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설은 마도를 너무 좋아해서, 주인공이 마도의 최강자인건 당연하고, 전생물일 경우 마도천하를 이루 영웅(?)으로 아주 많이 나옵니다. 魔道는 악의길을 말하는겁니다. 무협지에서는 강자존이라고 나오는데, 그건 사실 패도죠. 원래는 마도와 패도가 따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가까워지더니, 이제는 패도가 안보이네요. 패도가 없으니, 마도가 패도의 팬까지 흡수해서, 마도만세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 같은 마도와 패도를 구분하는 독자에게는 마도천하라면, 악마천하란 말인데 그 악마천하를 이룬 자가 영웅대접을 받는게 거스리네요.
여기서, 마교가 완전한 악이 아니다라고, 하시는 분은 약간 더 생각해 보셔야합니다. 마교가 천하를 점령해도, 마도천하가 되는게 아닙니다. 마교의 이름은 신교거든요. 신교천하입니다. 마도천하가 아니라요. 그런데, 자신들이 점령하고, 마도천하를 이루었다고 하는 자들은 정말 악마같은 자들이죠.
마교의 모델은 백련교, 태평도, 배화교등 입니다. 그들의 신은 부처,신선입니다. 그들의 교주가 바로 현신이라는게 문제죠. 무슨 마신 같은게 아니라요. 자신들이 마라고 생각하지를 않죠. 장경님의 암왕 같은 경우 섬기는 신은 빛(불)의 신입니다. 수단으로서 어둠을 선택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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