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님이 군대간 남친 이야기해서 생각났는데요

제 친구가 지금 파주쪽에서 복무중인데

여친이 있어요

뭐 여기까지는 걍 배알 꼴릴 정도지만

1주마다 면회가요 책 2~30권을 셔틀하면서요

훈련 끝나자 마자 그렇게 했으니

1년 반이나 저렇게 한거군요

친구는 자기 보직이 3세대 무기라 복무하면서 1번 쏘면 많이 쏜다는 보직이라 남들 훈련할때 한번 죽어라 뛰고 그러니까 자기자리까지 뛰고

그자리에서 책을 읽.....

암튼 1년 반동안 책셔틀에 이거저거 많이 했다죠 참 대단한 커플이 아닐수 없다능

[꿈을이룬너]

진심...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나봐요.. 대단해보임

[5e3]

아 참참 친구여친은 홍대쪽에 살거에요 그 먼 거릴 주마다 책셔틀 ㅇㅇ

[悲戀歌]

책 대여비도 마니 나오겠네요.ㄷㄷㄷ

[부정]

홍대에서 파주면 생각보단 금방이에요. 그러나 거리를 떠나서 매주라니 대단하군요. 내가 아는 사람이 그랬으면 뭐 그렇게 까지 하냐고 말해주고 싶을정도로요.

[소울블루]

그리고 그 남친은 그여친과 결혼한후...

임신때 빵셔틀...야식 셔틀로 태어나는 거임 ㅋㅋㅋㅋㅋ

그런데 한번만 하면 1년 셔틀이지만..
한 두세번 임신 하시면...

1~3년 셔틀....
셔틀의 달인...
노예셔틀..
받은대로 나중에 다 토해내게 되어있다는 뭐 그렇고 그런 이야기
ㅋㅋㅋㅋ

[묘로링]

문제는 군대에서 커플들이 생존해도 커플 보증기간은 1달이라는게 문제.

[5e3]

글적글적 군 들어가기 전에도 1년정도 같이 동거했던 컵흘

책 아미 대여점에서 대여하는게 아니라 도서관인가 그럴거에요

남자쪽 녀석 아버지도 작가시라 책 많으니 그것도 셔틀하기도하고

암튼 보고있음 쳔생 연분임

[하늘말나리]

저도 남친 군대 있을 때 케이크 많이 사다 먹였어요.
남친이 하는 말이 그 때 먹은 케이크가 인생 전체를 통틀어서 먹은 케이크수보다 많대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안 먹더라고요.

[소울블루]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여성은 마음이 변하거나..
남자는 전역전에 급자신감 버프 때문에 이별을 선고 하기도...
그런데 대개는 훗날 후회하는건 남자더군요;;;

뭐 그친구분 헌신적인 여성 친구분이랑 잘되길 바랍니다..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