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소설을 쓸 때 주인공의 생각과 고뇌같은 것들을 자세하게 보여줄 수 있는게 글의 장점인것 같습니다. 또한 글을 읽을때 독자들이 주도적으로 글의 진행을 상상해가며 읽는 재미도 있고요.
만화도 생각을 표현하려면 할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만화에 말풍선과 생각풍선이 같이 있으면 뭐가 먼저인지 알기 힘들ㅤㄸㅒㅤ도 많잖아요? 난잡해보이기도 하고요.
또한 만화보다는 주인공과 주위의 등장 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이 더 잘되는것같구요. 물론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리고 소설은 쓰는 방식이 무궁무진하잖아요? 일기같이 소설을 써내리거나, 남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방식으로 쓸 수도 있고, 위에서 내려다보듯이 쓸 수도 있고... 그에반해 만화는 3인칭밖에 하지 못하는것같습니다. 뭐, 만화도 1인칭으로 그릴수도 있겠지만요. 막 시야를 지금 우리가 보는 식으로 그려놓는다거나. 생각해보면 이것도 박진감 넘치겠내요.
만화도 나쁘지만은 않죠. 아니 오히려 매우 좋죠. 글로는 표현하기 힘든 동작이나, 게임을 하는 장면 등등을 전달하기 좋고, 등장 인물들의 상황을 이해하기 쉬우며 인물들의 표정 등등을 보며 생각을 유추하는 것도 매우 재미있죠.
흠, 이야기가 삼천포로 들어가기 전에 글의 주제로 돌아와야겠내요.
어쨋든, 이래서 저는 글이 좋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만화보다는 글이 더 잘 읽히는군요. 님들은 소설이 좋나요 만화가 좋나요? 난 둘다~
찬성: 
반대: 
묘한(妙瀚)
비비참참
엔띠
별가別歌
追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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