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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
15.08.16 20:39
조회
1,283

음, 뭐 그냥저냥 무난했습니다. 

일제시절 당시의 배경을 잘 재현했고 고증도 나름 괜찮은 편이었죠. 

다만 스토리상 거슬리는 게 있었는데 바로 주역들의 초인화와 뜬금없는 러브신.....

세상에 총을 몸에 몇 발씩 맞고도 뒤지기는커녕 걍 적들을 죽여버립니다. 

상식적으로 개인의 테러가 아무리 강해봤자 한계가 있는데 고작 세명으로 군대 상대로 무쌍찍는 것도 좀 그랬고요. 

러브신의 경우엔 더 뜬금없었습니다. 

걍 주역들끼리 몇 번 얘기하고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더니 나 너 좋아 뭐 이런 식입니다. 

그 부분은 뺐어도 무난했어요. 

그리고 개연성 부분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무리 쌍둥이라고 해도 이제껏 지내온 세월이 있는데 그리 간단히 착각하다니. 솔직히 좀 그랬습니다. 

이렇듯 단점이 없는 영화는 아니지만 이런 부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나름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의 친일파 암살은 속이 다 후련하더군요. 

이상입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59 스노우맨
    작성일
    15.08.16 21:09
    No. 1

    히어로물 같아서 유치할지 모르겠는데 실제로 하신분이 김상옥 의사. 무장경찰 천여명에게 포위당함. 쌍권총을 들고 지붕을 뛰어다니며 1000 대 1 무쌍 총격전을 3시간 35분간 벌이심.
    총알 11발을 맞으시고도 포위전 지휘한 서대문 경찰서 경부 해치우고 경찰 수십여명 사상. 최후에 총알이 다하셔서 마지막 총알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시고 스스로 목숨을 다하셨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8.16 21:22
    No. 2

    현실을 픽션을 뛰어넘는다더니, 정말이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사정화
    작성일
    15.08.16 21:48
    No. 3

    주인공 보정이 들어가지 않으면, 오히려 실망을 하는 사람도 많을거에요~ ㅎㅎㅎ 러브신도 없어도 실망하는 사람도 많고~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8.17 01:17
    No. 4

    흔한 클리셰죠.
    하지만 그렇기에 사람들은 열광하는거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5.08.16 21:56
    No. 5

    아무래도 러브신이 있으면 스토리 깊이는 떨어져도 접근 난이도는 내려가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8.17 01:18
    No. 6

    저도 일단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그 장면들 때문에 스레토리가 살짝 가벼워져 보였던 건 아쉬웠습니다.
    기왕 러브신을 보여줄 거면 좀 제대로 보여주지.
    그게 뭡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청천(淸天)
    작성일
    15.08.16 23:46
    No. 7

    당시 총의 경우는 아마 지금 보다 살상력이 떨어졌던걸로압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8.17 01:18
    No. 8

    그래도 일단 총인데 너무 무쌍을 찍더군요.
    학살당하는 일본군이 한심해보일 정도로.
    마치 영화 람보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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