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
11.10.29 21:30
조회
825

경제자유구역에 영리병원 허용조항입니다.

한국 곳곳에 경제자유구역은 6-7곳이 있잖아요.

6-7곳이라도 영리병원이 많이 들어서면 시민단체가 생각하는

악몽이 재현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한미FTA 끝장토론도 봤는데...

김종훈 통상본부장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별로 대책없이 그냥 의료개방해서 한국의 의료수준을

끌어올린다는 식으로 기존의 정부관계자들이 말하는 방식

그대로 말하더군요.

김종훈 본부장 그 자신도 인정을 하는 것이 영리병원으로

문제가 심각해지면...

경제자유구역 자체를 없애버리는 강수밖에는 없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되면 세계에서 한국의 신뢰의 문제가 심각해 진다고

그러더군요.

게다가  한미FTA의 조항상 의약품 특허관련 조항자체도

한국제약사보다는 다국적 제약사의 특허권을 확실히 챙겨주고

힌국제약사들이 저렴하게 생산하는 복제약을 쉽게 생산할 수

없는 방향으로 만들었던데...

이렇게 되면 의약품 가격 자체가 많이 올라갈 것이라고 합니다.

서민들은 의료비용을 제대로 감당할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요.

이런 말을 들어보면 그냥 대책도 별로 없이 한국에

미국식 영리병원 시대를 열겠다는 소리인데...

솔직히 진짜 불안합니다.

앞으로 몇 십년은 더 대한민국에서 살아가야하는데...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정부가 경제자유구역에

영리병원을 허용하고, 한미FTA가 비준이 되면...

한미FTA 조항상 자유경제구역에 생긴 영리병원으로 인해서

최악의 경우 한국의 국민건강보험이 무너지고  의료문제가

심각해진다고 할지라도 역진방지 조항이나 ISD때문에

정부에서 제대로 손을 쓸 수 없다면...

서민들은 병원문턱이 지금보다는 훨씬 높아지겠지요.

미국에서는 한국에서 8천원이면 치료할 감기를

민영보험에 들지 않은 사람은 몇 십만원이 든다는데...

민영보험에 드는 것도 특성상 몸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잘 안받아 줄 거이고... 그리고 국민건강보험보다는 월등히

비쌀 것인데...

만약에 심각한 질병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이라도 오래하면

자신이 모은 재산을 순식간에 병원비로 다 날릴 수 있다는

소리가 되는데...

난 한미FTA에서 영리병원 조항 제일 신경이 쓰입니다.

진짜 불안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1.10.29 21:32
    No. 1

    진짜 불안한 시대가 아니라 진짜 불안한 나라....겠지요.....
    내년 하반기까지는 집권당이 그대로일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1년 남고 국민들 지지율을 떨어지고 하면 자중하는 게 일반적인 생각일 텐데, 1년 남고 국민들 지지율 떨어지니까 에라 어차피 떨어질 거 막나가자~ 이러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인공마법사
    작성일
    11.10.29 23:39
    No. 2

    내달 3일 강행 처리 하겠다는데 독소 조항들이 워낙에 많지만 국민들에가 가장 가깝도 크게 파장이 미치는건 역시 의약 독소조항.

    누구도 감기 한번 안걸릴 사람이 없기 때문에 끝장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29 23:43
    No. 3

    근데 의료 쪽도 역진방지안에 들어가는 겁니까?
    말 그대로 역진방지조항은 FTA체결 하는데 중요한 몇가지 사안만 다시 무효화 되는거 막으려 하는거 아니였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30 00:08
    No. 4

    지금 얘기하는거 보니 예전에 했던 것처럼 강행 처리 한 후..
    당 이름 바꿔서 그사람이 그사람으로 나올거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탈퇴계정]
    작성일
    11.10.30 06:01
    No. 5

    죄송한데 외교통상부에 가셔서 직접 읽어보시면. 안심되실듯 좀 억지걱정이 많으신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명인k
    작성일
    11.10.30 07:53
    No. 6

    외교통상부 발표를 그대로 믿을 수 있나요. fta 홍보까지 하는 마당에 당연히 다 좋다고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카라기
    작성일
    11.10.30 09:35
    No. 7

    자유무역지대 대여섯곳에 일류병원이 수십게들어온다고 칩시다. 경쟁으로 가격이 내려가겠죠. 안내려가면? 안가면되죠. 외국계 일류 병원이 국내에서 서비스?를 한다고 국내 병원이 다 망할까요? 전 감기나 눈병같은거 땜에 차타고 몇시간씩 가서 오분진료받으려 하지 않을것 같은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부서진동네
    작성일
    11.10.30 09:36
    No. 8

    픽업아트남님//삼화저축은행 망하고나서 정부가 더 이상 영업정지는 없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되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11.10.30 09:53
    No. 9

    영리병원은 경쟁으로 인해서 가격이 내려간다는 소리는
    미국에서는 전혀 입증이 되고 있지 않은 논리입니다.
    한마디로 허구라는 소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11.10.30 09:55
    No. 10

    그리고 자유경제구역에 허용하는 영리병원은
    역진방지와 ISD에 다 들어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명인k
    작성일
    11.10.30 10:04
    No. 11

    딴지는 아니지만 혹 가격이 내려간다면 장담컨데 의료의 질도 같이 내려갑니다. 의사들이 다 슈바이처는 아니에요. 감기나 눈병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평생 그 외에 병원 갈 일 없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2313 길과 정준하를 바라보는 대립되는 관점. +6 Lv.1 [탈퇴계정] 11.10.29 1,115
182312 벵거가 신인겁니까 뭡니까.. +4 Lv.67 서래귀검 11.10.29 956
182311 완전 드라마같은 반전 +25 Lv.1 [탈퇴계정] 11.10.29 1,117
182310 요즘 이상하게 판타지가 보고싶어요. +4 Lv.13 하늘말나리 11.10.29 559
182309 박주영...리그 데뷔 힘들겠는데요. +4 Lv.94 에르나힘 11.10.29 1,146
182308 귓볼에 고름같은거 뭐에여 +15 Personacon 마존이 11.10.29 1,027
182307 lol 재밋긔! +4 Lv.63 잇꿍 11.10.29 546
182306 전 소설을 볼때 나쁜 버릇이있어요 Personacon 마존이 11.10.29 559
182305 출판사 소식 청어람이 안들어가지네요 ㅠ.ㅠ +2 Lv.59 새벽의금성 11.10.29 682
182304 휴대폰 알림음을 괜히 바꿨나봐요... +3 Personacon 별가別歌 11.10.29 401
182303 볶음밥 먹고 싶다.. +5 Lv.66 크크크크 11.10.29 469
» 한미FTA 조항에서 최고로 불안한 것... +11 Lv.99 곽일산 11.10.29 826
182301 되게 오랜만에 오는 정담.. +7 Lv.97 正力 11.10.29 563
182300 임신여부를 HCG로 확인할 수 있다면.. +12 Lv.12 디르카 11.10.29 784
182299 묘님 나랑 친하게 지낼래여? +13 Lv.80 화산송이 11.10.29 668
182298 목소리 작게 노래 부르는걸 연습중이에요. +8 Lv.35 성류(晟瀏) 11.10.29 587
182297 가끔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길 다행이다고 느낄 때 +11 Lv.44 만월(滿月) 11.10.29 827
182296 에버튼 전, 박지성 선발이네요 +2 Lv.93 지나가는2 11.10.29 638
182295 소설에서 고통에대해 묘사할때.. +13 Personacon 마존이 11.10.29 719
182294 미국 사막의 전투기 저장장소?? +6 Lv.4 바람의할배 11.10.29 872
182293 나꼼수 도올 김용옥편 정말 재미있네요. +10 Lv.99 곽일산 11.10.29 1,017
182292 어떤 무협소설을 보면서 느낀점... +12 Lv.51 치타치스 11.10.29 1,016
182291 꼬꼬면 면이 너무 씹는 맛이 없어요. +16 Lv.44 만월(滿月) 11.10.29 924
182290 읽던 글이 읽던 도중에 비밀글이 되어버렸슴다.. Lv.50 궤도폭격 11.10.29 549
182289 상식과 비상식.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디에 가까울까요? Lv.62 바다와달 11.10.29 490
182288 오늘 지성, 주영 출전할 수 있을까요? +13 Lv.1 麻三斤 11.10.29 570
182287 충동구매 자제해야겠어요... +6 Lv.1 [탈퇴계정] 11.10.29 641
182286 기사 내용이 확실하다면 삼X은 정말 천박한 기업이네요. +11 Personacon 追惺 11.10.29 1,177
182285 이렇게 써도 되는건가? +6 Lv.96 720174 11.10.29 657
182284 혹시 문피아에 경희대 수학과 다니시는분 계시나요?? +13 Lv.57 [탈퇴계정] 11.10.29 97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