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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3.02.21 04:39
조회
6,162

다른사람말로는 몇년전부터 방송에서 나오는 단어라고 하던데

제가 방송을 보기에는 작년부터 본거 같습니다.

처음에 1-2번은 버라이어티프로라 걍 넘어갔는데.

이게 다른 프로에서도 점점 잦은 빈도로 등장하더군요.

경상도의 사투리 라는 감투를 쓰고요.


이거 사투리 아닙니다.

제 학창시절때..그러니까 90년대.

소위 노는 소수의 아이들 사이에 쓰이던 은어였습니다.

이게 당당히 사투리 취급받다니....뭔가 어처구니 없네요.


주로 방송에서, 경상도 출신이라는 아이돌이라는 놈들이 주로 쓰던데.

수준보이더군요. 천박해보여요.


Comment ' 15

  • 작성자
    Lv.64 가출마녀
    작성일
    13.02.21 06:16
    No. 1

    사투리맞습니다
    정확한뜻은 불량스럽다 불량스러운대 멋있다 정도입니다
    약간 은어이기도 한면이있지만
    까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가출마녀
    작성일
    13.02.21 06:22
    No. 2

    도리어 전 간지난다 이말이 거슬립니다
    이말이 순우리나라말로 간지다 라고하는말인대 뜻은 '흐드러지게 멋지다' '간드러지게 멋지다'
    입니다

    하지만 간지난다 이말이 시작된곳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시작된것인대
    이쇼핑몰이 일본 의류수입업체입니다
    뜻은 일본스타일의 느낌이난다 이말뜻을 간지난다로 쓰더라고요
    그래서 이런말이 더욱더 기분이 나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2.21 06:43
    No. 3

    일본어로 간지 라는 뜻이 아마도..
    감각 이라는 뜻이던가? 그럴겁니다.
    간드러지게 멋있다 라는 뜻과 감각이라는 뜻 두가지가 합쳐져서 간지난다 라고 쓰는게 아닐까 합니다.
    100%한국어도 아니고 일본어도 아닌 신조어입니다...
    그리고 까리하다라는말은 인천쪽에서 많이 쓰던데..
    사투리라기보다는 어느 지방에서 아이들이 자주쓰다가 유행되어 버리는 '유행어'가 아닐까 십습니다.
    생긴 모양이 깔끔하고 반듣하다 는 뜻의 깔삼하다에서 파생된 말이 안닌가 십습니다.
    저 어릴때는, 이런 씹숄레이션이, 라는 욕도 유행했고.
    엉? 더이상 기억이 안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가출마녀
    작성일
    13.02.21 06:51
    No. 4

    까리하다 라는 말이 경상도쪽에서 만이 써습니다
    저어릴적에도 많이 쓰던 단어구요
    단지머라고 해야할까 까리하다라는 말이 그렇게 좋은뜻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지금이야 어감도 그렇고 뜻도 그렇지만 어릴때 놀린다고 할까요?
    비꼰다고할까요? 장난식으로 써던것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가출마녀
    작성일
    13.02.21 06:54
    No. 5

    感じ(かんじ)=간지 =kangji
    일본어로 저런말이군요
    뜻이 "감각" "지각" "인상" "기분" "분위기" "감촉" 이라는 뜻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2.21 07:04
    No. 6

    까리하다.
    경북쪽에선 잘 안쓰던 말일겁니다. 저말이 방송에 자주 나오고 그래서 귀에 익은것 같은데 대구나 그 위쪽에선 사용하는걸 본적이 없었던 듯 해요. 경남쪽은 모르고요.
    아리까리하다. 이런 말은 자주 했지만 그거야 다른 뜻이니..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2.21 07:50
    No. 7

    제가 살면서 느껴보기로는 부산/인천에서 많이 쓰입니다.
    부산에서 많이 쓰나보군요..
    여하튼 깔삼하다가
    깔하다or깔깔하다 -> 까리하다. 로 변한거 같은데
    여하튼 바닷가 사투리는 사투리인듯
    근데 그냥 뭐 남자들이 '멋있어보이려고'쓰는 말입니다.
    '죽고슆나?'
    '까리한데?'
    '니가가라 하와이'
    와 같은맥락이고
    같은 남자가 봐도 가끔은 한심하면서도 저도 자주 쓰고, 여자들이 보면 저 남정내들 뭐하는거지? 하는 소리로 들릴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막마구마구 온라인
    응? 여하튼 헋소리를 질질질
    응?
    저 이만 가볼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3.02.21 07:28
    No. 8

    저도 경남에 살았는데, 초등학교때인가 부산에 살던 사촌형이 와서 '니들은 까리하다.'라는 말 안쓰냐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인상깊은 말이였죠.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3.02.21 10:37
    No. 9

    조금 찾아보니 은어, 비속어에서 출발했지만 어감이 바뀌어 일상어가 된 것 같네요.
    나이가 좀 있는 네티즌들은 비속어로 기억하는 반면, 나이가 적은 네티즌은 멋있다 등의 뜻으로 사용하고 있는 듯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2.21 11:20
    No. 10

    언어의 세계는 오묘하고 신비하지만 이왕이면 들어서 편안한 말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곤붕(鯤鵬)
    작성일
    13.02.21 12:35
    No. 11

    대구 사는데 어릴 때부터 많이 쓰던 말입니다. 물론 크면서 안 쓰게 되었죠. 이유는 위에 적힌 것처럼 비속어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이런 식으로 많이 쓰입니다.

    예) 야, 니 깔(여자친구) 존X 까리하네. 새끼 좀 쳐도(그 친구 한 명 소개시켜줘).

    딱 보기에도 뭔가 양아틱한 분위기가 팍팍 들죠? 사실 뜻 자체는 멋있네, 예쁘네, 뭐 이런 뜻인데, 어감상 좋은 말은 아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곤붕(鯤鵬)
    작성일
    13.02.21 12:55
    No. 12

    위에 예시를 들다보니 문득 궁금한 게 생겼는데, 저 깔이라는 표현과 함께 가장 많이 쓰였던 은어, 비속어가 애끼(아기나 애기 아닙니다. 거기서 나왔기는 했겠지만), 딸래미(-_-;;), 깔치 등이었습니다. 모두 여자친구를 뜻하는 말. 그리고 말을 하지 않을 때는 새끼손가락 들어보이면 '이거'하면 끝났었죠.
    그런데 딴 지방에서도 이런 말 쓰는지 궁금하군요(순전히 개인적인 호기심입니다!! 이상한 놈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구사(龜沙)
    작성일
    13.02.21 13:24
    No. 13

    방송에서는, 2010년도에 뜨거운 형제들에서 쌈디가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메르치
    작성일
    13.02.22 01:33
    No. 14

    방송에서 언어순화 좀 했으면 좋겠어요.
    그 말이 마치 멋있고 바른 말인 것처럼 인식하는 사람이 늘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송호연
    작성일
    13.02.22 20:31
    No. 15

    제 기억에도 까리하다는 비속어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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