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6시 직전에 온국민이 한목소리로 외치던 카운터 다운이 끝나고
TV 화면에 나타난 열린우리당 과반수 확실, 압승예상이란
글을 보며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습니다.
열린우리당이 과반수를 하던 군소정당으로 전락하던 지금 내앞에 돈 한푼.
자짱면 한그릇 안오는 데 왜 이렇게 기쁘하는지 여러분들은 아실겁니다.
지금 정치인이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서 못하는 정치인은 없습니다.
그런 그들이 왜 그렇게 못하겠습니까? 여러분도 잘아시다시피 그들은 기득권속에 있기 때문일겁니다.
기득권은 그 속성상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지금 생활로도 만족한데 왜 바꿀려고
하겠습니까? 문제는 이런 생활에 만족할수없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데 심각성이 있겠지요.
어째든 이런 변화를 만들어갈 주역은 사심이 없고 그위에 열정과바른가치관이
바탕이된사람이어야 할것입니다.
전 그런사람중에 노무현을 선택했습니다.
국민들이 노무현에게 희망을 발견한 이후로
노무현과 맞싸운 상대가 이긴적은 아직없습니다.
대권후보자를 놓고 싸운 이인제, 같은당원임에도 불구하고 노무현에게 색깔론을
들먹이며 네거티브적선거를 만들어낸 그사람,
지금어떻읍니까? 그래도 한때 대선을 넘본사람이지만 지금 결코 좋은 모습으로
있지는 못합니다. 그다음 대권을 놓고 싸운 이회장전총재, 대권실패와 정계은퇴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분당으로서 빚어진 추미애와 민주당의 행위와 몰락,한때 40년을
의회권력으로 군림한 한나라당의 원내2당으로서의 추락...그리고
보수기득권언론으로 대변되는 조,중,동의위기...
그들이 노무현보다 잘난사람이 한사람도 없어서 그렇게 패배했겠습니까?
그들과 노무현의 차이는 인식하는 시대정신의차이 이며 국민을 믿고 모든걸 포기할수있는 용기와 그렇지 못하는가의
차이일것입니다. 노무현의 국민을 믿었기에 승부할수있었지만 그들에게 국민은
기득권속에 군림하고 다스려야할 대상일뿐이지 믿어야할 대상은 못되기
때문에 결코 승부하지 못했던것입니다.
지역주의 타파를 말하며 비교적 안전한 지역구를 포기하고 지역주의의 철옹성인 부산으로가서
좌절했을때 국민들은 바보 노무현을 생각했습니다.
민주당내에서 합법적인 방법으로 당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후보 노무현이
당내 지도권층으로부터 인정받지못하고 외면받고 공격받아 갈수록 힘들어
했을때 국민들은 노무현의 눈물을 보고있었습니다.
국민들을 믿고 자기의 모든권력을 과감히 포기하고 재신임을 발표했을때
국민들은 바보 노무현을위해 뭉치고 있었습니다.
이런 지지기반위에 있는 노무현이기에 그는 기득권일수 없고 권력적일수 없어며
이런 사람만이 기존의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우며 변화를 이끌어갈수있기에 전 희망을 기도합니다.
이제 노무현정부는 이런 국민적소망과 바램을 소중하게 받들어 잘 담아 내어야할것입니다.
자기의 생업도 포기해가며 자기돈을쓰가면서 그어떤댓가도 바라지않고
며칠을 밤낮을 자원봉사를 해온 사람들의 갈망을 풀어주어야 할것입니다.
다행이도 이제 국민은 비로서 주인된입장으로 설수있게 되었습니다.
일할 팀장을 뽑아놓고 그사람에게 권리는 없이 의무만 준다면 향후 그사람에게
무슨책임을 물을수있겠읍니까?
이제 국민은 노무현정권과 여당에게 일할수있는 권리와 앞으로해야할 의무를
줬습니다.
앞으로 노무현정권과 여당은 향후4년동안의 성적표를 두손으로 받들고서 국민에게
시험성적표를 갖고 부모님앞에 서는 심정으로
감성과이벤트가 아닌 냉철한논리와 이성으로 평가받아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좀더 성숙된자세와 차분히 인내하고 기다려주는 마음으로
그들이 잘할때는 아낌없는 박수와격려를
잘못할때는 준엄히 궂짖어 바로 잡아줘야 할것입니다.
끝으로 저를 포함한 저를 아는 모든사람들의 생활이 제대로된 정책과활력으로
법이전에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나아가며 변화될것을 지켜보며 행복해하길 기대합니다.
이제 정치관련글은 되도록 자제하도록하겠습니다.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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