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풍운만리만학전이라는 연재 글과 여덟 질의 책을 쓴 글쓰는 이입니다.
앞에 제 소개를 단 이유는 물건 팔려고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자 해서입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글을 쓰는 입장이니 늘 엉덩이에 땀이 차고 덥고 어쩌고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대나무 방석을 하나 사야겠다 싶어 검색했는데 쿨방석이라는 것이 있네요.
무슨 원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호기심에 샀습니다. 그리고 오늘 왔는데... 대박...
물방석 처럼 생겼는데 그 안에 이상한 젤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앉으면 냉기를 뿜어냅니다.
와 시원해. 그래서 너무 좋아서 엉덩이 더운 분들 써 보시라고 글 올려 봅니다.
장점: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시원해 짐. 굿! 굿!
단점:삼십 분 후 정도면 안 시원해 짐. 안 시원해 지면 방석을 책상 옆이나 아무데나 놔 둡니다.(바람 잘 통하는 곳이면 될 듯.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된답니다.) 그리고 삼십 분 후 쯤 다시 깔고 앉으면 다시 시원합니다.(정말 시원합니다. 처음 앉을 때는 차갑다는 생각이 들 정도.)
원리:원리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가만히 안 앉으면 안 차가워지는 것을 볼 때 냉기를 발산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열을 흡수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려 놓으면 그 열을 다시 발산하는 듯... 한 느낌.
어쨌건 참 좋네요. 가격도 일이 만원 대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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