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고쿠도 시리즈라고 아시는분?

얼마전에 백귀야행 이란 책이 재판 되는 걸 보고 무슨 책인가 궁금해서 질문을 했었는데 교고쿠도 시리즈라고 하더군요.

한번 읽어보고 싶은데.

뭐부터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아시는분 계신가요?

[솔리온]

일본에서는 유명한 몇몇 추리물 시리즈중에 한가지라고 알고있긴 합니다만 저도 시리즈중에 한권밖에 읽어보질 않아서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말하기는 어렵고. 순서대로 보시려고 하면 우부메의 여름이 가장 먼저 나온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취향따라 다르겠지만 주인공이 워낙 장광설을 늘어놓는지라 그런쪽을 좋아한다면 가산점이, 싫어하신다면 감점이 들어갈거에요.

[Girdap]

우부메의 여름-망량의 상자-광골의 꿈-철서의 우리- 순서대로 읽으시면 됩니다. 사실 순서에는 큰 상관없는 시리즈물이긴 하지만 뒷권에 앞권의 스포일러가 널려있으니 스포에 상관없으시면 원하는 순서대로 읽으셔도 될겁니다. 추젠지의 장광설은 어마어마 하지만 전 그 재미로 읽었습니다. 혹시 부담스러우시다면 망량의 상자가 애니로도 만들어졌으니 한 번 보시고 읽으셔도 괜찮을 듯 하네요.

[Girdap]

아 그리고 백귀도연대와 백귀야행은 외전격인 책입니다. 이쪽은 본편보다 분위기가 좀 많이 가벼운 편이니 본편이 너무 무거우시다 싶으시면 외전부터 보셔도 될겁니다.

[Girdap]

으앜. 큰 거 잊을 뻔했네요. 외전인 백귀야행에도 본편 스포있으니 주의하세요!

[뽀이뽀로밀]

요괴 덕후인 작가님이 요괴가 좋아서 소설을 쓰셨는데 이걸 어찌하나 하다고 고민하다 출판사에 보내도 돼겠나고 전화를 했더랬죠.

그리고 살인적인 두깨의 원고를 받은 담당자는 식겁했지만 결국 내용을 읽고 홀려버린 담당자와 그걸 돌려본 출판사의 전원이 제발 출판하게 해달라고 땡깡 부려서 출간되었다는 전설의 시리즈.... 참고로 실화라 카더라구요.

[스톤부르크]

우부메, 망량, 광골, 철서 순이고, 백기도연대와 백귀야행은 사실 좀 더 시리즈가 진행 된 다음의 내용(외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망량과 광골은 만화책도 있으니 그쪽 부터 접해보셔도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