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 웨스트라이프 멤버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이언 맥패든의 탈퇴를 인정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고향인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가졌다.
물론 나머지 네 멤버들은 아직 이 사실을 실감하지 못해 몹시 황당한 심정이긴 하나 새로운 미래를 개척코자 내린 그의 결정을 존중해 주기로 했다는 반응이다. 그리고 그가 마음을 굳히게 된 배경으로는, 아내 캐리 그리고 두 자녀와 지낼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던 점이 크게 작용한 듯 보인다. 하지만 연예계를 아주 등지지는 않아, 아내와 함께 TV 방송 사업 쪽에 뛰어들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로써 지난 1999년 데뷔 이래 출시한 13개의 싱글 가운데 11개를 차트 1위로 데뷔 시켰던 전설의 주역 중 하나가 사라지게 된 셈이다. 그러나 팀 해체를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많이 이르다.
이들은 팀 대변인이 [BBC] 방송에 한 말을 빌자면, 다른 모든 위대한 그룹들의 전통이 그러하듯, 웨스트라이프도 4인조로 다시 출발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회견에서 키언은 동료 브라이언의 결별에 몹시 섭섭해 하며 눈물로 쓴 편지를 낭독해 좌중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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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그룹인데...
네명으로 잘 꾸려 나갔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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