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똥가루..

오늘은 정말..

...제주도에는 눈이왔습니다.

...전 군인입니다.

눈을 치웁니다.

눈이 쌓입니다.

눈을 치웁니다.

눈이 쌓입니다.

눈을 치웁..크흑.

이상하게 제설차가 지나가도...땅이 하얀색..

눈이 많이 오는 건 아닌데...

제주도다보니..

10m전방이 안보이는 블리자드가 휘몰아침.

근데 눈을 치웁니다.

눈삽으로 땅을 미는 순간.. 눈가루들이 바랍에 휩쓸려 사방으로 날아다니고..

내가 지나간 땅에 다시 착륙..

그나마 오늘 제일 재미잇었던 것은...

제설작업한지 7시간이 지나도록 1평방미터의 눈을 치우지 못했는데..

해뜨니까 30분만에 다 녹더라...

이래서 자연은 위대한 겁니다.

[식빵]

제설차는 눈을 치워주는 차가 아니라 눈을 바락에 깔아뭉게서 붙이는 차입니다
이 놈의 싸구려 제설차 때문에 더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ㅂ=)

[正力]

...맞네..
제설차가 지나가면..이상하게 눈이 바닥에 눌러 붙어서 그거 나무 판때기로 긁어내느라 고생함..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그냥 얼어버리구요.,

[지무황]

제목을 보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눈이네요...
제설작업은 역시나 눈이 그칠 때 까지 멈추지 못하죠...
열심히 눈을 치우고 뒤를 돌아봤을 때 쌓여가는 눈들을
보면 정말이지...고생하셨겠네요...

[[탈퇴계정]]

헐..

하늘에서 선녀님들이 내려주시는 눈을 똥가루라뇨..

동심을 되찾으세요..ㅋ

[대해적]

제주도....

[12월32일]

하지만 제주도에서 눈이 내려봐야.. 얼마나 자주 내리겠습니까...
그나마 군부대 안이 햇살이 들었다고 눈이 녹긴 하나보군요..
저는 철조망 안쪽은 녹지 않는 기괴한 현상만 보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