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를 설계 생산하는 삼성과 SK하이닉스은 어마무시한 호황에 접어들었습니다.
장치산업 중에서 사실상 선두에 있는 반도체는 특허 라이센스 확보와 최첨단공정, 그리고 규모의 경제가 아니고서는 경쟁 자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보통 두터운 정도가 아니라 거의 철옹성과도 같습니다.
현재 모바일과 서버 등에 폭증하고 있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현재의 현상이 지속되고, PC시장의 파이까지 줄어들며 시스템메모리 생산량 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 4만원 전후 하던 컴퓨터 램이 10만원 이상 오를 것이란 전망이 다수라고 합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12만원(8G) 이상도 가능할 것 같은 분위깁니다.
PC구입 예정자들에겐 그리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낸드플래시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나 이쪽은 그렇게까지 심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현재 tlc에서 qlc로 이동중이고, 앞으로 96층까지 적층하면서 비용절감효과까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4나노 이후 10나노 이상의 공정은 난이도가 높아 전력소모는 줄이고 성능은 높이며 생산성이 오르지만 생산비용 자체가 높아지면서 전체적인 비용절감은 크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SSD를 비롯한 낸드가 사용하는 제품은 한동안은 램 따라 일정부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마트폰 포함)
정리하면 램 가격이 (8G 기준)최대 15만원까지 보는 시각도 있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심지어 반도체 3사 즉 삼성 마이크론 하이닉스가 PC용 생산량까지 줄이는 추세다 보니 과한 망상은 아닐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는 PC구매 예정자들에겐 불행한 소식이나 필요할 경우 당장 구입하는게 낫다는 주장시 설득력을 얻어 가고 있으며, 기존의 컴퓨터를 보유중이라면 최소 2~3년은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낸드플래시가 들어간 SSD 역시 한동안 상승곡선을 타다 머잖아 qlc와 적층 수가 늘어나면서 다소 안정화 되겠으나 앞서 말한바와 같이 이런 단계로 가기 전까지 한동안 상승세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