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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초절정 미소녀의 고백편

작성자
Lv.1 더메카닉
작성
04.08.06 13:05
조회
612

수많은 위인전과 세계명작들을 두루 섭렵한 초절정 미소녀인 나에게도

포기했던 책이 있었으니....짠 '아Q정전''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바로 이 두소설이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독서의 폭도 조금씩 넓어진다고 하지 않았던가!

어느듯 화경현경생사경조화경자연경우주경을 넘어 차원경의 경지로까지 깨닭음을 넓혀가던 나는 드디어 집안 한구석 먼지가 뾰앟게 쌓여있는 이 두권의 책을 빼어들었다.

자신만만!!!!

한자 한자 읽어가던 나에게 서서히 찾아오는 떨림.....그것은~~! 주화입마였던 것이다.

OTL 털썩~

-_-;; 이 책의 작가들은 최소한 차원경 그 위를 개척한 자들이었으니......!

*결국 읽기를 포기했다는 말입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무사시
    작성일
    04.08.06 13:08
    No. 1

    아Q정전 엄청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아니... 이게 왜 재미가 없다고 느끼셨는지...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태성제황신
    작성일
    04.08.06 13:13
    No. 2

    그게재미있나요?
    책방에 있음 함 빌려봐야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더메카닉
    작성일
    04.08.06 13:13
    No. 3

    그 책은 제가 12살쯤 될 무렵 책 좀 읽어보라고 세계의 걸작문학100인가 하는 선물받았는데, 그당시 제가 소화하기엔 많이 벅찼었죠.
    그때 받은 느낌이 아직도 남아있는 모양이에요. 도저히 못읽겠더라구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지니
    작성일
    04.08.06 13:19
    No. 4

    아하하....
    원래 명작소설, 상받은 영화들은 거의가
    어렵잖아요..
    하지만, 뜨거운 여름 독서삼매경으로 한번
    이겨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심심한한량
    작성일
    04.08.06 13:32
    No. 5

    못 읽기를 포기는 결국 읽었다는 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벽암
    작성일
    04.08.06 13:46
    No. 6

    아Q정전과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모두 너무 어렵습니다..

    저도 이를 악물고 보긴했는데......
    도스토예프스키의 오오라에는 그만 두손다들고,
    아Q정전의 주인공에게 그만......두손다들었습니다.

    비전공자로서는 참 어렵기만 한 글들이었는데..
    문득 생각나는군요
    다시 책꽂이를 뒤져볼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더메카닉
    작성일
    04.08.06 13:47
    No. 7

    읽기를...-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상선약수라
    작성일
    04.08.06 14:15
    No. 8

    아Q정전은 비교적 얇아서 볼 만 했으나,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책 두꼐의 압박이 장난아니어서 포기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울世家
    작성일
    04.08.06 14:20
    No. 9

    아Q, 보통의 지성 감성으로는 이해 안됨. 까라마 엄청난 인내신이 요구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4.08.06 14:51
    No. 10

    아Q정전,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전부 재밌게 보고 좋아하는 소설이군요.
    아Q정전은 역시 어렸을 때 봤을 때는 뭔내용인지 모르고 봤으나
    나중에 새로 보니 참 대단한 내용이더군요.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은 미완의 대작이지요.
    보다가 한창 중요한 곳에서 작품이 끝나면서 정말이지 아쉬웠다는...

    한번 세계 명작들도 읽어보시길.

    무협등과는 다른 느낌을 깊숙이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창해(蒼海)
    작성일
    04.08.06 14:59
    No. 11

    고백이 이거였군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여수류
    작성일
    04.08.06 15:19
    No. 12

    그런데 ''초절정 미소녀의 고백편''은 언제 하는 겁니까???
    왜 더메카닉님의 잡담만이 있는거죠?? ㅡ_ㅡ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초합금통수
    작성일
    04.08.06 15:23
    No. 13

    전 파우스트 두번 기브업 하고 겨우 독파. 지금은 순수이성비판에서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는 중이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武天
    작성일
    04.08.06 15:56
    No. 14

    더메카닉님 여자? 남자인거 같은데?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4.08.06 17:05
    No. 15

    파우스트랑 아큐정전은 재미있어요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명작이라고 생각해요.
    뭐랄까 그 묘사 묘사들이 그림을 그린듯하고 심리 표현들이 정말
    첨에 몰입하기가 힘들지만 빠져들기 시작하면
    하아~~ 하아~~ 소리내가면서 한장 한장 넘겨가는 그 즐거움이란.
    전 포기한 소설이 실낙원입니다.
    그리스/로마 신화 부터 시작해서 성경 철학 등등에 대해
    해박한 지식이 없고서야 이해가 불가능할정도로 난해하더군요
    현재에 그런 작가를 찾아보라고 하면 움베르트 에코 이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더메카닉
    작성일
    04.08.06 17:44
    No. 16

    푸훗~! 저의 정체성은 제 아바타에 의해 결정됩답니다~^^v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백림유현
    작성일
    04.08.06 19:48
    No. 17

    앞으로는 제목보구 들어오지 말아야지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랴
    작성일
    04.08.06 23:43
    No. 18

    아큐정전은 볼만하고 카라마조프는 발췌해서 재밌을듯한 부분만..;;
    농노의 아이가 사냥개에게 살해당하는 것과 관련된 신에 대한 이야기들이 수능에 출제된 듯한 기억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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