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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재벌 자제들

작성자
글꽝
작성
10.01.14 09:07
조회
733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1/13/2010011301472.html

솔직히 이 기사보고 지은이 분이 참 할 일도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사를 읽어보면 어려운 사람들은 기부도 하고 아름답게 돈을 쓰는데.

부자집 자제들은 부모 잘 만나서 돈을 물쓰듯 쓴단다. 그들보다 그들의 부모가 더 믿다.

아니, 자기가 돈 벌어서 혹은 자기 집안의 능력이 되서 쓰는 돈인데 왜 그리 색안경을 보는가?

보인 소유의 재산을 어떻게 쓰냐는 자기의 의사다.

남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부터 잘못되었다. 물론 많은 돈을 기부하고 세상을 위해 쓰는 분들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꼭 그분들과 비교해서 그들을 철없게 혹은 쓰레기 보듯 보나?

왜 꼬투리를 잡지 못해 안달일까?

나는 가난하지만 부자들을 비꼬거나, 욕하지는 않는다. 그저 부럽다. 나도 성공해서 부자가 되고프다는 생각 한다.

그들이 돈을 본인의 쾌락을 위해 쓰는 것이 욕먹을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잖은가.

그러데 교도소 죄인들이 사회기부를 했다. 그들은 아름답고 비범죄자가 자기 재산 쓴다는데 꼴불견이란 말인가?

이해가 안된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4 골라먹자
    작성일
    10.01.14 09:16
    No. 1

    흠, 진짜로 드문 기사긴 하네요.
    보통 부자들 까는 건 죄 짓고 그거 무마시키려고 돈 뿌리거나 그럴 때가 대부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워터디
    작성일
    10.01.14 09:19
    No. 2

    용돈도 그만큼 줄 능력이 있으니까 주겠지만,
    그런 사람들의 일상을 사회적 표면 위로 노출시키는것 자체가
    뭔가 위화감이 나타나죠; 그런걸 굳이 욕할 필요는없을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0.01.14 09:23
    No. 3

    재벌 1세들은 적어도 개념은 있습니다. 한국 전쟁을 겪어온 사람일 가능성이 높으며, 아이엠에프 역시 겪은 사람일 테니까요. 하지만 재벌 2세는 아니죠. 세상에서 한 것 없이 그저 부모님의 돈만 얻어다 쓰는, 그런 인간들은 나중에 커서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살 돈이 있기 때문에 변화가 없을 겁니다. 그렇게 생활하다 돈 다 탕진하고 가족들이 굶어 죽기 시작해야 그때쯤에야 정신 차리겠죠. 늦으면 그것도 무리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워터디
    작성일
    10.01.14 09:25
    No. 4

    임창규님// 전 그런것이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재벌 1세들이 거저 먹듯이 재벌이 되지 않지만, 제벌 2세들은 그러한 노력 없이 돈을 사용하는것이죠. 다쓸때쯤 되야 '각성'할 수 있는 그러한 상황 말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사람도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0.01.14 09:28
    No. 5

    재벌 2세의 아버지, 어머니들이 훌륭하게 자식을 키웠다면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재벌들은 자식들에게 신경을 제대로 쓰지 못합니다. 회사 일이 바쁘고, 일을 안 하는 어머니의 경우 놀러 다니고 옷 사고 구두 사고 이런 것에 바쁠 테니까요.
    또 그렇지 않다고 해도 돈이 많으니 일을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테니, 문제지요. 처음부터 아이한테 돈을 안겨주지만 않았더라도 저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 사는데 이백만원이면 충분한데 이천만원은 뭡니까. 열 배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zathoth
    작성일
    10.01.14 09:30
    No. 6

    2천만원이면.... 와우 한달계정으로 치면.. 40년분이잖아..ㅎ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0.01.14 09:32
    No. 7

    그냥 부러울 따름...아 춥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10.01.14 09:38
    No. 8

    쓰라고 하는게 더 좋습니다.
    그래야 내수시장 활성화가 되서 내수경기가 살아나는데 도움이 됩니다.
    어차피 자기돈 될 것도 아닌데 돈 쓰게 하는게 더 좋지요.

    그걸 왜 죄악시해서 못 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죄악시되니까 괜히 해외나가서 돈퍼주고 오고 말이죠.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EHRGEIZ
    작성일
    10.01.14 09:40
    No. 9

    재화는 무한한것이 아니라 한정적인 것으로 한쪽으로 쏠리면 그 만큼 다른 한쪽은 빈곤해지는 법입니다. 필요 이상으로 그 격차를 드러내려고 한다면 그에 따른 반발은 감수해야만 할 일이지요.

    우리나라의 대기업 2세들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은 이유는 그들 스스로 자초한 겁니다. 온갖 불법과 편법을 동원한 재산승계. 거기다 법마저도 돈의 힘으로 같은 편으로 만들어 버리는 사회적인 룰의 파괴. 뿐만 아니라 재산을 소비자로부터 얻었다는 인식 없이 내가 벌었다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으니 외국처럼 기부문화가 발전되지도 않았지요. 기부라는 절차가 의무는 아니지만 재산의 사회환원같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중 하나인데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은 이러한 사회환원에 절대적으로 인색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를 따져보면 그들 스스로는 욕먹을 짓을 하고 있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범죄를 저질렀으면 감옥에 가야 하지만 사회 구성원들의 공분을 산다면 욕을 먹는게 어찌보면 당연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10.01.14 10:19
    No. 10

    뭐.. '노블리스 오블리쥬'라는 말이 괜히 나온건 아니죠. 어떤 형태로든 소비를 죄악시 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정상적인 세금 납부 및(특히 상속과 같은 거액의 경우) 사회 공헌이 '충분하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득권 층도 일부 책임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청빈'이라는 말은 있어도 '청부'라는 것을 믿기 힘든 사회라고 생각하는 구성원들이 많다는 건 그 사회가 아직은 건전하지 못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걸어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을 시사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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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1.14 11:30
    No. 11

    조선일보 다운 기사네요.
    월급쟁이의 우상이라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잘 모르겠지만, '월급쟁이의 신화'라는 이명박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더 잘 알려졌지요?
    모 기업에 평사원으로 입사해서 10년여만에 사장, 기타 계열사 회장 등을 거쳐서 한 30년 동안 월급쟁이 생활을 해서 약 300억 넘는 재산을 모았잖아요? 그리고는 당선 후 전 재산을 사회환원이라는 명목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해서 기부했잖아요?
    돈 많이 벌고 성공하고 싶은 우리들도, 회사 들어가서 월급쟁이로 한 30년 열심히 일하면 한 300억 정도는 벌 수 있을겁니다.
    기회는 열려 있잖아요? 열심히만 하면 다 성공할 수 있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1.14 22:32
    No. 12

    이래서 아는만큼 본다는 말이 나오는겁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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