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잘 쓴 글 VS 잘 팔리는 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6.01.07 23:41
조회
1,846

이게 현 장르소설의 현실이라고 봅니다.


투드때는 개무시하고 장난치고 해도

돈이 안됐는데



x종사는 돈 잘 벌거든요.

짤짤이라도 그 푼돈 모으면 얼만데

그래서 유료화(가 꼭 아니더라도) 어쩌고 하면서

그런 작가가 왜 돈을 많이 버냐는 불만글도 나오는 거죠.


근데 그렇게 따지면 지뢰도(^^;) 이런 건요?


잘 팔리는 글과 잘 쓴 글은 다르죠.

다 알면서 왜 난리인지...





‘아니 왜 이딴 글에 돈을 쏟아 부으면서 처보는거야!!’

‘아니 왜 이딴 글쟁이가 글을 쓰는거야!!’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했지만

세상이 그런걸요.





귀여니 백만부 판거 기억 못하시나요???

심지어 귀여니가 대통령 출마해서 대통령 되는게 이상하지 않은 세상에서??


화나는건 이해하겠는데

쌍욕은 자제합시다




Comment ' 1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1.07 23:44
    No. 1

    죄송합니다.
    엔터 잘못 눌렀었네요.
    글내용에 약간 수정첨가 됐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6.01.07 23:45
    No. 2

    이런 글이 있기에, 정담에도 추천 버튼을 놔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1.07 23:54
    No. 3

    귀여니 백만부는 지금도 머리로는 이해 안가지만...
    그게 현실이니깐, 세상이 이런 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홍순빈
    작성일
    16.01.07 23:49
    No. 4

    두 가지를 정말 잡고 싶지만 아무래도 그렇게 쓰는 건 어렵지요 ㅠ_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1.07 23:52
    No. 5

    그건...정말 어려운 거죠.

    게다가 명작 소리 듣는 소설들은 하나가 더 추가되죠.
    두번 읽어도 재밌고, 세번 읽으면 또 다른 맛이 나고, 네번 읽으면 '아~ 그게 이런거였구나!!', .....

    다시 읽어도 재미 있는 글...곱씹을수록 맛있는 글...

    이건 아마 작가라면 누구나 꿈꾸는 유토피아같은 그런 거겠죠.
    위 두 가지는 그에 비하면 껌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친중페미
    작성일
    16.01.08 00:07
    No. 6

    귀여니가 지금 어느 대학교의 교수랍니다.
    무서운 세상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1.08 00:13
    No. 7

    그 시절이라서 하는 이야기인데...
    그 글들 다 봤지만 참...개연성이고 삶의 깊이고 이딴거 시궁창에 버린 글들이었죠.
    게다가 더더욱 충격이었던건...
    표절 논란이 문제가 아니라 완전 똑;;;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한예주
    작성일
    16.01.08 11:32
    No. 8

    히익;; 무서운 이야기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신승욱
    작성일
    16.01.08 13:30
    No. 9

    귀여니가 있는 곳이 정확히 말하면 대학이 아니라 직업학교인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입니다. 원래 직업학교란 명칭이었으나 입법로비로 실용학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명칭이 교수일뿐 실제는 강사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귀여니는 현재 그곳에서 강의를 하지 않습니다.

    2015년 12월 30일 네이버-연합뉴스 '입법로비' 서종예 김민성 이사장 48억 교비 횡령 기소(종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084981

    서종예의 원래 교명은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였다. 김 이사장은 4년제 정규대학처럼 보이게 해 학위 장사를 할 속셈으로 '직업'자를 떼는 교명 변경을 추진했고 '입법로비'로 이를 성사시켰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친중페미
    작성일
    16.01.08 22:44
    No. 10

    아.. 그래도 아직은 그렇게 무서운 세상은 아닌가 봅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알아보고 말하겠습니다.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남성객체
    작성일
    16.01.08 00:12
    No. 11

    남성 독자의



    한계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넋서리
    작성일
    16.01.08 00:56
    No. 12

    잘 쓴 글이라는 것도 요즘은 슬슬 이해가 안 됩니다. 사는게 팍팍해서 성격이 점점 급해지는지, 예전에 정말 재밌게 봤고 문장하나는 죽여준다 싶던 글들도 다시 꺼내서 읽어보면 운문쓰는 것도 아니고 칼럼쓰는 곳도 아닌데 뭔말들을 비비꼬아놔서 이렇게 읽는 게 어렵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반면 요즘 굴들은 문장이나 단어수준이 어쩌고 따지기 전에 당장 읽기가 편합니다. 시가 아닌담에야 어떤 글이든 담고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수단이 글이지 글자체가 주체가 아니라는 걸 세삼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읽기도 편하고 재미도 있어서 요즘 잘나가는 글들의 스타일이 저는 딱 좋네요.
    추가로 잘쓴 글이 잘팔린다는 보장은 없지만 질팔린 글은 결론적으로 잘쓴 글이라고 주장하고 싶네요. 니즈를 읽었든, 운이든 일단은 독자에 니즈에 맞첬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1.08 01:05
    No. 13

    잘 쓴글과 잘 팔리는 글을 비교할 수가 있나요?
    잘 팔리는 글은 어떤 글인지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말입니다. 그런데 잘 쓴 글은 아니죠. 잘 썻는지 못 썻는지를 판단하는 주체도 다양하고 평가 기준도 다양합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잘 썻다는 생각이 드는 글은 존재합니다. 문제는 그런 글은 다 잘 팔리는 글이죠.
    저는 일단 총각님이 쓰신 잘 쓴 글이라는 표현을 내 취향에 맞는 글이라고 읽었습니다. 혹시 다른 의미로 쓰셨나요?
    귀여니 글은 자기 세대한테 통했습니다. 그러니까 팬텀이 형성된거죠. 저도 썩 좋게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못 썻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팬텀이 형성될 정도로 공감을 얻었으니까요.
    대종사 글은 솔직히 잘 팔리지는 않죠. 단지 무진장 많이 쓸 뿐입니다. 이 분 한테도 시간당 상품 생산량을 글을 잘 쓰는 기준으로 적용한다면 잘 쓰시는 분이죠.
    투드도 나름 잘 쓴 글입니다. 저는 투드보고 충격 받았어요. 내가 재미있게 보는 판타지나 무협지를 그런식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도 있구나. 그런 의미에서 잘쓴 글입니다.
    결론은 잘 쓴글이라는 형태가 없는 것을(또는 아주 다양한 것) 잣대로 잘 팔리는 글이라는 구체적인 물체를 재단하신 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가출마녀
    작성일
    16.01.08 03:25
    No. 14

    전 잘쓴글과 잘팔리는 글의 차이점은 생각하고 읽게만드느냐 아니면 편하게 읽게 만드느냐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글하나를 읽으면서 이런생각 저런생각 하면서 읽는 다는 것보다는 받아들이기 쉬우면서
    어무생각없이 읽어 들이는 글들이 잘팔린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시간을 쪼개면서 사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L.O.B
    작성일
    16.01.08 08:23
    No. 15

    잘썼다는 것도 분류가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한권의 책으로서 잘쓰는 것과 연재소설로 편당 잘 쓰는 것이 다르죠. 몰입도가 높으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인터넷 연재소설은 보통 책읽기보다도 딴짓(음악을 틀어놓거나 웹서칭을 하거나 웹툰을 보거나)을 같이 하면서 보기 쉬운 포맷이기 때문에 이야기 맥락이 쉽고 직관성이 높은 문체나 문단구성을 취해야 잘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독자수준의 문제라기 보다 인터넷소설이라는 포맷자체의 문제라고 봐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7700 혼자 먹을건데 야식 추천해주세요. +28 Lv.53 사마택 16.01.15 991
227699 작가가 독자의 댓글을 마음대로 지울 수 있나요? +8 Lv.40 무도회 16.01.15 1,074
227698 내가 문피아 기획자라면(회사 관련 아님 장르 관련임)ver0.2 +25 Lv.39 청청루 16.01.15 1,316
227697 새벽에 그 많던 항의글들 다 어디갔나요?? +13 Lv.88 달여우a 16.01.15 1,525
227696 UFC 추성훈·라울러도 떨어 …자라다만 맹수의 추억 Personacon 윈드윙 16.01.15 1,016
227695 그들이 고치러 고치로 가고있네요. +11 Lv.61 정주(丁柱) 16.01.15 1,064
227694 요즘 키워드는 불통인가보네요. +10 Lv.39 청청루 16.01.15 1,069
227693 쯔위 논란 보면서 답답한 점 +5 Lv.60 카힌 16.01.15 1,510
227692 소설에서 브랜드 이름 대면 안되나요? +8 Lv.25 상정 16.01.15 1,055
227691 음.. 18금 소설 써서 올려도 되는 웹소설 사이트 있나요? +6 Lv.1 킹랑 16.01.15 1,498
227690 기계식키보드 좋네요 +4 Lv.51 chonsa 16.01.14 1,394
227689 유료 완결란 볼만 한 작품 있나요? +7 Lv.58 총려 16.01.14 1,182
227688 국민연금만으로 노후 생활 불가능하죠? +7 Lv.25 시우(始友) 16.01.14 1,251
227687 전자책 단말기에 대해서 독자제현께 질문 있습니다 +6 Lv.75 엽기전 16.01.14 1,503
227686 추천 SF '아직은 신이 아니야' Lv.13 사하(娑霞) 16.01.14 1,039
227685 만약 1세대 환상문학 걸작들이 지금 문피아에서 연재된다면 +23 Lv.7 찍쟁이 16.01.14 1,442
227684 리디북스 소소한팁? +6 Lv.72 루카엘 16.01.14 1,792
227683 의룡과 맞먹는 또 하나의 걸작. +6 Lv.45 매일글쓰기 16.01.14 1,522
227682 댓글창에서 현실타령 하는거 정말;; +6 Lv.53 Jahseh 16.01.14 1,547
227681 < 정담지기배 4행시 댓글 이벤트! > +205 Personacon 정담지기 16.01.14 2,694
227680 젠투웨이 차이나 30만원짜리 반반내서 구매하실분 +1 Lv.1 [탈퇴계정] 16.01.14 1,825
227679 새 정담지기님과 환영인사 나눕시다! +26 Personacon 二月 16.01.14 1,828
227678 반갑습니다. 새 정담지기입니다. ^^ Personacon 정담지기 16.01.14 2,145
227677 건성으로 쓰는 글들을 보면 참 어이없네요 +11 Lv.99 書痴 16.01.14 2,225
227676 비만이 저체중 보다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 +8 Lv.60 카힌 16.01.14 1,955
227675 공감안되는 막장회귀물 +23 Lv.70 고지라가 16.01.14 2,840
227674 일본 북한 축구 보는데요 +12 Lv.61 소요권법 16.01.13 1,807
227673 의룡 만화를 보고 여운이 기네요. +2 Lv.49 미르네 16.01.13 1,938
227672 일일 베스트 순위요 기준이 조회수인가요? +8 Lv.98 트와일라잇 16.01.13 2,152
227671 야근은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32 Lv.61 소요권법 16.01.13 2,24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