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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옛날 일본에서 느꼈던 고민..

작성자
Lv.49 악휘S
작성
17.12.30 00:17
조회
827

제가 살던 온천료칸에는 대만여자 1명이랑 중국인여자 1명, 한국인 저 포함 남자 3명 나머지 일본인.. 일하고있었어요.

당시 식사를 하러 들어와 부엌식탁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대만여자(26?)애가 외서 밥을 먹다 오카미(온천여주인)가 오니까 갑자기 훌쩍훌쩍 울더군요.
저도 먹다 무안했어요. 그렇게 가시방석에서 밥을 먹고 나왔는데, 한국인 형님(30)이 저보고 나중에 뭐라하더군요..
너 외계인 취급받는다고.. 왜냐고 물어보니 여자가 우는데 자리를 안 피해주고 밥을 먹고나갔다고요..

그땐 조금 짜증이 났었어요. 우는 쪽에서 피해 안주게 나가줘야 맞지, 내가 밥먹다가 자리를 피해줘야 하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그로인해 안 좋은 취급을 받는다는데 화가 났죠.


지금 생각해보면, 제쪽에서 배려를 해서 식사를 들고 방에가서 먹던지 해야 했던 거였습니다.. 생각이 깊지 못했죠.

뭐, 운 여자쪽도 그걸 뒤에서 말하고 다닌건 딱히 좋게 생각하지 않지만요..

갑자기 옛 일이 생각나서 올려보네요.


Comment ' 5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7.12.30 00:43
    No. 1

    흠.. 직장에서 운 것 자체도 그 여성분의 마음가짐이 프로가 아니라고 보는데. 약간 이해가 안 되네요.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11 민효신
    작성일
    17.12.30 00:53
    No. 2

    헤... 신기한 문화차이네요. 누가 운다고 동시에 다 일어나서 자리피하는 것도 자연스러울 것 같지는 않은데...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56 무정호
    작성일
    17.12.30 02:05
    No. 3

    그때 대만여자를 달래주고 했으면 사귀었을꺼임.
    기회를 놓친겁니다. ㅎㅎ

    찬성: 1 | 반대: 4

  • 작성자
    Lv.88 견리
    작성일
    18.01.01 22:27
    No. 4

    그 대만 여성분이 왜 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글만 보면 대만 여자분이 메이와쿠인거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소미
    작성일
    18.01.02 11:19
    No. 5

    갑자기 울게될 만큼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만약 운 사람이 저였다면 제가 그 자리를 피했을 것 같은..@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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