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이야기 중독자’였던 것 같습니다.
텔레비전의 영화나 드라마부터 시작해서 성경의 이야기들, 동화책의 이야기들, 소년소녀 세계명작선집의 이야기들, 만화들, 삼국지, 80년대의 만화방의 무협소설들, 김용의 무협소설들, SF 소설들, 영화들, 신무협들, 다시 SF소설들, 도서대여점의 만화들, 일본만화들, 판타지소설들, 선협들, .......
남들은 다들 돈을 벌려고 아둥바둥 노력할 때 저는 만화방에 앉아서 만화책을 읽고 있었죠.... 눈이 빠지라고 무협소설들을 읽고 있었고요.
저는 순정만화 종류도 꺼리지를 않았고, 폭력이 난무하고 배신이 일상인 만화도 꺼리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증세가 더 심해져서, 하루종일 스마트폰으로 판타지소설을 읽느라 노안이 왔습니다... 근시에 노안이 겹치니까 참 골치가 아프네요...
[서녀명란전]을 무지무지 재미있게 읽어서 추천 리스트에 넣었더니, 로맨스를 읽느냐고 묻는 댓글들이 좀 있었습니다. ^ ^ 저는 재미있는 스토리라면, 아무 것도 가리지 않는 성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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