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서 퍼온 글입니다..
한국은 나의 조상이 수많은 이민족의 침략속에서도 꿋꿋히 지키며 터잡고 살아왔고 찬란한 문화와 정신을 일궈온 땅이다. 나는 이 땅에서 태어났고 이땅에 묻혀 이 땅의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한국의 아픈 역사를 대할때면 나의 마음도 아프고 한국의 빛나는 역사를 보면
나의 마음도 기쁘다.
어려서 부터 역사를 좋아했고 대학교 전공도 한국사를 택했지만 사실 나는 중고등학교 시절까지만해도 1876년 부터 1945년 사이의 한국사를 제일 싫어했다.
매 구절구절 힘없이 나라를 빼앗기고 수탈당하는 장면들의 연속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군대를 제대하고 3학년에 복학하고 나서는 반대가 되었다. 식민지 35년의
역사가 그걸로 끝이 아니라 지금껏 그 변절과 아픔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을사 5적의 변절은 한일합방을 낳고 민족진영의 변절은 친일 반역자를 낳았고 이들은 다시 분단과 전쟁을 낳았으며 전쟁은 다시 가난과 독재 쿠데타를 낳았고 독재는 다시 민주주의 시민혁명을 낳았으며 민주주의 혁명이 지금 내가 누리는 자유를 낳고 통일의 문을 열었가고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의 모든 민족적 과제의 출발점은 식민지 35년에 있고 나로하여금 이 쪽으로 눈을 돌리게 하였다. 지금 우리가 친일파를 역사적으로나마 청산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이유기기도 하다. 또한 억압과 수탈의 식민지 시대에도 이에 굴하 지 않고 자신의 몸을 불사르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자랑스런 선조 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나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게 하였다.
물론 우리가 병신같아서 일본에 당했을 수도 있다. 우리힘으로는 일본을 이길수 없다고 판단하고 최대한 일본에 협조하자는 변절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만주벌판과 중국 대륙을 누비던 자랑스런 우리 선조들 수없이 많았다는 것이다.
나는 한국이 지금 아프리카의 최빈국 보다 못한 처지에서 하나도 발전하지 못하고 그냥 그대로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해도 나의 조국에 대한 사랑은 감히 변치 않으리라고 단언한다.
자기가 못산다고 해서 빈곤국가 국민들이 자신의 나라를 미워할까?
내가 아무리 못산다고 해서 부모를 원망하고 증오하는 것이 말이 될까?
간단한 말이지만 케네디가 남긴 말 처럼 조국이 나에게 뭘 해줬느냐를 묻지 말고 내가 조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대한민국국민이 되자.
내가 부유하게 살던 가난하게 살던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지금껏 살아올 수 있던 것은 선조들이 흘린 피의 댓가이다.
일본보다 잘 살아야만 직성이 풀릴이유도 없고 중국과 비교할 필요도 없다.
대한민국은 그냥 우리의 대한민국이다. 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조국이 조금 이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애국자가 되리라고 믿는다.
조국을 사랑하는 것은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 단순한 진리를 마음속에 새기며 열심히 살아가자.
이분의 말씀을 들으니까 너무나도 눈물이 납니다.. 지금 저도 해열제 먹고 누워있는데 저도 우리 나라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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