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세계에서 드래곤이 폴리모프하여 유희를 떠나죠. 인간으로 폴리모프하여 인간의 삶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다른 종의 삶을 경험해 본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일 것 같습니다.
판타지소설의 주인공은 거의 전부가 사람입니다. 드래곤이나 엘프나 오크나 드워프가 주인공인 소설은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크가 주인공이라면 어떨까?
평범한 사람의 삶은 특별한 재미가 있는 일이 적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이 될 정도의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소소한 재미, 소소한 슬픔은 누구나가 경험합니다. 우리는 그 소소한 재미와 소소한 슬픔도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할 것 같으면, 오크의 삶도 무척 흥미롭지 않겠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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