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던 온천료칸에는 대만여자 1명이랑 중국인여자 1명, 한국인 저 포함 남자 3명 나머지 일본인.. 일하고있었어요.
당시 식사를 하러 들어와 부엌식탁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대만여자(26?)애가 외서 밥을 먹다 오카미(온천여주인)가 오니까 갑자기 훌쩍훌쩍 울더군요.
저도 먹다 무안했어요. 그렇게 가시방석에서 밥을 먹고 나왔는데, 한국인 형님(30)이 저보고 나중에 뭐라하더군요..
너 외계인 취급받는다고.. 왜냐고 물어보니 여자가 우는데 자리를 안 피해주고 밥을 먹고나갔다고요..
그땐 조금 짜증이 났었어요. 우는 쪽에서 피해 안주게 나가줘야 맞지, 내가 밥먹다가 자리를 피해줘야 하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그로인해 안 좋은 취급을 받는다는데 화가 났죠.
지금 생각해보면, 제쪽에서 배려를 해서 식사를 들고 방에가서 먹던지 해야 했던 거였습니다.. 생각이 깊지 못했죠.
뭐, 운 여자쪽도 그걸 뒤에서 말하고 다닌건 딱히 좋게 생각하지 않지만요..
갑자기 옛 일이 생각나서 올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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