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22)로부터 시작된 레알 소시에다드의 파상 공세에 후반 내내 시달려야 했다.
" 24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와 친선경기를 가진 인터 밀란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내용이다.
인터 밀란의 평가처럼 "미꾸라지" 이천수는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앞두고 벌어진 마지막 평가전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주며 붙박이 주전 확보에 성큼 다가섰다.
이날 소시에다드는 전반 11분 인터 밀란의 반데르 메이데에게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한 채 0-1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이천수는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 후반 24분 교체될 때까지 자신의 별명답게 현란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과시하며 상대 골문을 거세게 위협했다.
이천수는 후반 상대 수비수의 허를 찌르는 패스를 연이어 연결시키는 등 강호 팀을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 않는 화려한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후반 17분에는 오른쪽 포스트 근처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인터 밀란의 GK 폰타나의 눈부신 선방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천수의 이 슛은 후반 팀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천수는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앞둔 최종 리허설 격인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5차례 평가전에 모두 출전, 뛰어난 적응력을 과시하며 코칭스태프에게 든든함을 심어주었다.
지난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세와 17일 이집트의 알알리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이천수는 19일 스페인 오사수나와의 평가전에 단 15분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것을 시작으로 21일 스웨덴 말뫼전에서는 1골1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 컬러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맹활약으로 이천수는 다음달 1일 에스파뇰과의 개막전을 비롯 향후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대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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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심과 자신감 만큼 실력을 갖춘 선수네요 ^^;;
앞으로도 이천수가 스페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줘서 우리나라 젊은 선수들이
빅리그에 나갈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면 하네요...
제가 축구 광팬이라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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