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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이상록
작성
12.04.12 15:29
조회
805

게임은 그래픽이나 사운드, 연출같은 것 다 제쳐놓고 우선적으로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게임의 외적 요소들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정작 재미가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글도 이와 마찬가지라서 문장력과 재미가 반비례하면 솔직히 읽기가 싫더군요. 지인들의 글 중에서도, 문장은 술술 읽히는 데 반해 정작 사건은 언제 나오나 싶은 글들이 있구요. 지면 낭비라고 느껴질 정도로 사건이 안 나옵니다.

  

*여기서부터는 망상

  문장력과 어휘 선택이 신의 영역에 들어섰다고 생각해 봅시다. 이는 마치 리얼한 가상현실게임과도 같습니다. 플레이어(=독자)는 생각합니다.

  '이렇게도 진짜와 똑같을 줄이야.'

  그리고 플레이어는 길을 걷습니다. 너무나도 진짜같이 구현된 세상에 감탄하면서요. 그런데 아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2시간 정도 계속 걸었습니다. 언제쯤 이런 지루함이 끝날까 생각하면서요. 그러고 보니 아까 비가 와서 우산을 샀었는데 그게 이 세계에서 내가 즐기라고 만들어 놓은 사건은 아니겠죠. 그게 너무 리얼한 나머지 비에 젖은 옷이 피부에 질척하게 달라붙는 찝찝한 느낌마저 완벽하게 재현했다지만 이걸 재밌을 거라고 생각하고 만들어 놓은 건 아니지 않을까요.

  그렇게 기대를 가지고 더 걷다보니 환한 빛이 보이고 어느 사이엔가 게임은 끝나 있었습니다.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게임을 만든 사람(=작가)은 플레이어에게 신이 나서 물어 봅니다.

"어때. 완전 쩔지?"

  플레이어는 그런 개발자를 보며 조심스럽게 말을 합니다.

"어...저기...심하게 말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긴 한데 재미는 좀 없는 것 같아."

  그러자 게임 개발자가 환하게 웃으며 말합니다.

"하하. 뭐 게임이 재미없을 수도 있지.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넌 진정한 친구야."

  그러다 갑자기 개발자는 정색하며 플레이어를 총으로 겨눕니다.

"하지만 내가 만든 게임을 재미없다고 말하다니 넌 친구도 아냐. 용서할 수 없다."

탕!

*다시 현실로

  떡밥을 뿌리고 회수한다거나, 끊임 없이 문제가 발생한다거나 하는 모든 것들이 결국 재미를 위한 것입니다.

  재미에 관한 내용과는 별개로 배경을 설명하거나 묘사하는 데 너무 많은 지면을 할애해 시작부터 압도적인 정보를 제공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이것은 게임으로 치자면 이제 좀 튜토리얼 그만하고 게임 진행하고 싶은데 아직까지 준비가 부족하다면서 게임의 모든 시스템과 기술을 설명하려는 것입니다.

  게임을 하다가 그 지식이 필요할 때 그때그때 설명을 하는 것처럼 소설 역시도 설명해야 할 것이 지금 당장 설명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미뤄둬도 상관이 없습니다.

p.s : 본문은 그냥 평소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용도의 잡설입니다. 글쓰기에 관해서 게임을 기반으로 이해하려는 작업을 하는 중이라.


Comment ' 1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12 16:13
    No. 1

    문제는 그 재미가 무엇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재미를 위하면 여배우들 옷 다벗고 대중에 공개상영이 불가한 에로물 찍으면 최고일겁니다.

    그래서요? 그 재미로 뭘 얻죠? 물론 그냥 싸구려 재미도 재미입니다. 그러니 일본이 그런 난잡한 글로 돈 벌겁니다. 요즘 한국 젊은이들 그걸 즐기려고 일본 글 좋아합니다. 바로 옆의 조씨네 글가게도 그걸로 돈 벌고 말이죠.

    저는 장르는 죽이는 건 바로 그 싸구려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글만 좋아하고 그런 글이 최고며 조금 진지하고 의미있는 글은 지루하고 엉터리 글이라고 욕을 배설하는 지금 모습이 장르를 죽이고 암울하고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죠, 김용이라는 분이 글을 썼던 대만의 현실은 어떨까요? 서점에서 무협이 남녀노소에게 인기를 얻습니다. 지식인들도 그런 무협을 좋아합니다. 단순시 시간 때우기가 아니고 지식인이 진지하게 글로 읽고 작품으로 대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현실은 어떤가요? 물론 한국과 다른 문화권임을 인정합니다.

    한국에서 부모님이나 주변 어른들이 한질에 십수만이 넘는 무협소설을 사서 입학 또는 졸업 선물로 준 경우는 김용의 영웅문 씨리즈가 전부라고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거 당시 무협을 즐기는 많은 분들에게 무척 비난받은 글로 기억합니다. 웃기게도 그들이 재밌다는 무협은 대중에게 외면되는데 그들이 비난하는 영웅문은 대중이 권장도서로 정할 정도였습니다. 아주 이질적인 현실을 겪었습니다.

    지금 누가 과연 자녀 혹은 자라나는 젊은이의 미래를 위해 무협을 시서 선물하고 꼭 읽으라고 권할까요? 아니 그런 글이라도 있나요? 지금 문피아 최고의 인기 글인 장모모님이 쓰는 그 신나고 유쾌한 활극의 글이 그럴까요?

    저는 그 장모모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제 느낌은 재밌으니 심심할 때 읽으면 딱 적당하겠더군요. 그 다음은 그냥 내용이 뭔지 몰라도 궁금하지 않습니다. 제게는 그냥 그런 일회용 글일 뿐입니다. 재미는 있습니다. 재미마저 없으면 뭐하려고 그런 가치없는 글에 시간을 낭비합니까? 다른 분에게는 모르지만 제게는 그냥 시간 떄우기 좋은 지루하지 않은 재미만 주는 정도의 가치만 느껴집니다. 물론 제 글은 그런 가치도 전혀 없고 말이죠.

    이것이 진짜 재미라는 걸까요? 수학자는 수학의 난제를 풀때가 가장 재밌고 요리사는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요리를 할 때 가장 재밌습니다. 그럼 지금 장르를 쓰시는 분이나 그 장르의 글을 읽는 분의 재미는 뭘까요?

    스스로가 생각하는 재미가 바로 지금 장르의 현실이고 앞으로의 미래일 겁니다.

    어떤 분은 돈이 어떻고 생활이 어떻고 뭐 그렇습니다. 웃기는 말로 들립니다. 앵겔스가 자본론을 집필할 때 그는 노동자였습니다. 나중에는 딸이 돈벌어 생계를 유지하는 처절한 환경에서 그는 굶주림을 견디면서 겨우 글을 썼습니다.

    글은 돈벌이가 아닙니다. 자신의 생명이며 자존심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살아있는 가치표현이기도 합니다. 돈벌이가 급하면 길거리 나가 뭐든 하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일생을 걸고 영원히 기억될 한권의 멋진 작품을 남기는 것이 돈 몇 푼 버는 것보다 더 가치있지 않을까요?

    저는 적어도 글을 쓰면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작품이면 후대의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을 글이 되기를 바랍니다. 글이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스스로의 자존심이 담겼고 노력이 담겼으며 그 인생관이 담긴 긇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냥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글은 그 재미보다 그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맗입니다. 장사꾼은 돈벌이가 중요하시만 상인은 돈벌이보다 더 중요한 뭔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원강사는 돈이 중요하지만 학교교사는 돈보다 더 중요한 스스로의 뭔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은 제게 있어 돈벌이의 수단은 아닙니다. 글은 또 다른 저 자신의 일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스스로가 돈벌이 수단이 되는 건 제게 있어 참을 수 없는 모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상록
    작성일
    12.04.12 16:50
    No. 2

    잘 봤습니다. 우선적으로 다르게 이해하신 부분이 있는 것 같고 다른 분들도 오해를 할까봐 언급을 하겠습니다.
    제가 게임을 통해 소설의 재미를 서술하긴 했지만 이것을 '재미 = 말초 신경만을 자극하는 것.'의 의미로 해석하시니 곤란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12 17:02
    No. 3

    물론 말씀하시는 것이 그런 자극적인 재미만이 아니란 걸 잘 압니다.

    그럼에도 제가 길게 글을 쓴 것은 글에서의 재미는 결코 게임에서의 재미와 같지 않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글에서 게임의 재미를 추구한다면 그 귀결점이 결국 어디로 갈까? 혼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옆 동네를 보시면 그 답이 잘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이곳 정담에서 그런 인기를 끄는 글이 마냥 부럽다는 내용의 글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재미가 최고라는 글도 보았고요.

    본문에 불편을 주는 글이라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저는 그냥 게임의 재미와 글의 재미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상록
    작성일
    12.04.12 17:02
    No. 4

    그리고 재미에 비해 글의 내용이나 작가의 인생관, 가치관에 대해 우위를 부여하시는 것 같은데 모두가 다 중요합니다. 재미없는 것에 비해서는 재미있는 것이 좋고, 가치가 없는 것에 비해서는 가치가 있는 것이 당연히 더 좋겠죠.
    작가의 인생관이 담겨 있지 않거나, 읽고 난 후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 글들을 비난하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재미와 교훈을 놓고 교훈이라는 가치를 우위에 놓는다면 님께서 비난하신 글들과 똑같은 잘못을 범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상록
    작성일
    12.04.12 17:05
    No. 5

    재미를 욕망이 있고, 그 욕망을 추구하는 데에 생긴 장애물(갈등). 그리고 그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에서 생긴 마음의 움직임. 감동. 그리고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하고 결과에 도달했을 때 느껴지는 결과의 신뢰감. 충실감. 이라고 얘기를 하면 되려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4.12 17:10
    No. 6

    저도 재미라면 뭔가 존경받는 재미? 자랑할만한 재미였으면 좋겠어요.
    포르노영화가 돈 쉽게 번다고 포르노만 만드는 거랑
    타이타닉같은 대작영화를 만드는거랑 어느쪽이 자랑할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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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12 17:13
    No. 7

    저는 어느 가치를 상위에 두지 않습니다. 재미를 가치로 두는 분은 그 가치에 충실하면 됩니다. 저는 제가 찾는 가치를 추구하고 말입니다.

    저는 어떤 글도 비난하지 않습니다. 단지 글을 쓰는 자나 읽는 자가 그 가치를 두고 쓰거나 읽는 다고 봅니다. 그러기에 글을 쓰거나 읽을 때 그 글이 자신에게 아주 소중한 가치를 담은 글로 바라고 쓰거나 읽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러나 글을 단순히 이득을 얻는 도구로 여긴다면, 글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그런 긇을 쓰는 분과 읽는 분이 잘 이해되지 않을 뿐입니다.

    글에서 좋고 나쁘고가 어딨습니까? 글의 가치는 글을 쓰는 분 스스로가 잘 알 것이며 글을 읽는 분에게 그 글의 가치가 정해지겠지요.

    제 글이 바로 그걸 생각하고 그것을 재미로 알자는 내용입니다. 싸구려 재미를 찾으면 싸구려 글이 되는 것이고 삶의 소중한 동만자로 찾으면 그 글을 값진 인생의 동반자가 될 겁니다. 그것이 저는 진짜 재미라고 봅니다.

    앞서 예시에 나온 그 지루한 게임도 누군가에는 아주 진지하고 좋은 게임일 수 있다고 봅니다. 누가 그걸 재미없다고 정하고 다른 재미를 강요하죠?

    저는 누구도 그걸 정하고 강요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냥 그건 개인 스스로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상록
    작성일
    12.04.12 17:14
    No. 8

    흐음... 본문을 보충하는 내용을 설명하자면 명작으로 평가 받는 영화들 역시도 평론가들을 위한 게임입니다.
    보이고 해석되는 것이 코드를 가지지 않은 자들을 위한 유희라면
    은유들과 함께 배경 지식을 알고 있을 때 해석되는 것들은 평론가들을 위한 유희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이 해석의 과정에서 작가의 인생관이나 가치관이 드러납니다.
    감추어진 것의 비밀을 밝히는 것이 게임이고 놀이이며 그 과정이 재미입니다. 교훈적이면서도 재미있고 재미있으면서도 교훈적인 것들은 많습니다.
    게임이 글과 비교하여 하위의 문화로 취급받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문제는 오히려 하나를 너무 추구하다보니 다른 무언가를 놓치는 사람들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상록
    작성일
    12.04.12 17:37
    No. 9

    인간의 욕구가 다양한 것만큼 재미의 차원 역시도 다양합니다. 다만 제가 거부감을 느끼는 부분은 분류 자체를 놓고 '싸구려와 그렇지 않은'으로 구분 지으시는 것 때문입니다.
    오히려 가치의 우위를 얘기하기 위해서는 어떤 성과를 내놓기까지의 과정이 얼마나 치열했나를 따져야할 것입니다. 장애물을 많이 극복한 가치는 신뢰성을 획득하고 모두에게 공인되죠. 아무나 시도할 수 있는 것은 가치가 떨어집니다.
    마찬가지로 내용으로서 아무리 교훈적인 내용이라 해도, 아무나 쉽게 내뱉을 수 있는 말이라면 그것의 신뢰성과 가치는 싸구려로 분류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아무리 싸구려 같은 내용이라고 해도, 그것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과정을 거친 것이라면 그것을 보이는 그대로 평가해선 안되겠죠.
    분류자체만으로 싸구려를 판단하는 것은 e-스포츠의 프로게이머들을 게임이라는 카테고리에 속한다는 이유만으로 게임폐인으로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2.04.12 21:57
    No. 10

    미 대법원 판결 중 게임을 예술장르로 규정한 판결이 최근 있었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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