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어 광동어 정도만 있는 줄 알았는데(그저 막연하게) 상해어도 있고 소수민족들 까지 합하면 엄청난 것 같네요.
현대에 와서 통합의 노력을 하고 난 뒤에도 저런 것이겠죠?
그럼 과거에는 더 심했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제주 방언만을 쓰는 사람과 서울 사람은 말이 통하지 않지요. 당장 가까운 경상도와 전라도도 방언만을 사용한다면 100% 의미전달이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어휘가 다르니까요. 이 좁은 나라에서도 그러한데 중국은 더하겠네요.
단순히 억양이나 표현의 차이, 작은 어휘의 다름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대화가 통하지 않을 정도의 벽이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어에 대해서 잘 몰라 확실하지는 않지만요.
저도 무협소설은 써봤지만 이거 참 오류였네요.
그 넓은 땅떵이 사람들이 한자리 모여 같은 말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뭐 소설이니 어쩔 수 없다 하겠지만(스토리의 전개가 불가능할테니까요.) 반달을 보고 보름달이라 말했던 것 같아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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