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이나 겨울쯤이었을거에요~
인터넷에서 남자가 양다리를 걸친 글을
봤어요
네이트 판에서 아마 봤던 거 같애요
그시절 제가 네이트 판을 좀 봤거든요
요즘은 안가고 정담에만 오지만...
그때 봤던 내용이 ..
오래사귄 착한 아이몸매의 여친이 있대요..
그런데 자신은 글래머의 섹시한 스타일이
좋아졌다고 그런 여자를 만나서 사겼대요..
문제는 아직 전여친을 정리안했다고
어떻게 해야할지 의견을 구하는 글이었어요...
그러다가 친구랑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친구한테 물었어요
"야, 넌 양다리 걸칠 수 있는 상황이 오면
하겠냐?"
했더니..'글쎄, 모르겠는데~"
이 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앞에 안자있는 여자분이 고개를쳐들고
저를 노려보는거에요~~~
그 눈빛에 놀라서...
"아 내친구가 어제 전화와서 물어보던데..
니 맘대로 해라고 했다...
나도 여친없는데 양다리를 물어보고 있어
나쁜자식.."이러니까 그여자분 다시
고개를 내리더군요...
그리고나서 "너는 그러지마라..진짜 신경쓰이고
피곤하다 그냥 한명 헤어지고 만나든지 해라"
라고 했더니...
그 여자분 다시 고개를 쳐들고
살기짙은 눈으로 쳐다보네요....
그 여자분은 글래머의 늘씬하고 섹시한 스탈이었어요
그래서 혹시 양다리가 만난 새여친이 이분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왜 날 그렇게 죽일듯이 노려봤을까...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9호선에서 고속터미널에서 내리더군요..
전 신논현역으로 가는길이었는데...
살다가 여자한테 그런눈빛 받아본게 첨이라서..
깜놀했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 여자한테 살기짙은 눈빛을 받아본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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