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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겨울비

작성자
Personacon 니르바나
작성
12.12.03 14:32
조회
1,243

 

비가 오네요

눈이면 산책이라도 나갈 텐데.

바람도 불고 쌀쌀하니 따끈한 정종 생각이 나네요.

이런 날엔, 허름한 꼬치구이집을 찾아가

구석진 자리에 앉아서 정종 한 잔을 걸치면 딱 그만일 듯합니다.

아래 글 보니 넌출월귤 님이 댓글로 언짢은 일을 겪으신 모양인데

저도 오늘 불유쾌한 댓글이 하나 달렸습니다만

그냥 가뿐히 무시하고 ‘슥삭’ 해버렸습니다.

넌출월귤 님께 한 가지 조언을 드린다면

어차피 이 ‘일’이 대중을 상대하는 것이라서

정말 다양한 취향에 대한 호오와 부딪칠 수밖에 없습니다.

때로는 호응을, 때로는 비난을, 때로는 무관심을 받겠죠.

그때마다 일희일비하면 이 ‘일’을 하기 어렵습니다.

제 닉네임이 ‘니르바나’죠. 마음을 비우면 편해집니다.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겐 감사를,

비난하거나 싫다는 분들은 그냥 서로 안 맞나보다 여기세요.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정말 정종 생각이 간절한 월요일입니다.

 

아, 진짜 어디로 정종이나 마시러 갈까

 

1270044311-G0L46WK.jpg

 


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강춘봉
    작성일
    12.12.03 14:37
    No. 1

    항상 니르바나님의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2.12.03 17:14
    No. 2

    저 말미에 달린 짤에 있는 것은 완탕면..은 아닌거 같은데...올라간 채소는 왠지...
    그나저나 사라져버린 청키면가가 떠오르는군요..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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