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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술먹고 연락이 없는 제 여친..

작성자
희한하네
작성
10.01.14 14:12
조회
926

저하고 여친은 4살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입니다(여친이 연상)

저희는 이제 좀있으면 200일이 가까워 지는 커플인대요

아는 지인의 소개로 소개를 받고 제 마음에 쏙 들어서

다음날 고백하여 사귀게 되었습니다.

서로 얘기도 잘 통하고 궁합도 잘맞고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대 제 여친이 술자리를 너무 좋아합니다.

근대 저와 사귀고 나서부터 그런자리를 좀 자제 해왓는대

요즘 연말연시라서 그런지 잦은 술자리로 인해 술을 많이 먹게 되더군요

여친이 술도약해서 술을 별로먹지않아도 필름이 자주 끈겨

항상 불안하게 생각했습니다.

집과 직장도 멀어서 시간을 놓치면 집에 들어가기도 힘들구요

항상 불안했지만 그래도 그런술자리엔 빠질수 없으니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뭐라 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술먹을떄 자주는 아니더라도 잘있는지 문자나 전화정도만

해줬으면 좋겟다고 말했습니다.서로 저도 그러지 않기로

약속도 하고요..

술먹기전 술먹으면서 중간에 1번이나 2번정도 집에갈떄 정도

술에 취하면 제 여친은 더 많이먹기 때문에 더 걱정이 됫습니다.

술자리가 직업의 특성상 여자들이 90%로 많기 때문에 남자들 걱정이

없을수야 없지만 그것보다 집에 잘 들어갈까가 항상 걱정됬습니다.

그런대 제 여친은 그것도 잘 못해주네요.

문자를 보내면 답장이 안와서 전화를 하면 좀이따 자기가 전화한다고

하고서는 하염없이 기달리면 올생각을 안합니다.

항상 지금 받을수 없으니 자기가 전화한다고..

길게 통화할 것도 아닌대 그냥 잠깐 나와서 전화오면 5분정도 얘기나누고

문자하면 답장해주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아니면 제가 괜한 걱정을 계속해서 귀찮게 하는걸까요?

저런 걱정때문에라도 참고참고 참아서 가끔씩 하나 보냅니다

'잘있냐고' '잘먹고 있냐고'

그렇다고 술을 먹고 안취하는것도 아니고 대부분 필름이 끊기고

친구네 집에서 자고 일나가고 이러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다음날 항상 미안하다고  이제 안그럴꺼라고

이러는대 전 또 바보 같이 그냥 받아주기만 하네요..다음부터 그러지말라고.

연락만이라도 좀 해달라고 걱정되니까

이런제가 이상한가요..?


Comment ' 19

  •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10.01.14 14:15
    No. 1

    한번쯤은 앉혀놓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는것도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영약비빔밥
    작성일
    10.01.14 14:15
    No. 2

    이상한게 아니라, 좀 심각하네요.
    필름이 끊기는 현상은 절대 가볍게 볼 일이 아닙니다.
    알콜중독 초기 증세에요 ㅋ; 자주 끊긴다면 보통 심각한게 아닌듯...
    검색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10.01.14 14:19
    No. 3

    많이 사랑하시나 봅니다. 저 같으면 못 견딜 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레왕
    작성일
    10.01.14 14:19
    No. 4

    보아하니... 그런 분한테는 진지하게 이야기 한다고 해서 잘 듣지도 않습니다... 왜냐면 나이도 많을 뿐더러 여태까지 그렇게 살아 왔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그런 것 하나 이해해주지 못하냐고 쫌스런 사람 취급 받기 십상입니다.

    현재 쓰신 글을 보아하니... 글쓴이 님께서 많이 좋아하고 아끼시는 모양인데 이럴 때는 그러지 마시고... 그냥 연락을 끊으세요... 그리고 나중에 왜 요새 연락이 없냐고 물어보면 그냥 아 나도 요새 바빴다 하고 밀고 당기기를 하십시오. 하염없이 좋아하는 거 남자든 여자든 상대방이 알면... 그거 이용하려고 드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ㅎㅎ 그냥... 마음 독하게 먹고 조금 씹으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soi
    작성일
    10.01.14 14:21
    No. 5

    전혀 안 이상한데요.
    여친분이 저랑 아주 똑같은 타입이시네요.(쿨럭) 이실직고하자면 저도 저런 경우 엄청 많습니다. 직장이 논현동, 집이 의정부라 거리도 상당히 되는데 술자리 자체를 좋아해서..., 거기다 분위기 타기 시작하면 문자 & 전화가 머리속에서 사라지더라고요. 함께 있는 사람들하고 수다떨다보면 시간 개념이 모호해지고요. 이 문제로 술을 아주 못 마시는 제 남자친구가 오지게 고생했죠.
    사람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강요한다고 되는 문제도 아니고요.
    제 남자친구는 술 마시면 거의 개가 되는 저를 마냥 기다려 주었더랬습니다. 괜히 제가 미안해서 언젠가부터 술자리를 자제하고, 술도 덜 마시게 되더군요. 그덕에 저희 커플은 올해로 8년 차를 맞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1.14 14:56
    No. 6

    사랑이 있으니 버티겠지만......

    내가 엄청 사랑한다면야 참겠지만......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悲戀歌
    작성일
    10.01.14 15:39
    No. 7

    희한하네님.. 그냥 몇일 씹으세요. 문자와도 답장하지 마시고...
    전화와도 그냥 받지 마시고...한 3일정도 있다가 아~ 미안.
    요즘 바빠서 연락 잘 못 햇어. 이러세요.ㅎ
    어차피.. 말로해서는 안 들을 듯합니다. 말해봤자... 좋은소리 못 듣겟네요. 정 말하고 싶으시면 술자리가 아닌 진지한 자리에서 한번 말해보세요. 내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거냐고. 저같으면 몇번 말해서 최소한의 노력조차 안보인다면 그냥 헤어집니다. 세상에 여자는 많으니까요.;;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염소의일격
    작성일
    10.01.14 16:09
    No. 8

    힘내세요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골드버그
    작성일
    10.01.14 16:56
    No. 9

    저는 술자리나 뭐 여자들끼리 나이트가는 그런 모임에는 웬만하면

    참여를 하라고 권장합니다.여자들도(제여자친구는 사회생활을 합니다)

    스트레스 는 풀어야되니까요 ^^ 대신 자리 끝나고 꼭 전화를 달라고 하고

    웬만하면 대리러 가서 집에 대려다 줍니다. 그런데 제여자친구도

    술을 잘안마시는데 먹다보면 폭탄주로 마십니다 -_-

    그러다보니 연락을 잘 안하는 일이 잦아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어디냐고

    물어본다음에 새벽 4시까지 그 앞에서 기다렸다가 대려다가

    주곤했습니다. 미안해라고 일부러 그런건아닌데 (여자친구 집이

    좀멉니다. 사귄첫달 여자친구 매일 만나서 매일 대려다줬는데

    기름값 한달 40만원 나왔었습니다 -_- 그전엔 한달 5만원씩 나왔구요)

    미안했던지 이젠 연락잘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

    그다음부터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0.01.14 17:43
    No. 10

    쏘이님이 여자였다 파문.....-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soi
    작성일
    10.01.14 17:50
    No. 11

    .....그것이 파문 거리가 됩니까? 설마 이 필명을 보고도 모르셨을거라고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0.01.14 18:03
    No. 12

    음. 힘든 사랑하시는군요....
    여자분이 외모가 좀 되시는 분이라면 필름끊기고 남자한테 엎혀갈가능성이 매우매우매우 높습니다. 어지간하면 대리러가는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0.01.14 18:09
    No. 13

    여자분들 술자리에서 방심하는 분들이 꽤 있는데 필름끊긴 여자는 주워가는사람이 임자라고 생각하는 남자가 태반입니다.솔로시라면 남자친구가 생길 기회가 될수도있습니다만, 남자친구가 있는분이라면 술자리에서 자제하는게 남자친구에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주변에서 술자리에서 너무 취해서 모르는남자 혹은 같이술자리한 남자랑 하루밤 같이 보내고 서로 없던일로 한다음에 다음날 남자친구랑 태연히 노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요 ㅡ_-;여자친구분이 필름끊길정도로 마신다면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정안되면 해어지는걸 권장하고요.남자입장에서 특히 술자리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 사람으로서 술자리를 이용해서 많은 여자랑 자고다니는 친구모습을 너무 많이 보다보니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운영雲影
    작성일
    10.01.14 18:19
    No. 14

    여성분의 의지가 과연 따라오려나 모르겠네요. 보통 그 수준의 알콜 의존도이면 말입니다. 부모님이 말해도 육두문자가 쏫아져 나오기도 하는 경우라 말입니다.

    사생결단- 아니면 온화한 설득 둘중하나로 결단을 내리시죠?

    그리고 말씀드리지만, 근 시일에 병원에 가서 알콜의존도 검사 받게 만드세요 그럼 겁 먹게 되면서 술 자연스럽게 끊게 됩니다. 뭐 단기간이라 그 후는 의지문제이지만, 초반에는 확실히 효과 있습니다. 옆에서 아무리 이야기해도 듣는둥 마는둥하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술의 경우에는

    전문가의 말로 혼을 빼놓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0.01.14 18:21
    No. 15

    운영님 말씀에 동감합니다.술잘먹던 제친구(편의점에서 소주2리터사서 하루만에 혼자 다마시기도 하던)가 한번 병원가서 의사선생님한테 술더먹으면 죽을수도 있다는 말듣고, 술끊더군요 ㅡ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하늘의색
    작성일
    10.01.14 18:34
    No. 16

    필름 끊기는 현상은 위험한 현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뇌에 손상이 있다는 징후라고 하더군요.
    ...술은 적당히가 옳은말이겠지만 이게 쉬운일은 아니고 일단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p.s 그러고보니 드라마에 허구한날 나오는 필름 끊기는 현상은 [먼 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야채한아름
    작성일
    10.01.14 19:06
    No. 17

    훔; 여자친구 분이 4살이나 많으시면 어린 분은 아닐텐데;; 주량 조절을 못하시다니 -_-; 문제가 좀 있는 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쉐룬
    작성일
    10.01.14 19:39
    No. 18

    여자친구분과 가까운 사람과 얘기를 해서 여자친구분이 술을 자제하도록 돕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자신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는 것을 밝히면 약간 곤란한 일이 일어날 수 있지만....

    뭔가 큰일나기 전에 결단을 내시길 바랍니다. 희한하네님이 옆에 있지 않을 때 어떻게 하시려는지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모흐
    작성일
    10.01.14 21:11
    No. 19

    난 그런타입 짜증나서라도 안만나는데; 중요한건 내 주위에 여자가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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