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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2 자묵
작성
12.02.10 23:54
조회
987

도대체 어느 분부터 시작하셨는지는 몰라도,

이제는 마나연공법이니 마나심법이니 하는 단어가 보이면

책을 덮어버리게 됐습니다.

우선 '마나'와 '연공법'이라는 국적 불명의 조합이 정말 눈에 거슬리는군요. 흡사 파이어 검법 같은 느낌이네요.

그리고 너무 지겹습니다. 마나연공법이 들어간 소설을 권수로만 따지면 100권은 넘게 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Comment ' 29

  • 작성자
    Personacon 여농
    작성일
    12.02.10 23:57
    No. 1

    며칠전에 거의 똑같은 내용의 글을 정담에서 본 듯 싶은데 말이죠.

    일단 제가 읽은 국산 판타지는 07년에 끝나버려서..
    아예 그런 단어가 안나오는 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잘 빌려보지도 않았죠.
    참신한게 좋아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레이지본
    작성일
    12.02.10 23:59
    No. 2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게다가 1서클같은 개념의 소설들이 등장하면 못보겠더라고요..

    특히나 그놈의 파이어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자묵
    작성일
    12.02.11 00:01
    No. 3

    란쏭// 앗 그랬군요. 정담에 오랜만에 들어와서 몰랐습니다.
    다른 분들도 저랑 비슷한 생각을 많이 하셨나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어이가없당
    작성일
    12.02.11 00:12
    No. 4

    뭔 생각하고 쓰는지 모르겠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2.02.11 00:13
    No. 5

    전 지금까지 마나연공법 나오는 소설들을 재미있게 읽어서인지, 오히려 호감이 갈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2.11 00:34
    No. 6

    파이어 검법 혁명이다
    어둠의 다크 이후 최고의 대사인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2.02.11 00:36
    No. 7

    그냥 무협 불펌인듯.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0 꼬마농부
    작성일
    12.02.11 00:39
    No. 8

    폭스기사단, 라이언기사단 이것도 마나연공법이랑 비슷한거네요. 왕도 한문이고 성도 한문이죠. 리헨슈타인성....에리카 왕.....이건 안 어색하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2.11 00:45
    No. 9

    그런 단어 조합들을 어색해 할 이유는 없을 듯 해요. 어차피 우리 실생활에 많이 쓰이고 있는데 소설에 나왔다고 어색하다고 한다면....실생활에 쓰는건 별로 안 어색하고 소설에 나온건 어색하다고 지적하면...ㅠㅠ
    판타지 소설이라고 해서 판타지적인 단어를 쓴다. 아마 불가능할겁니다. 절대 그렇게 될 수가 없죠. 그나마 무협 같은 경우는 외래어들을 사용 안하고도 쓸 수 있을지는 몰라도, 판타지를 한자 없이 쓴다라...불가능하다에 한표 던집니다. ㅎㅎㅎ
    단어나 말들이 중요한게 아니라 글 전체적인 짜임새가 중요한 것이겠지요. 그런 말들로 인해 책을 덮는다라... 안 덮을 책이 없으실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통곬
    작성일
    12.02.11 00:58
    No. 10

    '마나' 라는 단어는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한자어와 조합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하늘의색
    작성일
    12.02.11 01:16
    No. 11

    강현님 의견도 좋아보이나 개인적으로는 너무 싫습니다 그 단어가 나오는 다수의 책이 마음에 안들어서 선입견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2.02.11 02:13
    No. 12

    촌스러운 단어인건 사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2.02.11 02:15
    No. 13

    머릭속으로-------젠장...--------하고 스처지나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SbarH
    작성일
    12.02.11 02:30
    No. 14

    마나연공법 이라는 단어는 괜찮은데 마나연공법 자체가 거슬린달까..
    더구나 마나=/기 ....=에 / 쳐진 기호를 쓰고싶은데 ..여튼
    마나와 기는 다른개념이라고 들어서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자묵
    작성일
    12.02.11 02:34
    No. 15

    제 생각이랑 비슷한 분들도 있고 전혀 다른 분들도 있으시네요.
    흐음.. 하긴 그러니까 마나연공법이란 단어가 들어간 책이 출간되는 것이겠죠. 의견 적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2.11 02:35
    No. 16

    꼬마농부님//
    그식이면 전부 영어 원문이어야하는데요 @.@
    개인적으로 마나연공법은 이런 느낌의 단어로 생각됩니다.
    롱소드 -> 긴 소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자
    작성일
    12.02.11 03:38
    No. 17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2.02.11 03:50
    No. 18

    잘쓰면 재밌겠죠.
    여기저기에서 이미 써먹은 개념을 끌어와서 덕지덕지 붙여서 써내면 정말....
    하지만 진지하게 자신만의 이론으로 체계적인 연공법을 제시할 수 있다면 충분히 좋은 글로 생각될 수 있다고 봅니다...
    혹 그런책 있으면 추천좀...
    요즘 정통판타지에 목말라 있어서..맨날 무협만 보고 있네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가리온[]
    작성일
    12.02.11 03:50
    No. 19

    설정 하기 나름 이겠지만 여과없이 그대로 우려먹으면
    이글은 양판이니 알아서 피해가세요 란 듯으로
    받아드리면 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2.02.11 04:44
    No. 20

    어둠의 다크에서 죽음의 데스를 느끼며 바람의 윈드를 맞고 서 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아즈가로
    작성일
    12.02.11 05:49
    No. 21

    조금 있으면 최초로 그 단어를 쓰신 분이 나타나 저작권료를 요구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11 06:36
    No. 22

    단어보다는 글 자체의 스토리를 따지는 편이라.(긁적)
    무슨 단어가 나오면 못 보겠어요! 라는 쪽보다는,
    읽어보고 나서 후회하는 편입니다.

    마나연공법, 마나호흡법, 마나수련법, 등등등.
    별로 거부감은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11 06:38
    No. 23

    음, 중간에 보니 마나와 기가 다른 개념이라 들었다, 라는 분이 계신데..
    글자체의 설정 상에서 마나와 기가 동일하다, 다르다 라고 명확히 되어있지 않은 이상, 그건 선입견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나든, 기든, 세상 근원에 대한 모호함을 단어화한 것이고, 그것이 소설의 설정이라면 그걸 존중하며 읽어야하겠죠.
    물론 글 자체가 엉망이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2.02.11 10:25
    No. 24

    기와 마나도 결국 소설 속에서 사용되는 요소인데, 그 요소는 소설을 쓴 작가가 정의내리는 것에 따라 이리저리 바뀌는 것이죠. A라는 작가가 마나와 기의 의미를 정의해도 B작가가 그 정의를 수긍하고 따를 필요는 없어요. 그러므로 이 세계에서 뭐라 들었다. 뭐라 알고 있다. 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귀염쩌니
    작성일
    12.02.11 13:26
    No. 25

    한자 쓴 게 문제가 아니라 무협색이 짙은 연공법이나 심법이라는 단어를 가져온 게 문제 아닌가요? 기존 독자들에게 거부감 일으키는 것도 그게 원인인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월문선
    작성일
    12.02.11 13:40
    No. 26

    음.. 댓글 중에 마나랑 기가 다르다라는 말이 있는데, 전 마나랑 기가 같다고 생각해요.

    판타지에서 마법사들이 사용하는 마나는 자연에 분포하는 에너지를 변환시켜서 사용하는 걸로 알려져 있잖아요. 기본적인 마법사들의 서클 개념도 대기 중의 마나를 심장 같은 곳에다가 원으로 만들어서 축적하고, 그걸 대기중의 마나와 공명시켜서 마법을 발현한다는 설정이 많은 걸로 있어요.

    그리고 무협에서 말하는 기라는 것은, 판타지에 나오는 마나처럼 대기중이나, 자연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걸 호흡법을 통해서 단전에 쌓아두면 내공이 되지요. 이렇게 보면 마나=기 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겁니다.

    단지, 마법사들과 무림인들이 이 마나=기 라는 걸 사용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죠. 그리고 판타지 나오는 소드 마스터들도 무협에서 나오는 무림인들과 똑같지요. 다만 명칭만 바꿨을 뿐이고요. 검기를 오라라고 하고, 검강을 완성된 오러 블레이드 라고 하는 것처럼요.

    그리고 사족이지만, 동양에서 말하는 기를 서양에서는 달리 표현할만한 단어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파워 아니면 에너지로 표현하죠. 굳이 달리 표현하자면 오라 라고 해야 할까요. 차크라는 인도에서 나온 말이구요.

    그런데 서양에서는 표현할말이 없어도, 서양 판타지에서는 표현할 말이 있지요. 바로 마나입니다. 고로 저는 마나가 곧 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월문선
    작성일
    12.02.11 13:46
    No. 27

    그리고 저는 마나연공법이나 마나심법 같은 단어가 딱히 거부감이 들지 않네요. 오히려 이런 설정이 있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존 소드 마스터들은 그냥 죽어라 검법 수련하고 칼을 휘두르다보니 마나를 조종하게 되어 소드 마스터가 되었다 라는 설정이 많았죠.
    그런데 마나연공법 같은 수련법이 나옴으로써 검사들의 단계가 한단계씩 업된것 같습니다. 기존 소드 익스퍼트들이 소드 마스터가 되고, 기존 소드 마스터들이 그랜드 마스터가 되었다 라는 식으로요.
    뭐, 이것도 소재를 잘 살리느냐 못 살리느냐로 귀결될 것 같긴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2.11 17:07
    No. 28

    마나연공법, 써클 마법 등 처음에 나왔을때 정말 이질감이 들어 정말 책을 던져 버리고 싶더군요. 써클 마법도 어느 순간 게임(보드게임포함)의 영향을 받아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전의 소설은 정말 소설이라는 느낌이고, 지금은 무슨 게임과 소설의 중간적인 느낌입니다. 재미 없다는게 아니라, 재미는 있지만, 너무 가볍다 만화하고 비교하면, 오히려 만화가 수준이 높다라는 느낌? 적어도 만화는 엄청나게 노력해서 그림그리는 스킬을 얻었지만, 소설은 마나연공법, 써클 마법등을 이용해 글을 편하게 쓰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보다 써클 하나 올리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그러면 작가나 독자나 서로 만족하게 되는 쉽게 끓여 먹는 라면 같은 느낌입니다. 재미는 있지만, 자극적인 조미료 때문에 정작 좋은 작품들은 적어져 가고, 결국에는 독자층의 수준 자체가 떨어져서 장르소설이 퇴보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결국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니, 라면이나 맛있을 때 많이 먹자하고, 그냥 즐기기로 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슬로피
    작성일
    12.02.11 22:30
    No. 29

    거부감이 좀 듬..ㅇ_ㅇ;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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