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어법을 꽤 오래 전 병원에서 처음 들은 것 같은데
이제는 어디서나 쉽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어법에는 맞지 않는다.
그런데 부정적으로만 보기에는 묘한 점이 있다.
손님에게 “들어가세요.” 하면 때에 따라 명령조로 들릴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반발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그러니 간호사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경우, 명령형의 말은 조심스러울 수 있다. 그걸 피하기 위해서 나온 말이 아닐까 생각된다.
“들어가실게요.”
이 말 앞에서는 왠지 진상고객도 트집을 잡기 어려울 것만 같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 우리 말의 물을 흐리는 말이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2. 이것저것 궁리해서 나온 말이므로 봐줄 만하다.
3. 부담없고 듣기 좋은데 뭐가 문제인가? 앞으로 세력을 더 얻으면 이것도 표준어법이 될 거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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