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하루전에는 정세균후보를 길거리에서 마주쳐 악수한적이 있는데, 유명인사여서 자세히 보았습니다.
직감적으로 아 이분이 당선되겠구나 생각되더군요.
그냥 악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시고 악수하더군요. 제 옷차림이 작업복차림이라서 추레했는데 먼저 악수를 권하시더라구요. 머랄까 얼굴에서 빛이 나면서 아우라가 느껴지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는 이재오 당선자를 보았는데, 얼굴이 헬쓱하니 자전거에 태극기를 꽂고 북한산쪽으로 자전거를 끌고 가더라구요.
마침 노인한분이 지나치다가 이재오당선자를 알아보시고 고생하셨다고 등을 두드려 주시더라구요.
어제밤 개표할때만 하더라도 낙선하겠구나 싶어서 전 낙선한줄 알고 있었는데 얼마후에 당선되었다고 주위사람들이 말해서 알게 되었는데, 참으로 밤사이 맘고생이 심했구나 싶더라구요.
자신이 지지한 인사가 당선이 안될수도 있지만, 큰흐름은 분명 좋은쪽으로 점차 변하고 있다는것을 대다수 국민은 알고 있을거라 봅니다.
자신의 생각과 선택만이 항상 최고와 최선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반대편도 격려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게 열린 소통이 아닌가 싶어요.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거
"선거한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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