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날 한 고딩이 모종의 사건으로 이계로 차원이동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가 옮겨간 이계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차원이동을 통해 넘어온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모두 그랜드 소드마스터+9서클 마스터에 미인들로 하렘을 차리고 드래곤이나 마왕을 친구로 거느리고 나라에서 공작 이상씩을 해먹으며 막강한 군사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이들이 각 나라 마다 상당히 많은 수가 있었다는 겁니다.
영지도 발전시키고 나라도 잘살아보세 해야겠는데..땅은 한정되어 있고..결국 하는 일이 매일 전쟁입니다. 수만명씩 끌고 나가서 전쟁하면 항상 혼자서 상대편을 다 죽인 후 양편 모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은 다음에야 지휘관끼리 일기토를 겨루고..그러다 보니 대륙의 인구는 줄어들고 땅은 황폐해져 가는 겁니다.
거기에 영지나 국가발전이랍시고 내놓는 정책들은 모두 현실과 동떨어져서 참담한 실패와 막대한 손실만을 가져오고.. 망하면 내 영지 주변 산에는 왜 광산도 드워프도 없는거야~~ 따위의 말이나 해댑니다.
게다가 그들 모두 드래곤 이나 마왕 한명 이상씩과 친구이다 보니 결국 그들의 싸움은 대륙에 드래곤들의 전쟁과 마왕의 강림까지 불러온 겁니다.
결국 전쟁은 끝났지만 이로 인해 그 세계는 멸망일로로 치달리고 차원이동으로 넘어온 자들의 숫자도 어느 정도 줄어들고 하자 가족을 잃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이들에 눌린 전 국가의 모든 귀족들과 모든 미인을 빼앗겨 화가 난 전 세계의 모든 왕족들이 남아 있는 먼치킨들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었습니다. 먼치킨들이 무분별하게 뿌린 비급과 심법으로 이들도 이미 상당히 강해졌습니다.
여기에 이들에게 휘둘린 드랜곤과 마왕들도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이에 가담합니다.
결국 먼치킨들은 쫓기는 신세가 되어 숨어지내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 고딩이 차원이동을 통해 넘어온 겁니다.
(참고로 이 세계의 드래곤과 마왕들은 이미 기존의 먼치킨들이 차원을 건너 온것임을 알고 있었고 고딩이 넘어올 즈음엔 사람들도 다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소설이 있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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