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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에는 정이 없어서 이를 피해가지 못해 독고현이 독을 먹고 죽는 장면에서 저를 포함해 다들 너무 쉽게 죽었다라고들 아쉬움이 많으셧는데요.. 저도 너무 쉽게 죽는구나라는 생각만 했지 딱히 억지스럽다 이런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너무 쉽게 죽엇다..쉽게 죽엇다..이말이 자꾸 머리에 빙빙 떠도는것이 ..어떤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이번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협에서 독사용할때 보면 차잔에 쫌바르고 다른곳에 쫌발라서 둘이 만나서 합해져야 독으로 작용하는등 별의별 쌩쑈에 가까운..꼬으고 꼬아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독을 사용하는경우가 많은데요.. 왜그럴까요..
그것은 강제로 먹이지 않고 스스로 독을 섭취하게 만들려면..
독의 색깔, 향기, 그리고 맛 을 감춰야 발각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조건을 무시하는 독이 바로 무색,무취,무미의 전설의 무형지독이죠..거의 초레어 아이템 이라고 보믄 됩니다.
그래서 보통의 경우는 음식물이나 술같은곳에 타서 은수저로 찔러 보믄 들키지만 그보다강한 다른맛,색깔, 냄새에 뭍쳐 들어가지요.
투명한 '물'이아니라 감출수 있는 그무엇에..
향공에서 감군사 독고현은 물항아리에 독을푼, 즉 물에탄 독을 먹고 죽습니다.
이러려면 최소한 무색,무취의 조건은 가춰져야 되겟죠..
정치판 군사판에서 산전수전 다격은 감군사 독고현이 그까칠하고 치밀한 성격에 색깔있는 빨간물,파란물,,, 찌릉내 나는물 등을 마셧을리는 없겠지요..그것도 대림사 안이라고는 하나 도처에 적이 있고 적대적인 분위기인 상황에서
그독이 무슨독인지 정확히 기억이안나지만 신맛이 좀 난나고 합니다.
아 중국에서는 물을 바로 먹지 않고 차로 만들어 먹는수가 많으니 그럴경우에라도..대림사중들이 빨간물,파란물로 차를 끊이진 않았을테니 이경우도 일단 무색,무취는 충족하고 있고
일단 물을 먹엇을때 신맛이 낫다면,,차를 먹었는데 어제와는 다른 신맛이 난다면...독고현이 어떻게 햇을까요...
바로 뱃었다고 바야겠죠..먹자마자 맛이 이상하다느끼는 순간 바로...토해내겠죠..감군사 독고현이니깐..
무형지독에 3대조건인 무색,무취,무미 이조건들을 보면 냄새를 맞자마자, 독을 먹자 마자 독이 바로 적용된다면 무취, 무미는 솔직히 있으나 마나 한 조건이죠 .. 보통 향기를 맡은 주인공이 숨을 멈춘다던가 마신것을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뱃터 내버리면 중독되지 않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까칠녀 독고현은 일차로 물에 한번 희석되고 먹자마자 뱃터낸 극미한 양의 독에의해 보통 독걸리면 몇달시름시름 앓다가 가는허접한 독이 아니라 비교적 짧은 시간에 죽음에 이르는
무형지독의 2가지 조건이나 충족시키는.. 하지만 하오문파를 통해 쉽게 구해지는 그런 독에 죽습니다.
독고현이 쉽게 죽은게 아니라 독고현은 쉽게 죽어줄 여자가 아닙니다. 어렵게 죽었죠..
이러한독이 특수제조과정이나 아니면 한정된수량..특정문파의 필살기가 아니라 비교적?쉽게 구해진다는 것은 벨런스 붕괴를 가져올수 있는 사항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독고현이 내공이 없어서 그런점도 있지만 내공있다해도 먹자마자 극미한 양으로라도 취사량에 이르게 할정도의 독을 몰아낼려면 입에대자마자 바로 가부좌 틀고 운기조식들어가야 될겁니다..
이렇게 운기조식할때..어택들어가면...
아무튼 무색,무취에 극소량 취사량이면 초레어아이템인 독임에 분명합니다..사전준비없이 원한다고 바로바로 구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결론은...
천리에 뜻이 없어서 이를 피하지 못한 독고현이 죽게된것이 아니라..
천리를 거스르는 먼치킨 독에 독고현이 어렵게 억지로 죽은 느낌이 듭니다.
지금 책이 없어서 제가 잘못알고 적은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시구요..바랬던만큼 그만큼아쉬움이 많아서 글을 남기게 됨을 작가님께 양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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