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대책없이 추락하고 있다.
보스턴 원정을 3전 전패한 데 이어 텍사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전에서도 선발 크리스 영이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해 최근 5연패의 나락에 떨어졌다. 보스턴-양키스를 상대로 5연패를 당하면서 내준 점수가 무려 50점이다. 8월 들어 선발진이 붕괴되다시피 하면서 3승 9패의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텍사스로선 보스턴-양키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면서 박찬호의 빈 자리가 느껴졌을 법하다. 박찬호는 올 시즌 이 두 팀을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로 성적이 좋았다. 특히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는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2경기에 선발로 나서 14이닝을 던져 2점만 내줬다. 보스턴 전적도 2경기에서 12⅔이닝 5실점하며 1승 1패를 거뒀다.
텍사스의 최근 5경기 선발 투수 가운데 5이닝을 소화한 이는 징계가 13경기로 경감돼 11일 보스턴전에 나선 케니 로저스 한 명뿐이었다. 하지만 로저스도 5이닝 5실점하고 시즌 5패(11승)째를 당해야 했다.
텍사스는 13일 경기에선 실점을 '6'으로 줄였으나 4-1로 앞서던 3회말 영이 버니 윌리엄스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은 것을 비롯 집중타로 4실점, 역전패를 당했다. 양키스는 5-5로 맞서던 4회말 데릭 지터의 우월 결승 솔로 홈런으로 6-5 리드를 잡은 뒤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양키스 좌완 선발 알 라이터는 5이닝 5실점했으나 부실한 텍사스 마운드 덕에 6승(10패)째를 거뒀고 콜로라도에서 이적한 숀 차콘은 구원 투수로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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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서재응 승리 소식 들으면서 생각나서 올립니다. 솔직히 텍사스 박찬호 버린거 후회하고 있을겁니다..ㅋㅋㅋㅋ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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