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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심신이 막 지칩니다ㅡ,.ㅡ

작성자
Lv.1 환유희
작성
10.01.17 21:48
조회
247

이거슨 마치 제게 일을 가르쳐준 사수가 그만둔 직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허둥대던 초기의 그 기분이랄까요.

용역놈들이 지X같이 말을 안듣고 제멋대로여서 어떻게 통제를 해야할지 엄두가 안나니까 몸이 힘든것보다 짜증이 무한대로 쌓여서 마음이 더 힘든것 같습니다.

이것들은 뭐 무서운것도 없는지 근처에 아주머니들이 뭐라고 해도 생까고 농땡이피우고 앉아있으니...

일하다가 다치지 말라고 신는 안전화 앞부분에 철같은게 박혀 있는데 짜증나면 그걸로 정강이를 냅다 까버릴까요; 그냥 맞아도 눈물이 핑 날텐데 철박힌 운동화로 까면 지옥을 맛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_-_

덧. 요즘 그애랑 대화를 나누는 빈도가 부쩍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그래봐야 쉬는 시간 한정이지만;) 용역 중에선 제일 잘하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좀 어설픈 한국말도 그렇고 어쩌다 한번씩 튀어나오는 반말도 왜 그리 귀여워보이는지*-_-* 밑에서 일하는 남자용역놈이 그랬다가는 반쯤 죽여버렸겠지만 특별한 경우니까ㅡ,.ㅡ


Comment ' 5

  • 작성자
    Lv.26 과곰
    작성일
    10.01.17 21:52
    No. 1

    저희 공장의 외국인들은 정말 착하고 좋은데...;; 사실 제가 왜 외국인보다 시급이 많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합니다... 외국인 2명이 있으면 제가 3명있는것보다 훨씬 일을 빨리 할거같은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0.01.17 21:52
    No. 2

    흐음. 뭐 대충 이해가는 것도 있군요. 용역 업체를 통해 저보다 1년 먼저 들어온 애가 있는데 그 애가 친구들이랑 술마시면 출근 안하는 날이 좀 있어서요.
    솔직히 오늘 그 애도 나와야하는데 안나왔습니다. 보나마나 술마시고 뻗은 거겠죠. 에휴.
    같이 일하는 형들 이야기 들어보면 계약 기간 끝나면 짤릴듯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환유희
    작성일
    10.01.17 21:56
    No. 3

    과곰님//다니시는 공장의 기본급이나 시급이 상당히 센가 보네요. 최저임금받는 노동자 기준으로 잡으면 용역이 정직원보다 일당으로 쳤을때 1,2만원 정도 더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동남아쪽이나 몽골애들은 말도 잘 듣고 싹싹한데다가 일도 정말 잘합니다. 근데 중국애들은 진짜 열에 일곱여덟은 떼놈소리가 안나올 수가 없을정도로 제멋대로에 일도 제대로 안합니다(못하는게 아니라)

    적안왕님//계약기간 중이라도 무단결근이 누적되면 퇴사처리 가능하지 않나요? 제가 다니는 공장은 그런쪽으로는 진짜 얄짤없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0.01.17 22:01
    No. 4

    환유희님//계약 갱신 기간도 얼마 안남고 좀 사정도 있으니 우선은 그냥 계약끝날때까지 기다리는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과곰
    작성일
    10.01.17 22:01
    No. 5

    아 환유희님 일당이 아니라 시급이 많다는겁니다^^;; 일당으로 치면 환유희님 말씀처럼 한..2만원 정도.. 그리고 요즘은 일이 많으니 3만원정도 더 받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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