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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빡글러
작성
12.04.12 06:29
조회
507

글발도 중요하지만 진짜 핵심은 엉덩이의 무거움 같습니다.

얼마나 엉덩이가 무겁고 근성이 강하고 정신적인 맷집(없는 단어지만 표현하자면요)이 쌔느냐? 그게 관건인거 같습니다.

진짜 딴짓하고 딴생각하고 싶은거 꾹 눌러서 키보드 두들기고 아니다 싶으면 지우고 다시 두들기고 하다보면 실력에 비해 어느정도 글이 나옵니다.

그걸 계속 반복하면 글발 자체도 좋아지는것 같고요.

근데 난 그게 안되서 너무 힘드네요.

요즘 제일 많이 느끼는 겁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1 오미크론
    작성일
    12.04.12 08:45
    No. 1

    글쟁이 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의 기본자세죠. 하지만 저는 글쓰면서 인내의 한계같은건 딱히 못느낍니다. 글쓰는게 재미있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12 08:51
    No. 2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죠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2.04.12 10:00
    No. 3

    고전 등의 작품을 보면 작가가 가난이나 전쟁, 병으로 고통받을때 탄생한 예가 많습니다. 작가에게 있어 고질적인 스트레스와 고난은 바로 창작의 고통이자 필요악인듯 합니다. 편한 환경에서 발휘되는 필력이 폐부에서 흘러나오는 진정성과 비교가 될까요.

    천재적인 영감으로 작품을 내는 작가라 해도 사실은 엄청난 정신력을 쏟습니다. 움베르토 에코, 베르나르 베르베르 같은 인물처럼 말입니다.
    여하튼, 사람마다 상대적이기도 하지만 개개인이 다 등가교환이란 점이 중요합니다.

    좋은 글을 위해서는 인내해야죠. 온갖 인간 군상과 정신을 글자로 살려내려면 보통 내공으론 어렵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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