3학년... 이제 일 년만 지나면 20살, 명실상부 어른이 되는데


어라? 벌써 이렇게? 언제? 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서 선에 대보니 마지막으로 그어진 선은 제 가슴께까지 더군요. 그 이후로 안 재기 시작했었나 봐요. 그런데 제가 가슴께 올 정도로 작았던 적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까 뭔가 ㅋㅋㅋㅋ 벌써부터 세월의 흐름이 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참 어릴 때는 빨리 크고 싶고 나이 먹고 싶고 그랬는데


전 벌써부터 어렸을 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것도 딱 초등학교 1학년 때...


4교시하고 끝났졍 헤헤.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1722 건의합니다. +4 Lv.39 청청루 13.02.18 1,321
201721 마음을 평안하게 할 겸 +12 Personacon 히나(NEW) 13.02.18 1,589
201720 라면에 참치를 넣었더니 +29 Lv.34 쏘르 13.02.18 7,627
201719 모레 수요일 저녁에요. +10 Personacon 이설理雪 13.02.18 1,468
201718 제 입장입니다. +29 Lv.39 청청루 13.02.18 1,760
201717 얼불노 paying the iron price 이거 어떻게 번역해야할까요 +11 Lv.96 강림주의 13.02.18 1,734
201716 노트북 너무 사랑스럽네요 +7 Lv.8 명련 13.02.18 1,485
201715 그냥 지나가려다가..... 안타까움이 생겨서요. +10 Personacon 구라백작 13.02.18 1,533
201714 홍어 논쟁을 보고 느낀점... +9 Lv.16 유니셀프 13.02.18 1,667
201713 아시나요? (39) +13 Lv.51 한새로 13.02.18 1,377
201712 안녕하세요, 정담지기입니다. +22 Personacon 정담지기 13.02.18 1,829
201711 '마법사의 도시' 사기전에 저랑 비슷한 고민한분들 도움... +4 Lv.72 JengE 13.02.18 1,294
201710 명련님의 잘못이 아예 없다는 건 아닙니다. +5 Personacon 견미 13.02.18 1,575
201709 이쯤되서 지역감정 단어 몇가지 +35 Personacon 견미 13.02.18 1,736
201708 밑에 명련님 글 신고했다고 해서 글 남깁니다. +28 Personacon 히나(NEW) 13.02.18 1,684
201707 입맛이 변해갑니다. +6 Lv.66 크크크크 13.02.18 1,115
201706 명련님을 마녀사냥하는건 좀.. +15 Personacon 견미 13.02.18 1,410
201705 이 노래 아시는 분? +2 Personacon 엔띠 13.02.18 1,099
201704 홍어 접시 사진 찍어드릴게요. +27 Lv.8 명련 13.02.18 1,995
201703 모든 걸 다 놔 버리고 싶네요 +7 Lv.5 테트라찌니 13.02.18 1,186
201702 제안 합니다. +8 Lv.60 카힌 13.02.18 1,767
201701 취미가 특기로 변한다는게 이런건가봅니다. +5 Lv.90 부정 13.02.18 1,533
201700 아 홍어 냄새나. +41 Lv.8 명련 13.02.18 2,244
201699 영화 스토커 어떨까요? +1 Lv.15 앙냐세영 13.02.18 1,445
201698 일본 만화 보다보면 이런게 참 많은듯;; +21 Personacon 윈드데빌改 13.02.18 1,873
201697 아버지가 됐습니다. 하하하... +25 Lv.1 [탈퇴계정] 13.02.18 1,383
» 문득 안방 문 옆에 서보았습니다. +2 Lv.68 임창규 13.02.18 1,179
201695 사..사버릴까 +4 Lv.55 하늘의색 13.02.18 1,701
201694 음.. 책 표지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어찌 부탁해야할지.. +7 Lv.10 요하네 13.02.18 1,470
201693 소아온 애니... +6 Personacon 엔띠 13.02.18 1,68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