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좀비소설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좀비 소설을 보면 이해가 안가는 점들이 많아요. 대부분 (제가 생각하는)재미를 저하시키는 요소죠.
1. 왜 사람을 뜯어먹는 좀비를 봐도 침착한가?
좀비 소설들 보면 주인공의 눈 앞에서 사람이 뜯어먹혀도 침착해요. 어? 좀비내? 그럼 무기를 만들어야겠군...
이러고 식칼을 들고 장대에 연결하거나 합니다. 저같으면 사람 뜯어먹는 좀비를 보면 꺄악꺄악 거리다가 죽을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이렇게 소설이 끝나면 아무도 안보겠지만...
2. 왜 사람들은 좀비들에게 그렇게 쉽게 전멸당하는가?
이것도 별 개연성이 없어요. 옷에 박스같은걸 덧대거나 약간 두꺼운 가죽옷만 입어도 사람의 이빨이 박힐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좀비소설 보면은 그냥 다 죽어나가죠. 아무래도 인간이 전멸당하고 좀비가 절대다수이지 않는 이상은 소설이 재미없다고는 하지만요.
3. 어떻게 좀비들을 그렇게 쉽게 잡는가?
좀비소설 보면 초반만 지나면 총가지고 좀비들을 학살하다시피 합니다. 이게 제일 이해가 안가요. 총으로 머리를 쏘면 죽는건 당연하겠지만 사람 머리를 맞추는게 그리 쉽습니까?
저는 총을 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그렇게 쉬울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게다가 훈련을 많이 받지도 않은 일반인이나 일반 육군이 학살을 할 수 있다면 절대로 인류가 망하지는 않겠죠. 북한은 말할것도 없구요.
그 외에 많은게 있지만 이 세개가 가장 이해가 안가요. 이 세개의 개연성만 제대로 살려준다면 최고의 작품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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