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비에리, 인터 밀란을 떠나란 말야!" 이탈리아 축구스타 비에리(31·인터 밀란)가 폭발물 테러를 당했다.
비에리와 크리스티안 브로치(AC 밀란)가 공동운영하는 식당에 24일(이하 현지시간) "비에리, 더이상 못참겠다. 당신은 인터밀란에 있을 가치가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화염병이 투척됐다고 밀란 경찰당국이 25일 발표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외부 간판과 벽이 불에 탔다.
경찰은 지난 21일 인터 밀란이 지역라이벌 AC 밀란에게 2-3으로 패배한 뒤 격분한 인터 밀란 팬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한편 24일 인터 밀란의 수비수 파비오 카나바로가 운영하는 식당에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
인터 밀란 구단은 "인터 밀란의 축구팬이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보지 않는다"며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선수경호에 최대한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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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리같은 절정급의 포워드도 한,두경기 못했다고 이런 변을 당하는 나라 이탈리아...
정말 재밌는 나라네요.
2002월드컵 때 우리나라한테 졌을때 어떻게 참았을까요?그 다혈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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