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그러니까 5시 20분쯤. 우리 집 문이 열렸습니다.
내 가방은 침대를 벗어나, 쇳조각이 벽돌 위를 구르는듯한 소리를 내며 땅바닥과 키스!
그의 생존 여부는 내 관심사가 아니므로 시선과 함께 내 손이 이동해 컴퓨터 전원과 키스!
곧바로 고-무림에 접속하여 신간안내로 들어간 것은 어쩌면 운명일까?
아니, 그 이전에 오늘에서야 제 호주머니 돈줄에 숨이 트인 것부터가 운명이었습니다.
집 밖으로 뛰쳐나가 달리길 몇 분여.
오늘 발간 된 신승 9권을 빌리는 김에 신간들도 다 빼왔습니다.
무림잡인전 4권, 무림경영 1,2권, 이터널플레인 1,2권, 취접 1,2권, 열하일기1,2권.
큭.. 늦게 가져다주면 신용도 하락할 게 불 보듯 뻔 한일.
어서 읽어야겠습니다. 언제 다 읽는다지요?
후후.. 신간을 손에 넣지 못한 이여 부럽지요? 염장 지르고 있습니다.
전 왜 이렇게 신간을 빌리기가 쉬운 걸까요? 빌려야 겠다 싶으면 빌려지지 않는게 없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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