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슨 마치 제게 일을 가르쳐준 사수가 그만둔 직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허둥대던 초기의 그 기분이랄까요.
용역놈들이 지X같이 말을 안듣고 제멋대로여서 어떻게 통제를 해야할지 엄두가 안나니까 몸이 힘든것보다 짜증이 무한대로 쌓여서 마음이 더 힘든것 같습니다.
이것들은 뭐 무서운것도 없는지 근처에 아주머니들이 뭐라고 해도 생까고 농땡이피우고 앉아있으니...
일하다가 다치지 말라고 신는 안전화 앞부분에 철같은게 박혀 있는데 짜증나면 그걸로 정강이를 냅다 까버릴까요; 그냥 맞아도 눈물이 핑 날텐데 철박힌 운동화로 까면 지옥을 맛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_-_
덧. 요즘 그애랑 대화를 나누는 빈도가 부쩍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그래봐야 쉬는 시간 한정이지만;) 용역 중에선 제일 잘하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좀 어설픈 한국말도 그렇고 어쩌다 한번씩 튀어나오는 반말도 왜 그리 귀여워보이는지*-_-* 밑에서 일하는 남자용역놈이 그랬다가는 반쯤 죽여버렸겠지만 특별한 경우니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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